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방구석 테이스팅 세션

2024.05.14.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재패니즈 위스키 (재패니즈 표기 X)

(병입 : 산토리)

캐스크 불명, NAS, 40%

향 : 풍부한 바닐라, 청포도 위주의 과일, 꿉꿉한 건초, 약한 저숙성취

맛 : 주도적인 바닐라, 커스터드, 청사과, 약한 오키, 저숙성취, 강한 알콜부즈를 가지는 여운

4점(애매한 부분이 있음)

왠지 고급 위스키처럼 보는 사람이 많은 이자카야의 겉보기 제왕급 하이볼 제조기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음

산토리 가쿠빈 화이트 라벨

블렌디드 재패니즈 위스키 (재패니즈 표기 X)

(병입 : 산토리)

캐스크 불명, NAS, 40%

향 : 인공적인 청포도, 태운 나무, 그레인취, 쎄한 병원 알콜솜같은 알콜취, 저숙성취

맛 : 직관적으로 단맛, 바닐라, 애플민트, 알콜부즈는 적음, 시트러스, 화이트 럼의 여운

4점(애매한 부분이 있음)

기존 가쿠빈보다 더 부드럽다 했는데, 그냥 부드러움만 강조하는 한국산 소주같음, 다만 피니시는 시로가쿠가 더 우월함.

특급 위스키 썸싱 스페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병입 : 힐 톰슨 & Co. Ltd)

캐스크 불명, NAS, 40%

향 : 유러피안 셰리 뉘앙스를 잘 가져옴, 도라지 인삼 등 약재 뿌리 채소, 도라지정과의 달콤함, 플라스틱과 고무, 먼지, 낡은 코르크, 가죽, 알콜부즈가 심함

맛 : 청사과와 건포도, 매우 씁쓸한 탄닌감, 불에 그을린 플라스틱, 역한 알콜부즈

3점(맛없지만 분석하면 괜찮은 부분이 있음)

의외로 괜찮은 향과, 당연한 듯한 싼티나는 맛의 부조리함

아녹 피트하트 #2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녹두(병입 : 녹두)

버번 캐스크, NAS, 46%

향 : 피트, 스모키, 짭쪼롬한 바닷가 솔티함, 바닐라, 청포도, 청사과 등 라이트한 과일향, 살짝 왁시한 터치

맛 : 피트, 짭짤한 솔티, 메디시널, 강한 바닐라, 과일, 보통 정도의 달콤함, 촛농을 씹는듯한 왁시함

8점(맛있음, 보틀로 살 만함)

아녹의 피트 라인업 중 아일라의 피트 뉘앙스를 잘 가져온 듯 함, 아녹 특유의 왁시함도 강한 편.

포트 샬롯 10년 헤빌리 피티드

아일라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룩라디(병입 : 브룩라디)

퍼스트&세컨드 필 아메리칸 위스키 캐스크, 세컨드 필 프렌치 와인 캐스크, 10년 숙성, 50%

향 : 은은하지만 풍부한 피트, 건포도, 건자두, 청포도, 강한 달콤함은 와인의 달콤함을 가짐, 훅 올라오는 향신료

맛 : 풍부한 건포도, 50도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 상당한 달콤함, 흑설탕, 여러 가지 과일, 훈제고기, 탄내, 약간의 탄닌감, 높은 밸런스

8점(맛있음, 보틀로 사 볼 만함)

매우 밸런스가 좋은 엔트리급 위스키, 10년에 비해 고숙성으로 느껴지며 딱 기분 좋은 훈제 뉘앙스 피트가 긍정적.

글렌고인 Cask Strength #8

하이랜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글렌고인(병입 : 글렌고인)

셰리 캐스크와 버번 배럴, NAS, 59.2%

향 : 충격적으로 달콤한 향, 달고나, 흑설탕, 여러 가지 과일 향 – 청사과, 건포도, 약간의 한약재, 살짝의 시트러스, 민티, 약간의 알콜부즈

맛 : 아주 무거운 질감과 바디감, 매우 강력한 단 맛, 건포도를 갈아 넣은 듯한 맛, 매우 달콤한 시럽을 넣은 라떼, 약간의 알콜부즈, 찐득찐득하게 달콤한 여운

8점(맛있음, 보틀로 사 볼 만함)

완연한 논피트에서 아주 강렬한 자극을 느낄 수 있는 고강도 위스키, 첫 잔으로는 절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