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정원은 주연들이 적극적인 입장이 아니고 환경에 고통받을 수밖에 없어 연민이 갔는데 고래별은 행동을 자기들이 일으키고 일으켜야 하는데 지리멸렬해서 감성 와자작이야

수아
1.의현의 쪽지 꼭 전해줄 필요 없는데 왕자님 얼굴보자고 위험한 전달역 굳이 하러 나갔다가 당함
2.결사단 테러 아니었으면 호텔 들어가지도 못했고 의현도 만날 수 없었는데 계획도 없이 총들고 가출해선 총알 날아오는 거 보면서 굳이 뛰쳐들어가 총맞음
아버지가 이쥬인네처럼 자식 안전하게 미리 빼돌리거나 의현이 대피했으면 괜히 가서 개죽음으로 상당히 우연의지 무대책
죽음을 각오한 다른 사람들 기분 알게 될까하는 독백 좀 기만스러웠음
수아가 일제 문제의식 있던 것도 아니고 일본 순사도 걍 상황에 휩쓸려 죽였을 뿐

의현
관동대학살 으허헝
고래별 체포 으허헝
순임 죽음 으허헝
해수 죽음 으허헝
이러고만 완결까지 옴
폭탄 수송 실패하고 민간인 수아 휘말리게 한 건 덤
주로 아버지 돈으로 독립운동함

해수
이럴 거 걍 연해주에서 가족과 같이 죽는 편이,
녹주 죽었을 때 같이 죽는 편이 나았다

더 살아 뭐 이룬 것도 없고 독립운동 안 하고 녹주라도 책임지고 살았으면 그 어린 아이가 쓸쓸한 기분으로 기다리기만 하다 죽지 않았다
수아 벙어리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