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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SOG의 역사 (3) 샤이닝 브라스

FirstBloo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8 0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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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riorplatform&no=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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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4로 라오스 투입 예정인 RT 다코타)


1965년, 미군 전투부대가 도착하면서 월남 국경 너머의 적 활동에 대한 상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필요성도 커졌다.


따라서 1965년 3월 7일, 미 해병대 첫 지상군이 다낭 해변에 상륙하기 하루 전, SOG는 국경 간 정보 수집을 담당하게 되었다.


SOG 내에서 이 새로운 전략 정찰 프로젝트는 샤이닝 브라스라는 코드명으로 지정되었으며, 미국 그린베레가 이끄는 현지군 6~8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라오스에 침투하여 호치민 트레일의 미스터리를 풀었다.


SOG를 감독하는 인물은 2차 대전 당시 필리핀 게릴라 지도자로 유명한 전설적인 특수부대 장교인 도널드 "헤드헌터" 블랙번 대령이었다.


1942년, 일본이 필리핀을 침공했을 때, 25세의 돈 블랙번 대위는 항복을 거부하고 정글 깊은 곳으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이가로테 부족으로 이루어진 군대를 모집하고 훈련시켰다. 그들은 곧 "블랙번의 헤드헌터"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1944년 더글러스 맥아더가 돌아왔을 때 블랙번은 20,000명의 게릴라를 지휘하고 미 육군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대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블랙번의 2차 대전 공적은 1955년에 출간된 책 '블랙번의 헤드헌터'에 소개되었으며, 이 책은 나중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었다.


라오스 정찰


블랙번 대령은 프로젝트 샤이닝 브라스를 이끌 특수부대 장교로 어깨가 넓은 아서 D. "불(Bull)" 시몬스 대령을 떠올렸다.


블랙번 대령이 회상하길 "매사에 진지했고, 어떤 일에도 천박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진정한 규율 주의자지만 좋은 판단력과 상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차 대전 당시 불 시몬스의 제6 레인저 대대는 제11 공수사단의 눈과 귀였으며 레이테 해변으로 향하는 길을 이끌었다.


시몬스는 한국전쟁 당시 레인저 훈련소에서 교관으로 일하면서 백병전과 근접 사격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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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맹군이 코끼리를 짐 운반을 위해 이용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정찰대원이 확보한 코끼리 상아를 들고 있는 SOG 사령관(1965~66) 돈 블랙번)


샤이닝 브라스에 병력을 제공한 것은 오키나와의 제1 특전단이었으며, 그린베레 정찰 자원자들은 1965년 여름 오키나와 북부 훈련 지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했다.


늦여름, 16명의 자원봉사자가 남았는데, 이는 한 명을 예비 대원으로 하면 정확히 미군 주도의 5개의 정찰팀을 위해 필요한 수였다.


월남에 도착한 대원들은 현지 팀원들과 짝을 이루었다.


처음에 SOG의 현지군은 모두 중국 남부에서 이주한 넝족이었지만, SOG가 커지고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군 대열에는 월남 민간인, 몽타냐드 산악 부족민, 심지어 전 월맹군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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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냐드 마을에 있는 RT 아이오와, 레오나드 틸리. 정찰대원들은 넝족, 몽타냐드, 월남인 등 현지인 병사들을 모집했다)


존슨 대통령이 샤이닝 브라스를 승인하자마자 라오스 주재 미국 대사는 자신만의 교전 수칙을 추가하여 블랙번의 정찰 구역을 깊이 6마일, 길이 12마일의 "구역" 두 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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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설리반 라오스 주재 미국 대사, 종종 SOG 작전을 방해하거나 제한했다)


합쳐서 그들은 200마일의 라오스 국경 중 24마일만을 담당했다. 


월경 임무 지원을 위해 샤이닝 브라스는 정찰팀이 거주하고 헬기가 재급유가 가능하고 재무장할 수 있는 라오스 국경 인근에 전방 작전 기지가 필요했다.


시몬스 대령은 FOB를 다낭에서 남서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캄득 그린베레 기지에 두기로 결정했다. 이 기지는 참견쟁이인 기자들이 방문할 일이 없는 고립되고 외로운 전초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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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의 첫 라오스 월경 정찰을 위한 발진기지인 캄득 기지)


치안이 좋아졌지만, 만성적인 악천후와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곳에서 복무한 한 그린베레 부사관은 "비참했다"라고 회상했다. 


캄득에서 시작된 SOG 임무를 지휘하기 위해 불 시몬스는 그린베레에서 뛰어난 장교 중 한 명인 핀란드계 미국인, 래리 쏜 대위를 영입했다.


원제로


1965년 초가을, 캄득에서 아이오와, 알래스카, 아이다호주 캔자스, 다코타 주의 이름을 딴 SOG의 첫 5개 미군 주도 정찰팀이 1-0라는 지휘 계통상의 코드 번호의 그린베레 팀장의 지도하에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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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트레일 샤이닝 브라스로 향하며 SOG H-34 킹비에서 낙하산 강하 훈련을 준비하는 아서 "불" 시몬스 대령)


정찰팀 리더인 1-0는 SOG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타이틀이 되었다.


1-0로 임명된 사람은 누구나 삶과 죽음의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의 판단력을 입증했고 개인적인 용기를 보여주며 위험하게 전술적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각각의 1-0는 자신의 현지 팀원을 모집하고 훈련했으며, 무장과 장비도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선택했으며 작전 계획에 있어 놀라울 정도의 권한을 가졌다.


SOG 전반에 걸쳐 1-0는 경외감에 가까운 존경심을 가졌다. 현장에 도착하면 추적자와 매복부터 수백, 심지어 수천 명에 달하는 추격에 이르기까지 적군이 팀을 몰아가는 것보다 한 수 앞서야 하는 고독한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1-0의 다른 두 그린베레도 코드 번호를 받았는데, 부팀장은 "1-1"이 되었고, 통신병은 "1-2. 


SOG의 첫 번째 월경 작전은 1-0, 찰스 "슬랫츠" 페트리 상사의 RT 아이오와가 맡았으며 1-1 윌리 카드 중사, 넝족 7명, 월남군 중위 1명으로 구성되었다.


부인성을 위해, RT 아이오와는 계급이나 부대 휘장을 달지 않았고 심지어 유니폼과 배낭조차 추적할 수 없는 아시아산이었다.


무기로는 칼 구스타프 모델 1945 9mm 기관단총(스웨디시 K)과 벨기에산 브라우닝 9mm 권총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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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가능성을 위해 SOG 팀은 처음에는 추적이 불가능한 스웨디시 K 기관단총을 휴대했다)


만약 잡히면 그들은 실종된 C-123을 찾다가 라오스에 우연히 들어왔으며 국경을 넘었는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해야 했다.


페트리와 RT 아이오와는 많은 브리핑을 받았다.


하노이는 라오스에 월맹군이 한 명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1965년 10월까지 보안, 공병, 병참 병력이 최소 30,000명에 달했고 매달 월남으로 가는 4,500명의 병력이 추가되었다.


매달 약 트럭 200대 분량의 보급품이 트레일을 따라 보내졌으며, 1965년 말, 미 공군은 적이 라오스에서 월남 중부 고원까지 이어지는 900마일 길이의 도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첫 임무


RT 아이오와의 목표는 캄득에서 북서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D-1 목표지점이었고 월남 국경과 라오스 165번 고속도로가 거의 맞닿은 지점이었다.


미국 정보부는 월맹군이 다낭과 추라이에 대한 공격을 위해 D-1을 통해 병력 침투 및 보급품을 운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군 포병의 사정거리를 훨씬 넘어선 곳에 있는 페트리와 그의 팀원들이 곤경에 빠지면 화력 지원을 태국에 주둔하는 F-105 전폭기에 의존해야 했다.


10월 18일 월요일, 제1 항공 기병 사단이 이아드랑 계곡에서 미국의 첫 대규모 교전을 벌이는 동안 RT 아이오와 팀원들은 캄득의 비행장 옆에 서서 배낭을 열고 주머니를 비워 미제 물건이 없는지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두 미군은 군번줄, ID 카드, 제네바 협약 카드 및 지갑을 제출했다. 


그들의 시신이 공개되더라도 그들이 미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었다.


월맹군이 대응군이나 추적병을 보내기 전에 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일몰에 착륙하여 페트리의 팀원들이 적어도 밤 동안 먼저 출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오후 6시, 쏜 대위는 페트리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RT 아이오와를 보며 손을 흔들었고 곧 표식이 없는 킹비 헬기 3대가 엔진을 작동시키고 이륙했다.


RT 아이오와는 선두 헬기를 탔고 쏜 대위는 두 번째 킹비를 탔다.


라오스의 날씨는 특히 위험했고 거기다 50구경 기관총 사격을 받았으나 피격 당하진 않았다.


얼마 뒤, 미 공군 할리 파일스 소령이 조종하는 전방 항공관제기인 O-1 정찰기와 뒷좌석에 SOG 항공 연락 장교로 있는 미 해병대 윈필드 시슨 대위와 접촉했다.


몇 분 후, H-34는 하향 나선 궤도를 그리며 착륙했고 SOG의 첫 미군 주도 팀이 라오스에 착륙했다.


페트리의 팀이 문제에 직면할 경우를 대비하여 쏜 대위는 상공에 계속 머물렀고 다른 헬기는 캄득으로 돌려보냈다.


곧 페트리는 무전으로 "OK" 신호를 보냈고 쏜은 캄득에 자신도 돌아간다고 무전으로 알렸다.


하지만 핀란드계 미국인의 H-34는 돌아오지 않았고 래리 쏜은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 FAC의 O-1 버드독이 미 공군 파일스 소령과 미 해병대 시슨 대위를 태우고 다낭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그들도 실종됐으며 샤이닝 브라스는 첫날에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


한편, 짙은 구름과 이슬비 속에서 RT 아이오와는 월맹군 사이를 기어갔으나 적군은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었고 처음에는 페트리가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셋째 날, 페트리는 트럭 엔진 소리를 듣고 조사를 위해 RT 아이오와의 이동을 지시했지만 월맹군 순찰대와 정면으로 조우했다.


교전 중 RT 아이오와의 포인트맨이 치명상을 입어 쓰러졌고 추격이 시작되었다.


월맹군은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RT 아이오와를 찾기 위해 온갖 곳을 수색했다. 


이틀 후, 날씨가 나아지자 킹비가 RT 아이오와를 철수시켰고, 이어서 F-105 전폭기를 37회 출격했다.


그런 다음 페트리는 FAC와 함께 돌아가 그가 발견한 표적에 대해 추가로 51회의 출격을 요청하여 "수많은" 2차 폭발을 일으켰다.


더 많은 임무


SOG의 두 번째 샤이닝 브라스 작전은 첫 작전만큼 위험했으나 생산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1965년 11월 2일, 첫 작전지에서 남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 투입된 RT 알래스카는 라오스 바로 안쪽에 숨겨진 고속도로 종점을 수색했다.


1-0 딕 워렌 상사와 1-1 데이비드 카우하하 중사, 1-2 윌버 "닥" 도널드슨 중사로 이루어진 RT 알래스카는 사이공 정보국이 예상했던 거의 모든 것을 발견했다. 라오스 165번 고속도로 인근에 5피트 폭의 자전거, 도보 네트워크가 구축됐고 매우 많은 순찰대가 RT 알래스카를 찾으려 했다.


3일 동안 1-0 워렌은 가까스로 우회하거나 적들을 피해 숨었지만, 4일째 되던 날에는 적이 너무 많아 접촉이 불가피했다.


RT 알래스카가 월맹군 앞지르는 빠른 사격으로 접촉이 이루어졌으며 정찰팀은 공격받지 않고 여러 명을 공격했다.


총격으로 인해 워렌의 팀을 몰아넣기로 작정한 수십 명의 월맹군이 몰려들었다.


"닥" 도널드슨이 FAC에게 무전을 보내기 위해 언덕 꼭대기에 잠시 멈춘 순간 월맹군이 몰려와 산개하여 팀을 사람 머리 높이 정도 되는 코끼리 풀 속에 가뒀다.


적군은 잔디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망설였기 때문에 불을 질렀고 RT 알래스카가 탁 트인 곳으로 오도록 유도했다.


곧 F-105 편대가 도착하여 20mm 발칸포를 쐈지만 월맹군은 위치를 지켰다.


예고도 없이 킹비가 월맹군의 총격 사이로 나타났고, 30초 만에 RT 알래스카는 한 명도 부상을 입지 않고 철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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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샤이닝 브라스 임무 중 SOG H-34에 의해 구출된 후 모두 미소 짓고 있는 RT 알래스카. 1-0 딕 워렌(왼쪽), 1-1 데이비드 카우하하(워렌 뒤), 1-2 윌버 "닥" 도널드슨은 월맹군에게 포위당해 있었다)


1-0 워렌은 FAC와 함께 RT 알래스카가 찾은 목표물에 대해 82회의 전폭기 출격을 지시하여 다리와 36개의 건물을 파괴했다.


12월 초, RT 캔자스와 RT 아이다호도 캄득에서 임무를 수행했고 샤이닝 브라스 지휘관인 불 시몬스는 이제 대사가 승인한 "구역"이 남쪽으로 이동할 때라고 판단했다.


월남 중부 고원의 닥토 비행장으로 이동한 SOG 대원들은 라오스 남부의 110번 고속도로를 따라 지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월맹군은 여기에 상당한 병력을 두고 있었으며 SOG가 지금까지 자신들의 성역에 침입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RT 캔자스는 강한 공격을 받아 팀이 분열되었고 두 명의 넝족을 잃었다. 


두 번째 작전에서 RT 아이다호는 그린베레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으면서 미군 최초의 정찰 피해를 냈다.


하지만 팀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각 임무가 끝난 후 정찰팀은 보고를 위해 SOG의 사이공 본부로 이동했다.


사이공에서 임무 보고를 하며 마침내 미국 정보부가 호치민 트레일의 비밀을 밝히기 시작했다.


1965년 말, 8회의 라오스 샤이닝 브라스 침투에서 주요 월맹군 베이스캠프, 도로, 보급품 더미를 발견했다.


그 대가는 무엇이었을까?


넝족 2명 실종, 2명 사망,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고, 월남 승무원과 함께 H-34 킹비 1대를 잃었고, 미군 비행사 2명과 함께 미 공군 O-1 버드독 1대가 실종되었으며, SOG의 첫 MIA인 래리 쏜 대위가 실종됐다.


샤이닝 브라스 정찰의 가치를 입증한 SOG 사령관 블랙번은 라오스 대사를 설득하여 SOG 정찰팀에게 200마일 전체 국경 개방에는 성공했지만 침투는 12마일 깊이로 제한됐다.


한편 블랙번은 그의 1세대 SOG 정찰 자원자들이 오키나와와 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선별된 그린베레 대원의 파견을 위해 필사적으로 블랙번 대령은 그린베레의 해외 임무를 감독하는 국방부 직원인 빌리 알렉산더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병력 파견 계획을 설정했다.


알렉산더 부인의 애국심과 지원 덕분에 전쟁 내내 꽤 많은 그린베레 대원이 SOG에 도달하여 가장 위험한 작전에서도 질적 우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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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의 원래 정찰대원들의 파견 근무가 끝나자, SOG 사령관 블랙번은 육군 인사실의 빌리 알렉산더 여사에게 최고 수준의 그린베레의 파견을 요청했다. 그녀는 그린베레를 열성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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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의 첫 정찰 패치는 먼저 첩보를 찾은 다음 상황이 되면 적에게 강력한 타격을 가하는 이중 임무를 상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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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넝족 정찰팀. "눈알" 정찰 패치를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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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에서 정찰을 수행한 몇 안 되는 SEAL 대원 중 한 명인 1-0 제리 워레잉 및 대니 젠킨스와 함께 쓴 RT 아이오와 팀 룸 밖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오나드 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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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SOG의 가장 뛰어난 팀장 중 한 명인 리차드 "딕" 미도우즈, 라오스 도로에서)


잃어버린 전설, 래리 쏜


라오스에서 발생한 SOG의 첫 실종자인 래리 쏜은 첫 샤이닝 브라스 월경 작전에서 실종되었으며 현재까지 실종 상태이다.


그와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래리 쏜 대위는 그린베레에서 가장 뛰어난 장교 중 한 명이었다.


미국화 이전에 있었던 전설적인 핀란드계 미국인의 이름은 라우리 퇴르니였으며, 악센트가 심하게 느껴지는 단어 몇 개와 마르고 가죽 같은 얼굴을 한 번 보면 그의 스칸디나비아 혈통을 알 수 있었다.


뻔뻔한 흡연자이자 음주자였던 쏜은 자기 나이의 절반 정도 되는 지상군 병사들과 마주치는 것을 즐겼으며 스쿠버 다이버, 스카이다이버, 복서, 스키 선수, 일류 등반인으로서 전염성 있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쏜은 1940년에 러시아인들이 그의 작은 조국인 핀란드를 침공했을 때 처음으로 전쟁을 겪었다.


예고도 없이 공격을 가하고 눈 덮인 풍경 속으로 사라진 민첩한 핀란드 스키 부대의 손에 소련군은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다.


모스크바는 핀란드인들에게 항복을 강요했지만, 1년 후 독일이 러시아를 침공하자 핀란드인들은 스탈린이 빼앗은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다시 전쟁에 나섰다.


쏜은 낙하산이나 보트 또는 스키를 타고 투입되면서 러시아 전선 뒤에서 특별 정찰 및 공격대를 이끌며 4년을 보냈다.


1945년, 쏜의 넓은 가슴에는 3개의 부상 훈장과 핀란드 최고 훈장인 만네르하임 십자장을 포함하여 국가가 수여할 수 있는 모든 훈장이 있었다. 만네르하임 십자장은 쏜이 단 한 명의 병사도 잃지 않고 러시아인 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놀라운 호송 매복 공격에 대한 공로로 수훈했다.


독일군은 쏜에게 철십자 훈장을 수여했을 뿐만 아니라 그를 SS 학교의 고급 특수 작전 훈련에 선발했다.


핀란드가 항복한 후, 소련이 임명한 점령 정부는 쏜을 "인민의 적"으로 간주하여 두 번 체포했지만, 그는 탈출하여 서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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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SS 바펜 유니폼을 입은 쏜.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필사적으로 도움이 절실했던 핀란드는 고급 훈련을 위해 650명을 독일로 보냈지만, 이 명예로운 군인들이 나중에 나치로 묘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쏜의 인상적인 전쟁 기록을 알게 된 전 OSS 책임자인 "와일드빌" 도노반은 쏜이 미국 거주권과 미 육군 입대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중재해 주었다.


곧 쏜은 포트 브래그에서 중위로 임명됐고, 제10 특전단과 함께 유럽으로 파견됐다.


제10 특전단의 작전 장교인 로버트 레알트 소령은 쏜을 "내가 아는 최고의 군인"이라고 평가했다.


레알트는 핀란드 친구의 방대한 겨울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미 육군의 구식 스키와 스키 교리를 대체했다.


"우리는 현대식 스키를 미군에 도입했다."라고 레알트는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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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 1965년 10월 18일. 캄득 비행장에서 첫 SOG 월경 정찰을 준비하는 RT 아이오와 1-0 찰스 "슬랫츠" 페트리. 해 질 녘에 사라질 래리 쏜 대위(왼쪽)는 얼 에몬스 소령과 함께 걷고 있으며 킹비 파일럿 "카우보이"(오른쪽)가 지켜보고 있다)


1963년 추락한 미군 수송기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쏜과 제10 특전단 스키부대를 이란의 가장 높은 빙하에 파견한 사람이 레알트였다.


유럽의 산악 구조대는 이미 자그로스산맥의 가장 험난한 경사면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쏜과 그의 부하들은 작업을 너무 빨리 수행하여 저난도 임무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1965년, 레알트는 제5 특전단 부사령관으로 월남에 있었고 46세의 핀란드 친구에게 사무직을 주려고 했다.


"자네는 충분히 싸웠어" 레알트는 말했다.


"자네는 정말 많은 기술을 갖고 있어. 당신은 이 젊은이들을 훈련해야 할 차례야"


그러나 레알트가 다음으로 알게 된 사실은 쏜은 캄득에서 불 시몬스의 샤이닝 브라스 발진 책임자로서 다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캄득에 안전하게 머물고 싶지 않았던 쏜은 킹비를 타고 첫 투입에서 RT 아이오와로부터 안전하다는 신호를 받을 때까지 상공에 머물렀다.


그런 다음 쏜은 자신도 돌아간다고 무전을 보냈으나 다시는 볼 수 없었다. 


SOG 항공기는 30일 동안 계곡 상공을 비행했지만 부정적인 결과만 나왔다.


2년 후, SOG 팀이 추락 현장을 찾아 사망한 SOG 승무원을 수습했지만, 핀란드인의 시신은 잔해 속에 없었다.


쏜의 상태가 실종에서 사망 추정으로 전환된 후, 그의 미국 친구들은 추도식을 위해 포트브래그의 JFK 센터 예배당을 가득 채웠으며, 그 중에는 그의 오랜 친구인 핀란드계 미국인 그린베레도 있었다.


추도사가 끝난 후 예배는 쏜과 같은 핀란드 전사의 영혼을 어디서든 감동받게 할 수 있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연주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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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쏜은 핀란드 특공대원인 라우리 퇴르니로 군 경력을 시작했다. 러시아 전선 뒤에서 공적을 발휘하여 핀란드 최고의 영예인 만네르하임 십자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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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작전 전문가인 쏜은 1963년 그린베레 임무를 지휘하여 이란 빙하에 추락한 항공기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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