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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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MMR로 정배하다보면 만나는 양학용 빌드 중 하나가 블메로 일꾼 털면서 나이트나 그리폰 모으는 전략임.
은근 플레임 스트라이크만 20년 한 장인도 가끔 보이는 빌드이기도 함.

본론으로 들어가면 크게 3개만 기억하면 된다.
1. 상점에서 텔포사기 (돈 여유 되고 상점이 하나만 있으면 텔포 재고 털어버려도 좋음)
2. 분명 어딘가에 멀티가 있다
3. 본진에 레이더 한기 두기

1렙 불장판은 별거 없으니 근처에 버로우에 적절히 들어가면서 대처가 가능한데, 보통 2렙불+텔포 들고 와서 불지르고 튀는게 슬슬 짜증나기 시작한다.
이 때 레이더 한기만 본진에 두고 인스네어는 블메 텔포 막는 용도로만 쓰자. 또 전 병력 우르르 가서 동선낭비말고 너도 파시어 하나만 텔포로 집에 보내서 막아주고 세컨은 열심히 크리핑 돌거나 멀티 지키자. 센스가 좋으면 홀에 텔포 찍어서 블메 포탈 유도 하면 더 좋고, 시간 감각이 좋으면 텔포 쿨이 90초라는걸 기억해서 적절히 시간 맞춰서 반겨줘도 된다. 이러면 게임은 반쯤 이겼다.

마지막으로 시간 끌기 하는 주 이유가 멀티다.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예상치 못한 곳도 잘 탐색해보자 (예를 들어 터락 옆자리, 트메 뜬금 없는 곳 등등). 멀티가 없으면 시간은 무조건 너의 편이다.

견제만 잘 막으면 뭘해도 이기지만, 가급적 2비스를 가서 처음엔 레이더 뽑다가 나중에 윈라+뱃라를 섞어줄 생각을 하자. 보통 이런 전략은 나이트나 그리폰 같은 최종 유닛을 뽑으려 들고, 불바닥도 은근 아프기에 공중 딜이 있으면 편하다. 

오늘도 양학 빌드에 당하는 워린이가 없길 바라고 나보다 고수들이 많은테니 추가 의견/반박 주면 언제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