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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레퍼런스로 살펴보는 파평산 전투 vs 용문산 전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10:29:00
조회 1947 추천 20 댓글 51
														

어제 파평산 전투보다 용문산 전투가 유명한 거 이해가 안 간다고 하니까 누가 레퍼런스 달아서 글 써보라길래 정리해봄

1. 적 의도


파평산 전투: 중공군 주공 축선

"4월 22일 어둠이 깔리자 중공군의 주공부대인 제19병단은 개성-문산 축선의 국군 1사단과 영국군 제29여단을, ... (하략)" (6.25전쟁사 제8권 p.462)

"The Chinese main effort, however, lay with the western pincer – XIX Army Group. (그러나 중공군의 주공은 서측방 공격부대, 즉 제19병단이었다.)" (Imjin River 1951: Last Stand of the 'Glorious Glosters' , p.27)

"지원군 제19병단은 1개 군으로 신속하게 임진강 서안의 한국군 제1사단 방어선을 돌파한 후 고랑포리 부근에서 임진강을 급속 도하하여 신속하게 의정부를 향해 전역 우회하고, 적 퇴로를 차단하여 적 증원을 저지한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472)


용문산 전투: 견제 목적 양공

"지원군 제19병단(포병 제31연대 배속)과 인민군 제1군단은 (중략) 마침내는 공격작전으로 서부전선 미군 주력을 견제하고, 동부전선 지원군 주력의 적 섬멸을 용이하게 한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508)


2. 적 규모


파평산 전투: 중공군 제64군 + 북한군 제1군단(-)

"전역우회 임무를 맡은 제64군은 (중략) 한국군 제1사단 주진지를 신속하게 돌파할 수 없었다. (중략) 인민군 제1군단은 (중략) 문산 방향으로 공격하였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p. 488-489)

"20시를 전후하여 중공군 제19병단 예하 제64군 소속의 중공군이 임진강 북쪽에 진출한 국군 제1사단 수색대의 퇴로를 차단한 후 포위겅격을 기도하였고, (중략) 북한군 제1군단(제8, 제19, 제47사단)은 24일 자정에 선두부대인 제8사단이 철교로 도하하여 제11연대의 좌전방을, 그리고 제47사단의 1개 연대가 청운동에서 임진강을 도하해 제11연대의 우전방을 각각 공격하였다. (6.25전쟁사 제8권, pp.469-472)


용문산 전투: 중공군 제63군

"이 기도의 일환으로 중공군 제19병단 예하 제63군의 3개 사단(제187, 제188, 제189사단)이 북한강과 홍천강의 합류점 부근을 방어중이었던 미 제9군단의 중앙 사단인 국군 제6사단을 공격해왔다." (6.25전쟁사 제8권, p.552)


3. 적 공세 기간


파평산 전투: 1주일 (4월 22일 야간~29일 새벽)
"국군 제1사단은 4월 22일 중공군의 4월 공세가 개시된 이후 파평산 일대에서 격전을 치른 후 (중략) 30일 사단 예비인 제12연대 제1대대와 미 전차중대를 투입함에 따라 보전 협동으로 중공군을 격퇴하였다." (6.25전쟁사 제8권 pp.485-486)

"중 • 북연합사령부 명령에 따라 지원군과 인민군 각 부대는 4월 29일 공격을 중지하고, (후략)"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498)


용문산 전투: 36시간 (5월 18일 야간~20일 새벽)

"18일 (중략) 어둠이 깔리자 적은 포위공격을 기도한 즉 좌전방 울업산에 대대규모로, 우전방 장락산맥에 연대규모 이상을 투입하여 도하공격을 개시하였다. (중략) 20일 05시에 제7연대와 제19연대는 공격으로 전환하였다." (6.25전쟁사 제8권, pp.554-555)


4. 적 피해 규모


파평산 전투: 국군 전과 집계 적 사살 8000여명 및 포로 257명, 중공군 제64군 피해 집계 1만여명
(※ 중공군 집계 결과는 북한군 1군단 피해 규모 미포함)

"전과: 사살 8,117명, 포로 257명, (후략)" (한국전쟁사 제6권, p.72)

"All divisions of the Sixty-Fourth Army suffered heavy losses, totaling 10,000 casualties from April 23 through April 28. (제64군의 전 사단은 4월 23일부터 28일 사이 합계 10,000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극심한 손실을 입었다.)" (China's Battle for Korea, Chapter 5)
(※ China's Battle for Korea는 현재 epub판을 인용하여 물리서적판의 정확한 페이지 확인 불가)


용문산 전투: 국군 전과 집계 적 사살 5000여명 및 포로 9명, 교차 검증 가능한 중공군측 피해 집계 결과 미확인

"이날 18.00까지의 사단 종합 전과는 적 사살 4912명을 비롯하여 포로 9명과 (후략)" (한국전쟁사 제6권, p.254)


5. 국군을 제외한 중공군 및 영어권 평가


파평산 전투: 다수의 영어권 사료 및 저작에서 고평가 존재 확인, 중공군 역시 공격 실패 인정

"All the attacks were contained by the ROK 1st Division, which fought brilliantly, (모든 공격은 훌륭하게 싸운 국군 1사단에 의해 저지됐고,)" (Ridgway Duels for Korea, p.469)

"General Milburn thought the ROK 1st Division performed as well during the CCF 5th Phase Offensive as any US division, and Col. Harold K. Johnson, his chief of staff, agreed with him. (밀번 장군은 국군 제1사단이 중공군 5차 공세에서 미군 사단 수준의 전투수행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했고, 참모장 해럴드 K. 존슨 대령도 이에 동의했다.)" (미 1군단장 프랭크 밀번 중장의 파평산 전투 평가, Ridgway Duels for Korea, p.469에서 재인용)

"The stubborn defense of the ROK troops held the Chinese 191st and 192nd Divisions on the south bank of the Imjin-gang at Mitunsa. (한국군 (1사단)의 완강한 방어는 제191, 192사단을 임진강 남안 미타사(※ Mitunsa는 파평산 정상 부근 사찰 미타사의 오기로 추정)에서 저지했다.)" (China's Battle for Korea, Chapter 5)
(※ China's Battle for Korea는 현재 epub판을 인용하여 물리서적판의 정확한 페이지 확인 불가)

"국군 제1사단이 지난 1주일간에 발휘한 전투는 그 어느 때의 전투에 비하여도 훌륭한 것이었다. 그들은 매일 밤마다 적의 맹렬한 공격에 맞서 과감히 전투를 벌였고, 작전지역 내의 북한군과 중공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미 8군 사령관 제임스 밴 플리트 대장, 4월 29일 기자회견 발언. 한국전쟁전투사 임진강 전투 pp.190-191에서 재인용)

"제19병단 예하 제64군은 동문리(법원리 북서 4km)를 공격하던 중 적(1사단)의 강력한 역습으로 방어진지를 돌파하지 못하였고, (중략) 이로 인해 제64군이 계획된 시간 내에 임무를 달성하지 못하여 지원군사령부로부터 나를 포함한 여러 책임자가 엄격한 비판을 받았으며 제64군의 2개 사단장과 정치위원은 강등되었다." (중공군 제19병단장 양더즈 회고록, 한국전쟁전투사 임진강 전투 pp.206-207에서 재인용 및 China's Battle for Korea, Chapter 5에서 상기 인용 내용 교차검증 확인)

"전역우회 임무를 맡은 제64군은 (중략) 한국군 제1사단 주진지를 돌파할 수 없었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488)

"전역우회를 담당한 지원군 부대가 돌파 후 저지를 받아 제 시간에 지정된 위치에 도달하고 전역 포위를 할 수 없었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500)


용문산 전투: 영어권 사료 및 저작에서의 평가 존재 확인 불가, 중공군 공격 실패 인정 확인 불가

"18일 4시, 제63군은 남으로 북한강을 건너 통방산, 나산, 봉미산, 508.7고지를 점령하고, 적의 반격을 저지하여 미군 1개 대대와 한국군 3개 중대의 대부분을 섬멸하였다.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518)

"서부전선에서는 제19병단이 이미 방어로 전환하여 제63군이 용두리, 양평 북쪽에서 증원하는 적과 격전하고 있었고, (후략)" (중국군의 한국전쟁사 제2권, p.519)


요약: 공산군 주공부대, 중공군 1개 군단 + 북한군 1개 군단(-)의 전력을 다한 공격 일주일간 저지(파평산 전투) vs 중공군 양공부대, 중공군 1개 군단의 견제 목적 양공 36시간 동안 방어(용문산 전투) 중 더 중요한 거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영어권에서도 그렇고 중공군에서도 그렇듯 당연히 전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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