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보 글인데 번역 도중 작성자가 비공개로 돌려버림.

※ 맨 아래 요약 있음.




https://card.weibo.com/article/m/show/id/2309404970937102499908?id=2309404970937102499908

 

[원 제목 : 未来战场变量与韩国的联合 作战概念发展]



ㆍ한국군의 합동 작전 개념 발전 방향

2021년에 공개된 '국방비전 2050'에서는 한국군의 미래 합동 작전의 기본 개념에 대해 '전 영역 통합 지능화 전투 수행'으로 정의했다.

"전 영역 지능화 및 통합전'은 초연결 전투 환경 하에서 선제적, 선조치, 그리고 압도적인 전투력을 투사하는 것으로 다양한 역량들을 통합하여 전 분야에서 때와 장소, 전투 목적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다.

전투력 통합의 시너지를 최대한 내려면 모든 분야의 작전에서 우위를 지녀야 하는데 특히 정보전, 자세히 말하면 인공지능을 통한 정보 수집, 상황 인식, 예측, 시행이 미래전의 양상이다.

전 분야의 다양한 전투 부대들을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으로 통합하고, 각 부대의 전력들을 파악하여, 작전 목적에 최적화된 조합으로 병행 투입시킴으로써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미래 전장의 다양한 변화에 맞춰 한국군 합동 훈련 개념은 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는 국방 분야의 환경, 과학, 기술의 발전에 맞춰 초연결 환경에 기반한 지능형 작전 수행 환경 및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전투 역량을 갖춘 부대 구성을 서두르는 것이다.

미래 전장에서 전쟁의 결과를 결정짓는 요소들에는 단지 전투력의 우위 뿐이 아니라 정보의 우위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모든 전장의 상황들에 대한 정밀 감시 및 정찰,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분석 및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 실현, 지휘 및 의사 결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전장 공간이 계속 늘어나면서 재래식 전력만이 아니라 사이버 공격이나 전자전 공격 등 다양한 전장에서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으므로 전 영역에 걸친 전투 체계는 치명적인 혼란에 휩싸이기 쉽다.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 및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자동화 체계들의 지원으로 공격에 대한 일련의 탐지, 식별, 의사 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지난 2018년, 미국 국방부는 합동인공지능센터(JAIC)를 설립했는데 해당 센터는 AI 중심 전투 역량 개발을 추진하고, AI 핵심 기술들과 미군의 다양한 작전 및 전술들과의 유기적인 통합을 활발히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 국방부는 AI 기술이 단지 정보 수집 뿐 아니라 공유, 전송, 여기에 실시간 지능형 분석에도 사용되어 다양한 분석 결과에 기반한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고, 인간의 의사 결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내리는 것을 지원하길 원한다.

현재 미국은 다수의 이미지 정보를 통합할 수 있고, 목표물들을 식별/인식하여 지휘관들의 의사 결정을 돕는 지능형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네트워크 공격 및 방어 역량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 체계를 구축했고, 무인 전투 체계들의 자동화 수준과 전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 전투 체계에 대한 인공지능 적용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은 지휘관들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각종 첨단 기술들을 지휘 및 의사결정 체계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초연결 환경 구성을 염두한 미국은 6G 모바일 통신에 기반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저궤도 위성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이 구축하고 있는 6G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는 전송 속도가 5G보다 50배 이상 빠르고, 위성 통신 체계는 향후 42000개의 저궤도 위성들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중국도 120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하고, 이들을 기반으로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두 번째 발전 방향은 국방 과학 및 기술 발전과 관련된 전투 수행 방식들의 변화로 사람의 지휘와 기계의 통제를 기반으로 한 유무인 복합 체계를 중심에 두는 것이다.

미래 전장에서는 다양한 무인 전력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전투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며, 결국 유무인 복합 체계가 중심이 되는 작전 수행이 점차 보편화될 것이다.

기존의 유인 전력에 무인 역량이 조합되면 지휘관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른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적합성과 유연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고, 반면 적으로서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더하게 되므로 대응하기 더욱 어려워진다.

현재 한국 주변의 강국들과 북한군은 활발하게 다양한 무인 전력들을 개발하고, 실전 배치하고 있는 반면 한국군은 무인 전력 개발에 있어서 매우 더디므로 향후 한국군은 무인 체계의 핵심 기술에 대한 R&D를 서두르고, 무인 전력의 전투 효율성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무인 전투 역량을 기존 유인 체계에 종합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작전 수행 개념도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하고, 이에 더해 무인 전력의 지능화/자동화 수준도 더욱 높이며, 저렴한 드론들로 이뤄진 군집 드론 개념 적용, 적의 군집 무인 전력들에 대한 대응책 구성 등이 필요하다.

미국 공군이 실전 배치한 RQ-180 무인 정찰기, 미국 해군이 배치한 X-47B 무인 공격기, 무인 수상함 '씨 헌터', 무인 잠수함 C-17 모두 다양한 전장에서 전투 효율성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첨단 기술들의 적용으로 인해 무인 전력의 자율성이 증대되면서 미군은 기존의 유인 장비들과의 결합을 위해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전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 미군은 지속적으로 자율 이동 기술에 기반한 군집 형태 적용을 연구하고 있는데 그 예로 F-18과 103기의 UAV의 편대 비행 시험에 성공한 이후, 군집 형태의 UAV들과 P-3 해양정찰기의 편대 비행 시험도 진행했다.

이에 더해 미군은 무인 지상 차량(UGV), 무인 수상정(USV) 등 다양한 무기 체계 R&D 로드맵을 통해 2042년까지 자율 군집 체계를 구성한다는 '군집 계획'도 수립했는데 해당 계획은 유무인 체계의 유기적 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도 다양한 종류의 전략 무인 정찰기와 무인 전투기를 실전 배치하고 있으며, 무인 스텔스 전투기도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이다.

또한 중국은 119기의 고정익 드론들을 편대 비행시키는 군집 형태 적용 시험에 성공했는데 2030년이 되면 중국은 AI 기술을 사용하는 자율 군집 드론 적용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것이다.

세 번째 발전 방향은 전투 방식의 변화들과 관련된 전장들에 따라 임무 수행에 투입할 영역 전투 역량, 전 영역 복합 전투 역량을 확장하는 것이다.

향후 전장은 기존의 지상, 바다(수중 포함), 공중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고, 사이버 공간/우주 공간/전자기적 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다.

전장에서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한국군은 새로운 작전 지대에 대한 자신들의 작전 및 적용 개념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새로운 전장들의 중요성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다. 다영역 작전(MRO)은 미국이 미래전 작전 개념으로 합동작전접근개념(JOAC) 7항과 미 육군이 추진한 작전 개념을 혼합한 형태이다.

이는 다영역 작전이 지상, 바다, 하늘, 우주, 네트워크, 전자기 영역을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 대한 역량 및 활동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선제적/압도적/주도적인 전력 투사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을 지닌 개념이다.

다영역 작전의 주요 특징은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모든 부대들의 역량 및 활동을 통합하고, 적재적소에서 동시 또는 병렬적인 투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통합된 부대들은 임무에 따라 배치되어 효율적인 전투 수행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미국 합참의장은 이와 유사한 미래전 수행 작전 개념인 합동전영역작전(JADO) 개념과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개념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다영역 작전과 관련된 대부분의 개념들은 미국이 창설하고 발전시켰고, 한국군도 관련 개념들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한국형 다영역 작전 개념에 대한 연구 및 발전은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형 다영역 작전 개념은 미군의 전투 목적과 제반 여건이 한국군의 그것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강조되어야 한다.

따라서 한국군은 한반도 내 전장 환경과 자신들의 작전 목적들을 숙고해가면서 미군의 작전 개념을 참고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자신들의 현실과 부합하는 한국형 다영역 작전 개념을 확립, 발전, 적용해야 한다.

한국군은 다영역 작전에 대한 중장기적인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전력을 확충할 때, 다영역 작전에 대한 고려를 반드시 충분히 해야 한다.

특히 한국군의 합동 작전 개념은 단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국군이 마주할 작전 환경까지 포함된 다영역 작전 개념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합동 작전들을 다룬 미군의 전략 개념 문서들을 살펴보면 미군은 합참의장의 지휘 하에 각 군의 임무, 첨단 체계들의 적용, 전장에서의 반영 방식들에 대한 유기적 통합과 상호 발전 및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최상위 합동 작전들의 목적과 방향(CCJO), 합동작전접근개념(JOAC), 세계 공통 합동 개념 접근 및 운용(JAM-GC) 등에서 설정한 방향대로 미군은 다영역 작전 개념, 원해 작전 수행 개념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군은 관련 필수 역량들을 확보하고, 이를 적용하며 관련 체계 및 개념 발전에 집중하는 한편 정찰이나 억지 등이 포함된 '모자이크' 전쟁 등 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전투 역량을 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합동 작전은 단지 수단 중심(기술 중심), 개념 중심의 합동 작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통합 및 공통된 다양한 요소들의 발전 및 상호 협력 방식을 찾는 것으로 그것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러므로 한국군은 유기적인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합동 작전 개념을 전술한 세 가지 발전 방향을 통해 서둘러 발전시켜야 한다.



[요약]


한국군은 다영역에서 첨단 기술들을 활용하여 전 군의 유기적 통합을 이루는 미래 합동 작전 개념 확립에 다소 뒤처져있으니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