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뉴스] 시진핑 부인, 軍 인사권 틀어쥐었나... 사진에 노출된 그녀 직책은

220.76고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02:24:30
조회 377 추천 1 댓글 0
														

시진핑 부인, 軍 인사권 틀어쥐었나... 사진에 노출된 그녀 직책은 (naver.com)


홍콩 싱다오일보가 5월5일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사진"이라면서 공개한 펑리위안 여사의 시찰 장면 사진. 사진 아래에 '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 전임위원 펑리위안이 본교를 방문해 고급 인재 대오 건설 상황을 살펴봤다'는 설명이 달려 있다. /싱다오일보


5월5일 홍콩 일간지 싱다오(星島)일보에 올라온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62) 여사의 사진 한 장이 중화권에서 화제입니다. 사진 아래에 쓰인 ‘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원회 전임위원’이라는 직책에서 펑 여사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왔기 때문이죠.


펑 여사는 중국 유명 가수 출신이지만, 일찌감치 군에 입대해 소장 계급을 단 군인이기도 합니다. 인민해방군 예술학원 원장을 지냈죠. 하지만 2017년 원장직 사임 이후에는 군인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가 일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앙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원회는 2016년 중국군 군제 개편 이후 새로 만들어진 기구로 소장 이상 고위급 지휘관의 정치 성향과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 군사적 소양, 도덕성 등을 평가하는 곳이에요. 중국군 고위급 지휘관의 보직과 승진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곳인 셈입니다. 펑 여사가 중국군 인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와요.


◇소장 계급장 달고 해군공정대학 시찰


사진에는 펑 여사가 소장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고 중국군의 한 교육기관을 방문해 간부들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중국 해군 중령 출신으로 군부 인맥이 두터운 재미 평론가 야오청(姚誠)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작년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해군공정대학을 시찰했을 당시의 사진으로 펑 여사 옆에서 설명하는 이는 푸젠호 항공모함의 전자식 사출기 개발에 참여한 마웨이밍(馬偉明) 교수”라고 했어요.


싱다오일보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해군공정대학 안에 전시된 사진이라고 합니다. 해군공정대학은 우리나라의 해군사관학교와 같은 곳이에요. 싱다오일보는 창간 80년이 넘은 홍콩의 유력 매체로 친중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이 펑 여사의 직책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보도의 신빙성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가 나와요.


중화권에서는 그동안 펑 여사가 군 인사에 개입한다는 관측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작년 12월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 후임에 둥쥔(蕫軍) 해군사령원(상장)이 임명되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렸어요.


홍콩 싱다오일보는 5월5일 펑리위안 여사의 군 교육기관 시찰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펑 여사가 군사위 간부심사평가위 전임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싱다오일보

◇신임 국방부장 파격 승진의 배경

둥 부장은 시 주석 집권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해 2021년 해군사령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군부 내에서는 그가 해군사령원이 된 데 대해 파격이라는 말이 많았다고 해요. 그는 북해함대 부참모장, 동해함대 부사령원,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원 등을 거쳤는데 주로 행정직으로 근무해온 인물입니다. 정장이나 함장 등 일선 지휘관으로 복무한 경력이 없다고 해요. 이런 인물이 해군참모총장 격인 해군사령원에 임명된 건 전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중화권에서는 둥 부장이 펑 여사와 같은 산둥성 출신이어서 발탁됐다는 분석이 많아요. 펑 여사는 산둥성 허쩌에서 태어났고, 둥 부장은 산둥성 옌타이 출신입니다. 중국군 고위층에는 산둥성 출신이 유독 많아요. 산둥방은 중국 군내 최대 파벌로 꼽힙니다. 시 주석 집권 초기인 2014년에 나온 한 통계를 보니 중국군 역대 상장(우리의 대장)의 23.6%가 산둥성 출신이었다고 해요.

시 주석은 집권 이후 수백명의 고위급 장성들을 부패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부패 척결이 명분이었지만 실제로는 쉬차이허우 전 군사위 부주석 등 군부 내 장쩌민 전 주석 계열 인물들을 솎아내는 작업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펑 여사가 중국군 내부를 통제하고, 군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재미 평론가 야오청도 “중국군은 시 주석의 명줄에 해당한다”며 “군 경력이 풍부한 펑 여사가 시 주석을 도와 군 내부를 안정시키는 건 현실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제2 장칭 가능성은 낮아”

펑 여사는 일반적인 중국 최고위층 부인과 달리 공개 활동이 활발한 인물입니다. 시 주석과 함께 정상 외교 무대에 서는 것은 물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횟수도 많아요. 관영 매체에 나온 공개 활동 횟수를 보면 2022년 5차례에서 2023년 13차례로 급증했습니다. 올해도 세계 결핵의 날인 지난 3월24일 후난성 창사를 찾아 결핵 예방 활동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모습이 관영매체에 등장했어요.

그러다 보니 일부에선 “펑 여사가 마오쩌둥 전 주석의 부인 장칭처럼 정치 무대에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을 합니다. 장칭처럼 공산당 정치국원으로 승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거죠. 장칭은 이른바 ‘4인방’의 일원으로 문화대혁명을 주도하면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로, 마오쩌둥 사후 실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는 펑 여사가 제2의 장칭이 될 가능성을 낮게 봐요. 펑 여사는 일찌감치 공산당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깊숙이 개입했던 장칭과 달리 아직 공산당 중앙위 후보위원 자격도 없습니다. 시 주석이 펑 여사를 정치국원으로 발탁하려면 따로 당대표대회를 열어 중앙위원으로 선발하는 절차부터 밟아야 하는 상황이죠.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의 마이클 커닝엄 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펑 여사가 역대 주석 부인들과 비교했을 때 공개 활동이 활발한 편이긴 하지만 당직을 맡고 있는 건 아니다”면서 “제2의 장칭이 될 것이라는 건 성급한 억측”이라고 했습니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922739 공지 신고게 。° ૮₍°´ᯅ`°₎ა °。 [15] Crack0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14 5224 4
3716707 공지 다중계정 갱차자 식별코드 리스트 。° ૮₍°´ᯅ`°₎ა °。 제4제국순두부장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25 22783 118
3764489 공지 근데 임시금지 조항 레퍼 포함은 된다고 하니까 눈치껏 행동좀 [2]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06 2798 13
3545695 공지 공지 20240402 토오오오오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7 17434 192
3492862 공지 임시공지 ( AI 이미지 관련 ) 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7 18812 227
3478731 공지 임시 금지 목록 토오오오오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3918 214
2923975 공지 군갤 고정글 모음 군갤공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6 21349 210
1860311 공지 천안함은 명백한 북괴 소행입니다 [61] SSM700KA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07 102369 2214
3935058 💥우크 젤렌스키:하르키우주 교환비는 러시아군:8명:우크라군:1명이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3 37 2
3935057 일반 s400격파 비디오에서 존나 이해가 안되는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2 61 1
3935056 일반 아일랜드의 깃발 변천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2 24 0
3935055 일반 일본,영국 GCAP에서 이탈리아에 기술공유금지.. [2] ㅂㅈㄷ(211.171) 20:31 72 0
3935054 일반 확실히 6.25가 한국인들에게 ㅈㄴ 충격적인 사건은 맞는듯 ㅇㅇ(119.192) 20:31 41 0
3935053 일반 유니칸 울프 82 어떰? PzKu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1 9 0
3935052 일반 그냥 시원하게 대만끼고 전쟁 함 하면 안되나 [2] ㅇㅇ(222.251) 20:29 29 0
3935051 일반 왜 갑자기 아바타 갤 됨? [1] 전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9 21 0
3935050 일반 당구는 사실 포병에게는 필수 요소 아닐까? [2] Yankeecand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8 47 0
3935049 일반 근데 그러면 터키는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 65 1
3935048 💥우크 러우전쟁서 러시아의 전략적 목표는 대체 뭐임? [5] 淸皇父攝政王.. ■x■x(121.167) 20:25 66 2
3935047 일반 패트리어트가 킨잘 요격 못한다고? [6]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 106 0
3935046 일반 내가생각하는 군개혁(어그로x, 오로지 본인생각)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 19 0
3935045 일반 새삼 이스라엘 방공망이 대단해보이네 금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 40 0
3935044 일반 팩3>>>> s400 아님?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 175 6
3935043 일반 생각해보니까 판도라에 해군 들어오면 에이와 입에 거품물어야할텐데 [3] 어린이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 104 0
3935042 일반 오늘은 AMT DAY라더라 [1] ㅇㅇ(117.53) 20:16 38 0
3935041 일반 7발중 5발격추가 사실이라면 괜찮은 수준이긴하네 [4] 금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 160 1
3935040 일반 자유조선, 새조선 보고 왜 개거품 무는지 모르겠다 [8] Wilusij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 224 4
3935038 일반 사실 패튼 퇴역보다 더 급한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 102 0
3935037 일반 S400 까기에는 [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 265 2
3935036 일반 나 신검받기 전에 분노조절장애 검사 받아봐야 함? [9] ㅇㅇ(121.161) 20:09 132 2
3935034 일반 로봇개는 무기로서 부적격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 73 0
3935033 📺북한 북, 다음달 하순 전원회의 소집…'군사 활동 과업' 논의도 KC-46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 43 1
3935031 일반 ㄱㅇㄱ) 젊은 남자중에 당구 칠줄 아는사람 몇%나 될까 [6] ㅇㅇ(222.119) 20:06 126 0
3935030 일반 나비족과 협력/상생법 [3] 린코마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 109 0
3935029 일반 패튼은 전쟁에서 사용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그걸 모르네 [5] ㅇㅇ(175.200) 20:04 82 0
3935028 일반 지금 어느나라 포대든 동시교전 과부하가 큰듯 [1] 파르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3 79 0
3935027 일반 북괴 땅문서보다는 북괴 채권이 [2] ㅇㅇ(221.139) 20:03 105 0
3935026 일반 아직도 러,중이 북한을 떠안을 이유가 있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 75 0
3935025 일반 러시아 내려치기가 너무 심한데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 782 16
3935024 일반 ??? : 재밍 그런 거 걱정 왜 함? [3] H-Stat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 128 0
3935023 일반 포탄 재밍하면 어쩔건데? ㅇㅇ(58.124) 20:01 45 0
3935022 일반 감마선 공격도 전자전일까? [1] 린코마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 55 0
3935021 일반 존나 사이다 아니냐?? [3] 스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0 340 13
3935020 일반 체거의 항재밍장비 ㅇㅇ(125.187) 19:59 29 0
3935019 일반 중국군과 로봇개 ㅇㅇ(218.232) 19:59 28 0
3935018 일반 공무원커뮤보면 병무청 일하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7] ㅇㅇ(121.166) 19:59 118 1
3935017 일반 혁명기 프랑스 그랑드 아르메 (그랜드 아미) ㅇㅇ(58.124) 19:59 34 0
3935016 📺뉴스 일본 특수부대는 인도 태평양 국가와 친목질을 늘릴것 [1] 4321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8 69 1
3935015 일반 전자전이 심화되면 결국 서로 멍텅구리포탄 싸움인가 [4] 금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6 123 0
3935014 일반 항재밍이란건 졸라 힘들꺼 같은게.... 린코마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6 6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