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위로 선임 한명 후임 두명있었음 

내 맞선임이 워낙 지랄맞은 개병신 폐급새끼라 

내가 그새끼 닮은면이 튀어나오면 기분안좋아져서 후임들에게는 내가 가진 친절 이상을 배풀었음. 

군생활하면서 알게 된건데 첫번째 후임이 아빠가 예비역 사단장이었는데 

그거믿고 개기는것도 아니고 뭐 할일있으면 안나가도 되는것도 손들어서 나가고, 지혼자 개그도 치고 사랑받는 놈이었는데 

맞선임은 그거 마저 아니꼬왔는지 이야 느그애비 진급 시킬려고 그러는거야 ? 이미 늦었네~  

그딴 좆같은 드립쳐도 아무도 안웃어주는데 개소리하면서 낄낄대는게 취미인새끼임 

걔는 그래도 아빠가 사단장이라 쫄렸는지, 말로만 그랬지 그나마 다른걸로는 좆같게 안굴었는데 

두번째 후임은 말주변은 없어도 일열심히하는놈인데 얘는 자리도 맞선임 옆이라서 취침시간에는 조용한데 

갑자기 코좀 골지말라고 배게로 존나 패고, 잔반 좀 남으면 일병이 남기는게 맞아? 하면서 식판 치고가서 다 엎게 만들고 

옛날 군대 다녀온 사람한테는 별거 아니겠지만, 요즘 군대에서는 이러는 또라이 새끼는 존재 하기도 힘든게 

지도 안당했거든, 주변에 이러는놈도 없고

지도 친절한 선임 밑에서  잘먹고 잘살다가 지후임들한테만 개지랄하는 미친새끼는 존재하기 꽤힘듬 

사람이 혼자 좆같아지기가 힘든게 결국 환경따라가는게 사람인데 

이새끼는 환경을 거슬러 가는새끼임 

나는 짬좀 먹어서 이새끼가 나한테 어쭈 이러다가 한대치겠다 하면서 툭툭치면 

뭐 좀 쳐드립니까? 하면서 일어나면 입술쭉빼고 선임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하면서 궁시렁 대는데 아무도 나한테 뭐라 안그럼 

걔가 키도 160되나 마나 한 멸치라 먹으면 그만이야~ 하는 마인드로 먹을놈은 이미 먹었고, 어지간히 착한애들이나 선임취급 해줬거든 

근데 후임들은 다착해서 그런지 걔가 지랄하는거 다 받아주다보니 그새끼 장난감이 다되어있더라고 

여기까지가 상황설명이고 

그러다 첫번째 후임 아버지가 면회 오는날인데  

두번째 후임보고 내려가라는거임 면회왔다고 

걔도 어이가 없어서 ?? 면회가 신청없이 됩니까?물어보는데 

안되지 하고 당직실 찾아가서 오늘 면회자 얘 아닙니다 하니까 

육본에서 온 대령이 얘보러 왔다고 그냥 내려가래 

첫번째 후임도 아버지 면회와서 내려감.

그런데 내맞선임도 면회 복장차려서 내려가라고 부르대? 

내맞선임도 어이가 없지만 내려가고 

난 오후 위병근무 교대해줘야해서 같이 내려감

니가 면회올 사람도 있냐? 하니까 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면회실 도착하니까 뭔아저씨 두명이랑 후임둘이 피자먹고 있는데

면회실 위병소 붙어있었음

내맞선임도 오라그래서 같이 가고 난 위병근무 서고있었음

중간에 나랑 조장 먹으라고 피자좀 때주더라

면회실에서 2시간동안 인가 계속 같이 있다가 

맞선임 먼저 올라가더니   

아저씨들이 나한테 와서 이거이거 사실맞나고 

그선임이 저지른 부조리에대해 말하더라

그래서 바로 이새끼 보낼기회다 싶어서

사실이 맞는데...하면서 몇가지 양념좀 쳤다 ㅋㅋㅋ 씨벨럼 

조장도 그거듣고 요즘도 이러는 새끼가 있냐고 놀람 

근무 끝내고 바로 생활관 돌아오니까 코로나 격리실로 쓰던 생활관에 맞선임 혼자서 쓰고 있더라 

그리고 나음주 그냥 맞선임은 말없이 짐싸서 나감 

어떻게 어디로 간거냐고 물어봐도 지도 아빠가 안가르쳐줘서 모른다더라 

후임한테 그 육본 대령은 누구인지 물어봤는데 자꾸 자기집 찾아오는 아빠 친구랬음 

빽이 좋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