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딱이 언급한 노르망디 리허설때 미군 존나 죽은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요약: 진실과 소설을 섞어놓은 전형적 밀따쿠식 스토리텔링

문제점

1. 본문에서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블로그에서 1차 레퍼런스로 삼고 있는 '타이거 훈련 참전 동지회'는 오직 Exercise Tiger(1944 4월 28일)을 다룰 뿐이고, 

Exercise Fox와 Duck에 대한 이야기는 없음

2. Exercise Tiger의 사상자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과 일치하나, 원인은 소설임. 군기빠진 영국 해군덕에 미군은 떼죽음을 당한 것이다. 라고 서술하면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좋은 훌륭한 역사소설이 될 수는 있음. 

그러나 실제 원인은 영-미 해군이 당시 무선통신에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한 것에 있는데, 당시 배속된 호위함 2척 중 1척이 주파수 문제로 소통이 안되면서 LST 한척과 충돌하는 바람에 작전에서 이탈했음. 이를 보충하기 위한 호위함이 도착하기 전에 E-boat의 습격이 발생함

3. Exercise Fox의 포격에 의한 사상자 이야기는 허구에 가까움

"미국 정부는 극비처리된 이날 사건에 관한 공식자료를 내놓지 않았다. 꼴랑 두번의 훈련으로 추산 팔백명의 미군이 적군은 구경도 못해보고 전사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라 하여, 극비처리 되는 바람에 자료를 구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할수도 있겠으나, 당시 USS Texas(BB-35)는 대서양에서 작전중이었고, 해당 함이 노르망디 작전 리허설에 참여하는건 1944년 4월임

4. Exercise Duck의 수백명의 사상자 역시 허구에 가까움

익사가 발생한건 사실이나, 원 소스라 볼수 있는 '타이거 훈련 참전 동지회'가 내놓은 책에서도 Exercise Fox의 사상자와 더불어 Exercise Duck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이를 Romours로 간주함

레퍼런스

Exercise Tiger: The Forgotten Sacrifice of the Silent Few

The Forgotten Dead (1988) Ken Small, Mark Rogerson

Naval History and Heritage Command Texas II (Battleship No. 35)

지적질 안하면 이런 류의 진위확인 안되는 썰풀이는 나무위키 등으로 한번 전파됐다가, 나무위키 읽고 정보글 다시 재생산하는 친구들에 의해 벤젠고리마냥 서로 꼬리와 머리를 물면서 정설로 확대재생산되는 경향이 있어서 지적질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