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험치고 고덕갔음

원래 팀장한테 붙어서 다니려고 했는 데,팀이 박살남

그 떄 돈급해서 그냥 소개로 일당 16받고 배관 준기공으로 점프함

거기서 원래 용접사 필요하면 날 써주겠다했음

결국엔 용접사로 안올려주더라,하긴 멀쩡히 잘다니는 사람보고 나가라할 수도 없고

같이 점프한 배관사형이 재밌어서 같이 2년동안 다님

일반현장도 가고,플랜트도 가봤다

지금도 그 형이랑도 연락함,지금은 개좆밥 배관사에 조공 데리고 물량치는 중

나랑 같이 ㅅㅅ다니던 사람들 단톡방에 5명뺴고 다 나감

나는 일감이 거의 끊긴 적이 없음,기껏해야 현장 옮길 떄 정도?

근데 용접사들은 진짜 뭐만하면 쉰다.

5명 단톡방에도 

"아니 왤케 뭐만 하면 쉼? 좀 찐득하게 있어봐라"

"아니 짤린거야 ㅋㅋ 

딱 일주일 쯤 쉴듯?.자리나면 바로바로 연락 좀 해줘라"

하면 농담안하고 2~3주,한달 후에 일잡힘

이런 거 몇번 들으니까 나도 우울해짐

근데 웃긴 게 아는 용접사한테 "자리 있나요?" 라고 연락오면 자존감 채워짐 ㅋㅋ

그냥 용접사가 요즘 이런 대접이라는 거임 

뉴비들이 맘상했으면 미안하고

근데 진짜 용접사되려고 이미 시간,노력 갈아넣은 애들은

이제와서 버리자니 아까워서 어차피 계속 할꺼 같음

주말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