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에서 안 되서 후퇴하는 척하고 기다리고 있었거나 매복하던 아군과 같이 추격하던 적을 다시 공격하는 전술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많이 있었잖아요. 현대에도 그 전술이 성립이 되나? 그건 모르겠는데 근대 이전 근세 까지는 잘 쓰였을텐데 중세 때 한창 정복전쟁하던 몽골군도 그 전술을 많이 썼죠. 그리고 많은 성공이 있었는데 이게 그렇게 잘 성공하는게 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네요. 

이 전술은 근세까지는 더 예전이나 그 당시나 동서고금 두루 잘 쓰인 전술인데, 그리고 몽골군들은 그 전술을 정복전쟁하며 많이 써왔고 또 몽골군 뿐 아니라 유목민족들이 예전부터 다 많이 썼죠. 전쟁할 때 기동성에서 유리하니까요. 그런데 왜 상대편은 그걸 잘 당해주는 걸까요? 그니깐, 이전부터 두루 잘 쓰여서 유명한 방법이고 특히 몽골이 그랬는데 맨 처음 몽골한테 당한 애들이면 모를까 나중에는 몽골을 상대하는 애들도 정보를 들었을거 같애서요. 그리고 그게 아니다 해도 적 사령관들도 전쟁역사를 공부했는데 그 전술을 몰랐을거 같지 않은데 왜 잘 당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후퇴하는 적을 쫒아갈 때 메리트가 많다는건 알겠습니다. 맞서 싸울때보다 후퇴하는 적을 추격하면 더 일방적으로 더 많은 적을 제거할 수 있죠.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이겼다는 느낌과 여기서 더 피해를 주고 공을 세워야 한다는 마음이 앞설 수도 있고요. 

그 당시 그 전술에 당한 사령관과 안 당한 사령관이 전체 중에 비중이 어떻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멍청한 애들만 당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