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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크로아티아 여행기 4 - 플리트비체

nole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6 02:04:27
조회 283 추천 1 댓글 3
														


1편 

2편 

3편 




자다르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향했다

2016년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호스텔 직원이 플리트비체 못가겠다며 대신 아쉬워해줄 정도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곳임


자다르와 자그레브 사이에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7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임

기원전 1천년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고하는데 400년 전까지 존재를 모르다가 국경 문제로 조사 중에 발견됐다고 함

91년 때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시작된 곳인데 95년 때 크로아티아가 수복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곳


총 16개의 호수랑 92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요정이 사는 숲이라는 별명이 있고 영화 아바타 모티브가 된 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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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만 보다가 내륙으로 들어가는데 독특한 지형이 눈에 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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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니까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우산 꺼내기도 귀찮아서 그냥 맞고 감

다행히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살살 그치기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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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방 베개 위에 웰컴초콜릿이 놓여져있음 ㅋㅋ

근데 낮잠 자다가 가위 눌린 뒤로 조금 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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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하나 뿐인 마트를 찾아갔는데 왜 하필 이 때 문을 닫았는지.. 다른 사람들도 왔다가 다 발길을 돌려서 가더라

숙소 근처에 식당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미리 사간 빵이랑 치즈, 소세지로 급조해서 먹은 핫도그 나쁘지않았음..

물은 작은것만 있어서 먹다 떨어지는 바람에 그냥 수돗물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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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아저씨가 오늘 비도 오는데 플리트비체 내일 가라그래서 ㅇㅋ 하고 대충 마을 둘러보다가 뒹굴거렸음



다음날 일찍 체크아웃하면서 사장 아저씨가 플리트비체 공원 입구까지 태워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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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입구에서 4-6시간 걸리는 H코스로 출발함

보통 1번 입구로 많이 가는데 이게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는 코스고 나는 2번에서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감

하류 쪽에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봐야하는 사람이면 1번으로 가는데 그외엔 2번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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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 갈때마다 있으면 무조건 사는 포룸 가이드책

읽어보면 재미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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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매표소부터 줄을 서야하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지만 내부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매 구간마다 이런건 아니고 짧은 루트로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여러갈래로 나뉘기 때문에 정체는 심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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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에서 큰 호수가 2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프로슈찬스코 호수인 것 같음 날씨가 엄청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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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zero 예제로가 호수라는 뜻이래

크고 작은 폭포들로 호수들이 이어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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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만난 오리가족 사람들이 신기해서 가까이가도 도망가지도 않더라

맨날 보는게 사람이라 익숙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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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는 송어가 많이 삼 물이 정말 맑아서 물 속이 그대로 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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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석회가 굉장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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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이 필요 없는 풍경이 이어졌음

사람도 많이 없어서 혼자 열심히 사진찍고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근데 갑자기 길이 엄청 막힘

진짜 사람이 꽉 막혀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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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교통정체는 처음이라 신기하고 얼떨떨하고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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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폭포 때문이었음

H코스로 가다보면 만나는 큰 폭포인데 밀라 프르슈타브찌라는 이름인듯

처음 가까이서 만나는 폭포이다보니 다들 사진찍으려고 가만히 서있어서 정체가 생겼던거;


여기서 지나면 p2구역이 나오는데 전기배를 타고 코즈약 호수를 건너서 p3구간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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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 바로 쉴 수 있는 공간이랑 매점이 나오는데 간단히 식사를 해결함


여기서부터는 하류가 시작되는데 이제 티비 같은 매체에서 봤던 플리트비체의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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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오르막길로 향하면서 절벽 중턱까지 올라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있다

1번 입구로 들어서면 이 풍경부터 보고 나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개인적으로 상류부터 쭉 내려와서 밑을 먼저 구경한 다음에 봐야 더 임팩트있는듯

2번 입구로 들어간게 내 선택이 아니라 사장아저씨가 내려줘서 들어가게 된거지만 괜찮은 코스로 갈 수 있어서 좋았음


여기까지오면 셔틀버스를 탈수 있는 st1이 나온다

참고로 p는 배를 탈 수 있는 구역이고 st는 버스스탑임

나는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서 2번 입구로 돌아감 뭔가 풍경이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뭐 그렇진않았고 평범한 숲길이었다

어차피 자그레브로 돌아가는 버스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있어서 천천히 걸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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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서 맡겨둔 가방을 찾고 자그레브로 출발함

크로아티아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임


여기까지 봐줘서 고맙다 다음편은 나중에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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