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단장과 놀이공간의 확대
최근 몇 년간 김정은 정권의 정책 키워드 중 하나는 ‘인민생활 향상’이다.
(중략)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지속적으로 신년사를 통해 살림집 건설,
문화·편의시설 확충 등 인민생활 개선 관련 사업을 강조하고 있으며,
평양시 고층 아파트와 은덕원 등 편의봉사시설, 주민문화시설에 대한
현지지도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원산시, 신의주시, 혜산시 등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도 공원, 유원지,체육시설과
문화·편의시설 건설과 리모델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러 한 문화·편의시설
확충은 주로 평양시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양시에서는 시가지 정비, 주택 건설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문화시설,
위락시설의 개보수와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개선청년공원
유희장 개관에 이어 2012년에는 대성산유원지, 문수물놀이장 시설개선
공사가 진행되었고, 능라인민유원지, 평양민속공원, 만경대유희장 개건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롤러스케이트장, 통일거리
운동센터 등의 주민체육시설과 대규모 편의시설도 완공되었다.
2013년에는 만수대지구 화초·분수공원과 편의상점 건설사업이 진행되었으며,
2016년 7월에는 자연박물관, 중앙동물원이 준공되었다.
이중 평양 능라인민유원지는 대동강 가운데 1k㎡ 넓이의 섬인 능라도에 위치한
유원지로, 곱등어관(돌고래관), 물놀이장, 유희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능라인민유원지에는 2013년에 4D 영화관인 ‘입체율동영화관’도 개관하였다.
(중략)
2014년까지 군대 체육단 소속으로 평양에서 생활했던 20대 청년(사례_평양 7)은
상류층 출신 부대원의 부모들이 지원하는 표를 갖고 부대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꼴로 개선청년공원에 놀러갔다고 말한다.
야간개장하는 공원에서 놀이기구 세 가지를 탈 수 있는 자유이용권으로
급강하탑(자이로드롭), 배그네(바이킹) 등의 놀이시설을 타고 쏘다니다
들어오는 것이 즐거운 일과였다고 한다.
(중략)
평양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알다시피
건설을 많이 하잖아요. 사람들이 안 좋아해요. 그건 이렇게
늙은이들도 말하거든요. “뭔 먹고 살기도 힘든데 저렇게 짓냐?
뭔 물놀이장을 짓냐? 우리가 먹고살기 바빠 죽겠는데 언제
물놀이장에 가서 돈을 내고 물놀이할 사람이 어디 있냐고.
차라리 저거 지을 바 치고는 쌀을 풀어서 뭐 한 달이라도 주든가
이게 낫겠다.” 이거는 거의 그런 생각들은 가지고 있거든요.
(참고사례_평양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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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D 영화관의 신설이 계속되어, 2016년 현재 원산시, 신의주시 등
전국적으로 12개 이상의 4D 영화관이 운영되고 있다.
“북한에 4D 영화관 최소 12개…김정은 오락시설에 관심,” ?연합뉴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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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4d영화관 12개는 놀랍네...자이로드롭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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