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스위스 물어보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예전에 다녀온 사진이랑 내용들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갔던건 3월이고, 프랑크푸르트 경유해서 8박 10일 정도 다녀왔네요..

대략 일정은 루체른 -> 인터라켄 -> 체르마트 -> 제네바 -> 루체른 이였고, 중간에 베른하고 취리히, 몽트뢰 같은데 들렸습니다..

편집같은거 안해서 사진은 좀 별로인데 직접 가서 보면 진짜 그깟 사진입니다..

1. 루체른

취리히를 중심으로 다니시는 분도 있는데, 루체른이 여행다니기 훨 편합니다..리기산이랑 필라투스도 갈 수 있고..

저 다리 보면서 스타벅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진짜 좋구요..커피 비싸긴 한데..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려면 어차피 루체른 지나야 하니, 취리히 잠깐 보시고 루체른으로 이동하시는거 추천합니다..

2. 인터라켄, 융프라우

여기는 날씨가 워낙 자주 바뀌어서, 저는 2박 3일 인터라켄이랑 그린데발드에 숙박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날씨 제일 좋은 날 융프라우 올라가고, 하루는 별로라서 베른 당일치기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에 마을들이 많이 있으니까 사진으로 보시면서 원하시는 곳에 숙박 잡으시면 됩니다.

전 그린델발드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에서 1박 했는데 이동하기도 편하고 경치도 좋고 만족했습니다.

식사는 대부분 COOP 같은 곳에서 대충 사서 먹었고, 한국에서 이것저것 싸가지고 갔네요..

3. 체르마트

융프라우보다 더 좋다는 곳이 체르마트인데, 한국에서는 워낙 융프라우가 유명해서 안 가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날씨만 좋다면 꼭 가세요..아래 마을도 예쁘고, 위에 올라가서 보는 경치도 진짜 좋습니다. 

4. 몽트뢰

제네바 가는 길에 들린 곳인데, 여기 정말 좋았습니다. 기온도 다른 산동네에 비해서 따듯해서 3월인데 그냥 난방 하나만 입고 다녔습니다.

원래는 포도밭이 있는데 3월에는 포도는 없네요..포도 열리는 시즌에 가면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도시들 사진은 사실 그다지 볼 게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