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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삿포로부터 후쿠오카까지 한 달 여행 9. 기후현 모네의 연못

사과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19 09:28:38
조회 362 추천 9 댓글 3
														



시즈오카현 시마다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중


중간에 하마마츠를 지나게 되어 하루 묵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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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장어드빱을 먹기 위해


하마마츠의 하마나 호수에서 잡히는 장어로 만든 장어구이 요리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뼈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이고 야들야들한 장어 맛이 아주 일품이다


가격이 꽤 비싸긴 하지만(3000~4000엔 정도)그래도 만족스러운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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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하마마츠 교자를 먹으러 옴


토치기현의 우츠노미야와 더불어 하마마츠는 교자 소비량도 굉장히 높다


특이한 점은 숙주나물을 교자 가운데에 올려 같이 먹을 수 있게 해둔 것


그리고 교자 속재료는 고기보단 야채 쪽에 좀 더 중점을 둔 것 같은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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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도착하여 바로 먹으러 간 미소카츠


뜨거운 철판에 익혀진 양배추를 미소소스랑 버무려 미소카츠랑 먹는 형태


맛은 괜찮았지만 미소소스 냄새가 입 안에 꽤 오래 남는다는 점과


2천엔을 넘는 가격이 걸림돌


한 번은 먹을만한데 두 번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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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게 마스코트 케릭터가 존나 열받게 생김


찌찌먼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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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 목적지인 모네의 연못으로 향할 차례


기후역에서 N83번 버스를 타고 호라도 키위플라자 라는 곳에서 내린 다음


다시 로컬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사진은 호라도 키위플라자의 버스정류장 안내판


기후역에 도착하자마자 5분 뒤에 N83번 버스가 출발한다해서 존나 뛰어가서 탔던 기억이 남


출발시간을 잘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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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도착한 모네의연못 근처 동네


바로 앞에 보이는 후도야 라는 곳에서 아침을 먹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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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엔짜리 모닝 세트


팥앙금이 올라간 빵과 소바, 존나 뜨거운 챠완무시, 그리고 유자차(드링크는 선택 가능)으로 구성


바로 옆에 있는 모네의 연못의 이름을 따라


모닝-구 대신 모넹-구 라고 소개하기도 함


구라같은데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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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네마치 신사 옆에 있는 작은 연못이었는데


모네의 화풍과 닮은 풍경에 입소문을 타 신사보다 훨씬 더 유명해진 연못


확실히 도착하니 신사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연못 사진 찍으러 온 사람은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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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온 그 씹덕만화


만화에는 연못이 청록색으로 표현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투명한 녹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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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 가면 하늘이 반사되어 더욱 장관


이런 푸르스름한 풍경은 늦봄~초여름 때가 가장 이쁘다고 하니


본인은 꽤 적절한 시기에 간 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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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안을 헤엄치는 비단잉어를 감상하는 맛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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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출해져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떡을 사먹음


그러니까 가게 아저씨가 차는 서비스라면서 한 잔 주셨음 개꿀


특히 콩가루를 올려먹는 저 젤리 같은 떡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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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버스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모네의 연못이 있는 이타도리 동네를 걸어다니며 구경하기로 함


강이 흐르는 다리 위로 가니


정말 깨끗한 강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어 더위가 다 가시는 느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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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자판기


커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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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버스가 올 때까지 적당히 뽈뽈뽈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다님


강 상류 쪽에는 캠핑장도 있다고 하던데


차 타고 오는 사람이면 모네의 연못 보고 캠핑하고 돌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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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로 돌아와서는


나고야의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를 먹음


개인적으로는 먹는 방법 중에서 오챠즈케로 먹는걸 좋아함


일단은 모네의 연못 편인데 먹는 거 비중이 높은 듯..


근데 따로 빼서 쓰기도 애매하니 걍 합쳐버림


아무튼 모네의 연못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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