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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진짜 무지성 포르투갈 여행기 1 (용량)

Lazyk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3 17:35:34
조회 2777 추천 12 댓글 16
														


ㅎㅇㅎㅇ

일기쓰는 개인 블로그에다가 대충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먼저 올리는걸 못 참겠더라

저번에도 여기서 올린다 하다가 귀찮아서 안했거든 이제서야 써본다


포르투갈 여행기라 썼긴했지만 이번편에는 포르투갈 내용이 별로 없을거임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가지고 다 지우고 3줄요약 해보는 내 상황

1. 영어 못함. 토익시험도 안쳐봄.

2. 해외는 커녕 국내여행도 안가봐서 여행은 이번이 처음

3. 이런저런 정보와 능지부족으로 무작정 부딪히는 여행을 해버림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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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거리며 공항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이 휑 해서 둘러보니

플랫폼 한 부분만 운영해서 거기로 가니 사람이 옹기종기 있었음

대부분 국제가족이나 업무상 가는 분들이 많았는데 짤처럼 좀 어린사람들이 많길래 의아했었는데


알고보니 이날 쇼트트랙 국대선수들이 출국준비중이라 보러 왔나봐

앉아서 둘러보고있는데 바로 옆에 곽윤기 선수가 촬영하고 있었음

큰 관심이 없어가지고 방해 안하고 갈길 갔는데 지금 생각하니 같이 사진이라도 찍어볼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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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로 표를 뽑았는데 이걸로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체크인에 계신 직원분한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


254번 게이트에서 00시 15분에 입장하시면 돼요~


아마 그대로 들어갔으면 티켓에 있는 내용이 뭘 의미하는지 찾느라 시간좀 썼을듯



들어가기 전에 돈 더 필요할 것 같아서 마감 직전인 atm기 가서 추가로 뽑았어

정보 얻으면서 공항 atm으로 환전하지 말랬는데

수수료로 금융치료 당해서 아직까지 기억남 진짜 급한거 아니면 하지마라..

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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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다리다가 모니터 현황이 바뀐거 보고 검색대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그냥 먼저 들어가도 되는거더라 ㅋㅋ

시간이 빡빡한것 같아서 여권이랑 표손에 꽉쥐고 속으로 게이트 번호인 254 254 하면서 


종종걸음으로 호다닥 갔음


그리고 이때 공항이 무지하게 넓은것을 체감함




도착하니까 다행히 사람들이 대기중이었는데

입장중인데도 가만있더라!!!

뭔가 잘못됐다 하고 눈치껏 관찰해보니까


Zone을 나눠서 입장하는거였고 표에있는 내 구역은 5번. zone5 였는데

제일 마지막이었음 ㅋㅋ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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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들어오니까 시작된 승무원의 영어인사

5

이제 한국어 못쓴다!!!!



KLM 네덜란드 항공으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포르투로 가는데

네덜란드 승무원분들 키 진짜 큼



그리고 안전영상 정성들여 만든게 보이는데 재밌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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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내식

이게 마지막 한식이라는 것을 내포하는 것인가

다행히도 고추장이 맵지가 않아서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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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리터 배낭 하나만 메고 갔는데

어디서 애매하게 봐가지고 발밑에 두고 갔음 <- 이게 맞는줄 알았어

암스테르담까지 발 제대로 놓지도 못하고 장거리 이동해버림

게다가 양옆으로 계셔가지고 엄청 미안해했음


알고보니 그냥 위에다가 넣으면 되더라

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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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간단하게 샌드위치랑 요거트, 과일

음료는 곧 깨어있어야하니 커피를 시켰음


샌드위치는 따끈하게 되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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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자세와 처음 겪는 비행기 진동 소음으로 반만 깨어있어서 정신이 없다가

어느덧 암스테르담 공항 도착


자전거 많이 타는 나라답게 인테리어도 자전거더라


문제는 여기서부터 모든게 영어라 진짜 큰일남

일단 대기시간이 길어서 돌아다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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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새벽 4시였나

대기시간이 4시간 30분동안 뭐라도 먹자 하고 영어로 첫 주문

빵은 성공했는데 분명 아이스티 달라말했는데 내가 잘못 말했는지

레몬티 가르키면서 이거? 라고 말하길래

속으로 ㄴㄴ 그거말고 아이스티요 하려다가 말도 못하는데 레몬티도 괜찮아가지고

그냥 "네 그거요" 하고 끝냈음


이럴때 생각하고 결정하는 시간이 1초도 안걸리는 내 머리

유로물가+공항 버프로 저 두개 시켜서 7.7유로가 나와서 식겁함

눈물0


근데 저 샌드위치 엄청 맛있었는데

그냥 간단하게 토마토소스랑 바질? 이랑 치즈 넣은건데도 불구하고

재료의 향들이 뿜어져 나오는게 정말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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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겉으로 보면 에이 허접질문이네 이랬는데

막상 이 상황이 오니까 당황했음



"어디서 왔어?"

"한국이요"


"목적지가 어디야?"

"포르투요"

"뭐?"

"포르투. 포르투갈 포르투"

"뭐라고?"


이때 당황함

포르투로 간다하니까 못 알아듣는거야


이때 생각한게

'아! 우리나라말이랑 현지랑 다르게 발음하나보네!'

하고 포르투를 지칭하는 온갖말을 말했음


"포르투 포르토 오포르투 오포로토 (O porto)"


근데 뭔가 찜찜한 표정으로 넘어가서 식겁함

24


클났다! 세컨더리? 설마?



"...왜 가는거야?"


"어.. 제 생각에 가기 좋은 곳 같아서요."


"..."


"..."


"..."


도장 쾅


슬웃





긴장해버려서 저렇게 말해버렸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여행간다고 말하면 되는거였어

웃슬


아무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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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어느덧 환승시간.


바로 몇시간 전에 배운 경험으로 내 구역과 수납공간을 잘 활용해서 여유롭게 입장했음

따봉


시티호퍼라고 불리던데 이건 유럽내 지역을 이동할때 쓰이는 작은 비행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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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이 아니면 이런 간단한 기내식을 주나봐

그런데도 샌드위치 먹을만 했음 특히 치즈향이 진득하게 났는데

이게 유럽산 치즈의 향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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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온 디저트

초콜릿 함유량이 궁금할 정도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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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포르투 공항 도착!


본격적인 여행은 다음 여행기 부터!



궁금한게 있어

사진 하나에 약 8메가 정도하는데 피시로 올리면 최대 120mb까지 올릴 수 있더라.

그럼 글 올리고 나면 자동으로 용량이 압축되서 저용량으로 올라오나??

내가 올리는건 문제되지 않는데 저용량으로 보면 읽을때 더 괜찮을 것 같아서


자동으로 화질압축이 안된다면 일일이 리사이징해서 화질을 낮춰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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