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들은 총력전을 원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승승장구하던 나치독일은 형세가 악화되자, 사활을 건 국가 총력전이 필요했다.
이 필요성을 관철시키기 위해 괴벨스는 1943년 2월18일, 베를린 스포츠궁전에서,
조직적으로 신중하게 선택된 1만5천 명의 청중 앞에서 ‘총력전 연설’을 하게 된다.
이 연설은 총통에 대한 충성과 독일의 승리를 위해서, 온 국민이 함께 싸워야 할 때라고 전쟁의욕을 북돋우는 선동연설이다.
열광적인 청중의 반응이 그대로 생생하게 방송으로 중계되어, 수백만의 독일 국민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다음에 소개하는 연설은 그 중의 끝부분이다.
“여러분들은,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원한다!’ 환호)
우리가 오늘날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전면적이고 철저한 전쟁을 여러분은 원하십니까?
(‘원한다!’ 환호)
하지만 영국인들은 독일 국민들이 정부의 총력전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총력전이 아니라 항복을 원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네!!’ 환호)
필요하다면 인류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과격한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네!’ 환호)
여러분은 전투중인 군대 뒤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총통을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네!’ 환호)
우여곡절 끝에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될 때까지, 불굴의 투지로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네!’ 환호)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승리를 위하여, 총통을 따를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총통이여, 앞장서세요! 따르겠습니다!’ 환호)
여러분은 우리의 적들에게,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착각이나 헛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아군인 국민 여러분이 우리 뒤에 서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총통을 따를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국민들은 승리를 얻기 위해, 가장 무거운 부담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일제히 기립, 환호)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계율입니다. 그리고 슬로건을 외쳐봅시다.
국민들이여, 감연히 일어나라! 폭풍을 일으킵시다!!”
일제히 기립하여 환호하는 열광의 도가니, 장엄한 독일 국가가 울려 퍼진다.
‘독일, 가장 뛰어난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
번역 출처, 한국마케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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