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남부에 SOG "레그혼" 무전 중계지를 지나 공습을 가하는 플레이쿠 기지의 "SPAD" 스카이레이더)

SOG 정찰팀과 해칫포스는 아군 포병 사거리를 훨씬 넘어선 곳에서 작전을 수행했고, 미군 지상군은 지원을 위해 라오스나 캄보디아 국경을 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SOG 대원들의 생명은 공중 지원에 달려 있었다.

SOG 부대원이 심각한 문제에 빠졌을 때는 FAC의 전문 지식과 압도적인 전술 항공 지원 덕분에 때로는 수십 대의 전폭기들이 몰려들면서 살 수 있었다.

1967년 초, 미 7공군 본부와 함께 이러한 특별 우선순위를 확립한 사람은 SOG의 세 번째 사령관인 잭 싱글롭 대령이었다.

이러한 배치 덕분에 SOG 팀원들은 수적으로 열세이거나, 압도당하거나, 목숨을 걸고 도망갈 위험에 처할 때마다 팀장이 "프레리 파이어! 프레리 파이어!"이라는 암호를 무전으로 전송하기만 하면 그 작은 6인 팀은 라오스와 월맹에 대한 모든 전투기, 폭격기의 우선권을 갖게 됐다.

그러면, 낮에는 힐스보로, 밤에는 문빔으로 알려진 라오스 남부 상공을 비행하는 C-130 지휘기가 교량 폭격을 하러 가는 공군 F-4를 우회시킬 것이다.

심지어 라오스 트럭 주차장에 대한 폭격으로 해군 A-6를 부를 수도 있었다.

몇 분 안에 4~24명의 전투기가 상공에 도착하여 SOG 대원을 위해 한바탕 뛸 준비를 갖췄다.

코비와 코비 라이더

전투기가 도착했을 때 퍼일럿들은 지상에 누가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어떤 곤경에 처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현장에는 이미 공군 FAC 항공기가 있었고, FAC 파일럿은 전투기에게 신속하게 브리핑을 한 다음 목표물을 백린 연막 로켓으로 표시하여 공격을 지시할 수 있었다.

이들은 SOG 자체에 할당된 공군 FAC였으며 팀이 현장에 있을 때 낮 동안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상공을 비행했다.

(라오스 정글 상공에 OV-10 코비 전방 항공 통제 항공기. 다른 FAC 기체와 달리 이 기체는 M-60 기관총 4정과 2.75인치 고폭 로켓으로 무장하고 있다)

SOG의 FAC는 모두 자원자로, 각 비행대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FAC 파일럿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이미 전투 비행사로서의 자격도 입증했다.

SOG를 지원한 FAC는 다낭에 제20 전술 항공 지원 비행대대(20th Tactical Air Support Squadron, 20th TASS)와 플레이쿠에 코비 알파라 불리는 부대, 부온맡옷에 21st TASS의 마이크 FAC, 태국 나콘파놈 기지에 23rd TASS 네일 FAC로 3곳의 비행대대가 지원했다.

각 FAC 항공기에는 파일럿과 함께 흔히 "코비 라이더"라고 불리는 SOG 특수부대 연락원이 탑승했다.

최고의 베테랑 정찰대원 중에서 선발된 코비 라이더는 엄청난 현장 경험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전술적 판단을 조종석으로 가져왔다.

공식적으로 항공 승무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린베레 코비 라이더는 승무원 휴식 규정의 제한을 받지 않아 엄청난 수의 전투 비행을 수행할 수 있었다.

정찰대원의 작전에 대한 깊은 이해와 FAC 베테랑의 공중 작전에 대한 깊은 지식이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바탕으로 한 그들의 모든 결정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정교함과 효율성을 제공했다.

그들은 다음 LZ에서 팀을 구출하기 위해 LZ 하나를 지나야 하는 순간, 위험을 무릅쓰고 팀 근처로 500파운드 폭탄을 투하 가능한 순간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병기 능력과 항공기 사이의 위험한 경계를 시험할 수 있었다.

(플레이쿠 코비 FAC 패치)

(OV-10 브롱코 전방 항공 통제 항공기 뒷좌석에 탑승한 그린베레 "코비 라이더"의 뒷좌석 풍경)

(다낭에서 이륙하여 남중국해를 지나 SOG 라오스 작전지로 이동하는 스카이마스터 코비 FAC)

(OV-10 브롱코 무장 FAC 항공기, 앞좌석에 파일럿, 뒤좌석에 SOG 코비 라이더)

(코비 FAC는 OV-10과 이 사진의 O-2A 세스나 스카이마스터를 몰았다. 백린 마킹 로켓으로 무장한 O2A는 "오스카 듀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비 FAC 패치)

(O-2 스카이마스터 옆에 서 있는 CCN 코비 라이더 짐 마틴(가운데), 공군 코비 FAC 개리 파블루 중위(왼쪽), 밥 미도우즈 중위)

(라오스 남부 상공에 배치된 플레이쿠 기지의 O-2 코비 FAC)

스패드, 조로, 호보, 샌디

SOG가 선호하는 근접 공중 지원 전투기는 멋진 마하2 전투기가 아니라 프롭기인 A-1 스카이레이더였다.

아마도 이 비행기들은 너무 낮고 느리게 비행해서 "제트기는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는 Kix 시리얼 노래를 따라 한 공식 모토와 함께 스카프를 휘날리는 A-1 파일럿들과 정찰대원들 사이에 동질감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연료 소비율은 제트기가 약 15분 내에 폭격하고 돌아가야 하는 반면 A-1은 한 시간 이상 배회하여 팀이 LZ로 이동하는 동안의 총격전이나 갇힌 팀의 장기간 엄호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장이 중요했다!

거의 날아다니는 덤프트럭인 한국 전쟁 시절의 스카이레이더는 자체 무게보다 더 많은 12,000파운드의 외부 무장을 달 수 있었다.

A-1은 일반적으로 집속탄, 20mm 기관포, 네이팜탄, 헬기 철수를 마스킹하기 위한 250파운드 백린탄 등 이상적인 정찰 지원 무장을 탑재했다.

절망에 빠진 많은 정찰대원들은 단좌 항공기에 설치된 것 중 가장 강력한 18기통, 2,700마력의 거대한 왕복 엔진에서 나오는 A-1의 독특한 포효를 환영했다.

헬기 파일럿들 역시 A-1은 헬기 사이를 이동할 수 있을 만큼 느리고 기동성이 좋았기 때문에 높이 평가했다.

나무 꼭대기 높이에서 굉음을 지르며 지나간 A-1은 튕기고 폭발하는 수류탄 크기의 집속탄을 깔거나 포위된 팀으로부터 5야드 이내로 20mm 폭발탄을 발사했다.

그리고 네이팜탄은 어떨까?

눈썹을 그을리는 것만 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가깝지는 않은 거리에 이 A-1 파일럿들은 네이팜탄을 최대한 가까이 떨어뜨릴 수 있었다.

총 약 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A-1 스카이레이더 4개 부대가 SOG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했다.

그중 최고는 플레이쿠 기지에 6th SOS인 스패드였으며 거의 SOG 전용으로 비행했다.

나콘파놈에서는 1st SOS의 호보와 22nd SOS의 조로가 종종 SOG를 지원하는 동시에 트럭을 사냥하고 도로를 차단했다.

나콘파놈과 다낭으로 나뉘어진 602nd SOS는 월맹에서 추락한 파일럿을 구출하는 졸리 그린 헬기 구조를 호위하는 데 특화되어 있지만 "샌디"라는 호출 부호를 사용하여 SOG 작전을 위해 라오스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전쟁 후반에는 플레이쿠에 주둔한 월남 공군 A-1 비행대 2개가 SOG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했고, 놀라운 킹비 승무원들처럼 가장 위험하고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용감하고 유능함을 입증했다.

SOG 지원과 추락한 파일럿 구조 지원 임무 속의 내재된 위험으로 플레이쿠 기지에 6th SOS는 4명의 스패드 파일럿 실종자와 비행대대의 첫 지휘관인 월리스 A. 포드 중령을 포함하여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1 스카이레이더는 기체 무게보다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고, 한 시간 이상 배회할 수 있으며, SOG 팀으로부터 20m 이내에 집속탄을 투하할 수 있었다)

(발진 경보, 이 A-1은 집속탄, 20mm 기관포, 네이팜탄을 탑재했다)

(라오스의 "레그혼" 무전 중계지와 마주한 능선에 있는 월맹군 박격포 진지를 폭격하는 A-1 스카이레이더)

(가지고 있는 모든 폭탄을 투하하는 스카이레이더)

(라오스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A-1 스카이레이더. 후방에 윙맨이 있다)

(정글 가장자리에 숨어 있는 정찰팀을 지원하기 위해 기총소사를 하는 A-1 스카이레이더)

(플레이쿠에서 A-1H "스패드"를 몬 파일럿이 현지에서 디자인한 패치)

(라오스 남부 상공에서 저고도 비행을 하는 A-1 스카이레이더)

(라오스 깊은 곳 SOG 팀 투입을 엄호하는 중무장한 A-1 스카이레이더)

패스트 무버

이러한 A-1 "슬로우 무버"를 보완하는 것은 현대식 제트 추진기인 패스트 무버였으며, 가장 자주 쓰인건 미 공군 F-4 팬텀과 F-100 슈퍼세이버, 항공모함에 미 해군 A-7 콜세어 II 및 A-6 인트루더가 있었다.

SOG 팀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패스트 무버"는 다른 임무 중 방향을 바꾸고 힐스보로 C-130 지휘기에 의해 SOG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렇게 방향을 바꾼 패스트 무버는 수중에 있는 모든 무장과 함께 왔는데, 이는 대부분 멍텅구리 폭탄이었다.

팀을 심각하게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한, 약 250m 보다 가까이 떨어뜨릴 수 없었다.(물론 "교범"에서 최소 거리는 그 거리의 몇 배에 해당한다!)

도망치거나 또는 고립된 정찰팀을 지원하는 패스트 무버의 가장 유용한 무기는 네이팜탄 또는 20mm 기총소사였으며 항공기 속도와 지형에 따라 비행기가 약 100야드 이내로 쏠 수 있었다.

기총소사를 하고 네이팜탄을 투하한 후, 패스트 무버의 멍텅구리 폭탄은 정찰팀보다도 앞에서 먼저 투하하여 지형을 휩쓸거나 LZ 주변의 잠재적인 적 대공포 진지에 투하했다.

이상적으로는 패스트 무버가 무기를 다 소모할 때쯤이면 최소 한 세트의 A-1 스카이레이더가 도착해 5분 안으로 헬기가 도착할 상황에서 정밀한 데인저 클로즈 공습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F-100 슈퍼 세이버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마킹 로켓을 발사하는 OV-10 FAC)

(라오스의 SOG 팀을 지원하기 위해 폭탄을 투하하는 F-100 "패스트 무버)

(라오스 110번 고속도로에 PT-76 전차에 폭탄을 투하한 F-4 팬텀 패스트 무버)

상황이 장기화되는 동안 SOG 부대를 구하기 위해 전투기 전체가 동원될 수 있었다.

1968년 5월, RT 앨라배마가 폭탄 구덩이에 거의 48시간 동안 포위되었을 때 100대 이상의 미 공군 전투기가 투입되었다.

1971년 중반, 나(존 플라스터)는 코비 파일럿과 함께 항공모함에 A-7를 6차례 불러 라오스에 갇힌 월남군 팀 주위로 30대 이상의 패스트 무버가 20분 동안 폭격을 쏟아붓기도 했다.

또 한 번은 부상당한 미군 병사를 지상에서 홀로 구출하려고 시도하던 중 한 시간 동안 F-4 12세트가 날아왔으며 전투기 24대가 500파운드 폭탄을 거의 150개를 투하했다!

(라오스 92번 고속도로를 따라 적진에서 터진 폭탄)

(라오스 주요 적 보급로인 목표물에 2,000파운드짜리 폭탄이 터졌다)

(미국 전폭기가 라오스 남부의 92번 고속도로를 따라 적진을 공격했다)

SPAF와 프로젝트 포드 드럼

월남 중부 고원지대에는 소수의 미 육군 비행사들이 가상의 부대인 "Sneaky Pete Air Force"의 약자인 "SPAF"라는 글을 지프 범퍼에 달고 돌아다녔다.

지프는 SOG 그린베레에 의해 "징발"되었으며 그들의 중요 작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버드독 파일럿에게 주어졌다.

미신같은 SPAF는 실제로는 미 육군의 제219 항공중대였으며, 이 중대의 O-1 정찰기는 CCS, CCC, CCN을 지원했다.

주로 이 버드독 정찰기는 국경 너머의 표적에 대한 시각적 정찰을 위해 1-0를 태우고 팀장이 지형을 주시하고 새로운 적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맨눈으로는 땅에 있는 물체를 너무 빨리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1-0들은 35mm 카메라를 휴대했고, 이때 쓰인 필름은 종종 놀라운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1969년 라오스 상공 사전 비행 중 노먼 도니 상사는 동굴과 여러 인간 형상을 발견하고 몇 장을 찍었다.

도니의 확대 사진에는 월맹군 경비병 사이에 백인이 있었으며 이는 미국 포로로 해석됐다.

(제219항공중대 4소대 SPAF 버드독 파일럿들. 뒷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모시아 대위, 에스텔 대위, 라일 2호 준위장. 앞줄: 카이커 2호 준위장, 홈즈 2호 준위장, 부소대장(불명), 루가 2호 준위장, 베넷 2호 준위장)

이러한 정보적 대박은 결국 SOG 본부가 프로젝트 포드 드럼을 설립하도록 영감을 주었으며 휴대용 카메라를 소지한 정보 사진가들이 버드독 뒷좌석에 탑승하여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의 적 활동을 시각적으로 기록했다.

포드 드럼 비행은 나무 꼭대기 정도의 고도로 다니면서 보급품 더미를 발견하거나 늦은 오후에 숨겨진 트럭 앞 유리에서 반사광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프로젝트 포드 드럼은 U-2 정찰기와 위성조차 놓칠 수 있는 자세한 정보를 기록함으로써 극적인 정보 성과를 입증했다.

(라오스 목표로 연막 로켓을 쏘기 위해 도는 SPAF 버드독)

위험한 버드독 비행 또한 피해를 치렀다.

1970년 4월 2일, 라오스 상공 저공 비행 중 적의 50구경 기관총에 맞아 사망한 포드 드럼 사진가인 CCC의 그린베레 도널드 암스트롱 중사를 포함하여 여러 대의 O-1이 격추되었으며 승무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1969년 5월 13일, 그린베레 마이크 스콧 중사와 함께 라오스에서 실종된 O-1 버드독 파일럿, 브루스 베서 대위)

(O-1 버드독 뒷좌석에 탄 SOG 대원과 총격전을 벌인 후 쓰러진 월맹군)

(1970년 닥펙 전투 이후 라오스에서 새로운 월맹군 무덤을 발견한 "포드 드럼" 사진)

(SOG 버드독이 촬영한 캄보디아 트레일의 월맹군 부대)

(너무 큰 대가, 데이비드 신코스키 대위가 사망한 캄보디아에서 격추된 버드독)

(캄보디아에서 저공 비행하며 적을 찾는 미 육군 O-1 버드독)

(버드독의 전면 캐노피를 통해 목표물을 보고 연막 로켓을 발사하여 공습을 요청했다)

(미니건과 20mm 발칸포로 무장한 미 공군 AC-119 스팅어. 월남에 기지를 둔 이 건쉽은 종종 SOG 팀과 해칫포스를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로 날아갔다)

(AC-130E 건쉽)

(강과 인접한 커브길로 인해 "브라"라는 별명이 붙은 도로,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하고 이 라오스 고속도로는 폐쇄되지 않았다. 매우 위험한 표적인 "브라"는 종종 37mm 대공포로 보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