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스트 11Y SR2024 (올로로소, 피트) 51.3%

위 리뷰는 위아가 누렁이가 작성하였습니다.

N : 스모키, 건과일, 꿀, 캬라멜

막 뚜따 친 바틀 바이알로 사온건데 알콜 치는건 없음

기분좋은 스모키함이 반겨줌

프라이빗 #4 올로로소 에서 느껴지는 건과일의 향과 비슷한데 시큼한 게 많이 죽음(개꿀)

희미하게 나는 단 꿀과 캬라멜

P : 스모키, 건과일, 스파이시

마시자마자 혀를 감싸오는 기분좋은 스모키

살짝 시큼한 건과일의 맛을 피트가 꾹꾹 눌러줘서 안좋은 캐릭터가 덜 느껴짐

뚜따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스파이시함이 진짜 얕게 있음

F : 스모키, 무향무맛의 냉동 와사비, 적당한 여운

향, 맛, 피니시 모두 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스모키함

무향무맛의 냉동 와사비에서 느껴지는 코찌름이 살짝 있음

길지는 않은 여운

이게 숙성연수의 차이인지 아니면 우연히 좀 괜찮은 올로로소 캐스크를 만난건지는 모르겠음

스모키함이 전반적으로 지배하는데 그게 굉장히 기분 좋은 방향임

물론 이게 #4 올로로소 의 단점이 너무 뇌리에 박혀서 상대적 선녀인 느낌일수도 있기는 함

어쨋든 #4 올로로소 의 시큼한 맛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됨

근데 생각해보니 셰리 뉘앙스도 없는 것 같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마셔본 게 아니라서 다른 피트 위스키랑 비교해봐야 알 것 같은데

딱 먹자마자 "음~ 이거야" 이긴 한데 "맛있다" 는 애매함

(지금 비교 해주고 싶은데 엽떡 시켜서 저거 먹어야함... 거의 다 식어가...)

바틀 구매를 할거냐? 내 입장에선 할까 말까 고민 되는 느낌이기는 함. 암튼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