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 및 훈련 시 사용하는 총열은 4인치 권총
4인치 총열 모델은 총열이 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 잘 맞는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로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찰관 교육생들은 일반적으로 권총을 쏘아 본 적이 없으니 당초부터 고득점을 노리기는 어렵다. 다만 요새는 훈련 기준 오히려 사격 기준 거리가 15m에서 10m로 완화되어 사격 훈련을 몇 번 겪어본 직원들은 대부분 만점을 기록한다.
2. 실전에서 사용하는 권총은 3인치 또는 2인치 권총
본인을 포함하여 3인치 또는 2인치 권총을 '실제로' 사격해본 사람이 없어서 뭐라고 평을 할 수가 없다. 아마 그러한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은 매우 높은 확률로 중징계를 받아 뭐라고 평 하기를 꺼리거나 다른 지서에 은둔해 생활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꼭 지역경찰 관서에서 2인치는 여경 전용으로 남아있더라. 남자는 착용하기 어렵다.
3. 테이저
테이저 건은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리볼버 38 권총에 비해 곧잘 실전에서 사용하는 편이다. 주로 정신이상자나 사시미나 마체테 등 흉기로 일반 시민 또는 현장 출동 경찰관을 협박 및 공격할 때 사용한다. 본인도 근 몇 년 동안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신이상자를 대상으로 딱 한 번 사용한 적이 있다. 생각보다 테이저 건 자체를 사격하는 데 망설이는 것 보다, 사격하고 난 후에 대상자의 몸체에서 테이저 건의 전극침을 직접 손으로 뽑아내는 것에 심리적 거리감을 느꼈다. 이게 생각보다 잘 안 빠져서, 엄지와 검지로 꼭 맞잡은 후 힘을 주어 뽑아야 하더라. 전극침을 뽑는 과정에서는, 미늘 모양의 전극침 자체가 피하지방과 가죽 사이에 꽉 맞물려 들어간 상태에서 강제로 이격하는데 여기에 꽤 이질감이 느낌이 들고, 그러고 난 후에는 피가 꽤 나긴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피하출혈이라 큰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
4. 실전에서 화기의 유용성
부서 이동 전 지구대에 근무할 때 어떤 선배는 허벅지 홀스터에는 38권총을, 외근혁대에는 테이저 건을 차는 식으로 38권총과 테이저 건을 2정 무장한 채로 근무했다.
나는 그걸 보면서 나름대로 본받은 점도 많았지만 - 특히 공무수행에 있어서 자기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을 - , 반대로 회의도 느꼈다.
아마 그 선배는 허벅지 권총 홀스터의 38을 꺼내서 쏘는 순간, 아니 어떤 유형의 물리력이라도 사용하는 순간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으리라..실제로 총기 또는 테이저 사용으로 징계를 받은 사람을 봤다는 나의 경험칙과는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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