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9]

[N]: 꿀, 바닐라, 밀크카라멜, 바나나, 적사과, 청사과, 배, 오렌지, 곡물, 후추, 생강

- 직관적인 꿀과 바나나의 강한 달달함이 처음에 느껴짐

- 밀크카라멜의 부드러운 달달함도 잘 남

- 바나나 브륄레 뉘앙스의 달달한 향도 남

- 알맞게 잘 익은 적사과의 풍미도 기분좋게 남

- 청사과의 청량감은 은은하게 깔려있고 약하게 남

- 탱크보이같은 배의 달달한 향도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옴

-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은은한 시트러스와 달달한 향도 느껴짐

- 코스터를 덮어두고 가만히 두면 곡물의 고소한 향도 점점 올라옴

- 곡물의 고소한 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짐

- 후추와 생강의 코를 자극하는 스파이시는 강하진 않지만 잘 느껴짐

[P]: 꿀, 바닐라, 카라멜, 곡물, 적사과, 배, 오렌지, 후추, 생강, 시나몬, 카카오닙스, 우디

- 직관적인 잡화꿀의 달달한 풍미가 처음으로 강하게 느껴짐

- 바로 이어서 바닐라, 카라멜의 달달함도 강하게 느껴지고

- 그 뒤엔 곡물을 오래 씹을 때 나는 특유의 고소함도 잘 느껴짐

- 적사과 정과의 달달하고 진한 사과 풍미도 느껴지고

- 잘 익은 배의 달달함도 느껴짐

-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가 향에 비해 강하게 느껴짐

- 후추, 생강, 시나몬의 스파이시도 꽤나 잘 느껴지는데 달달함이 더 강함

- 카카오닙스의 약한 풍미와 씁쓸함, 나무의 씁쓸함은 은은하게 깔려있음

[F]: 꿀, 바닐라, 후추, 카라멜, 시나몬, 곡물, 오렌지, 카카오닙스, 우디, 과일껍질, 보리

- 꿀과 바닐라의 달달함이 우선적으로 느껴짐

- 후추의 스파이시가 느껴지다가 카라멜의 달달함으로 변하고

- 카라멜에서 다시 시나몬의 스파이시로 변함

- 특이한 곡물의 고소한 풍미도 꽤나 잘 느껴짐

- 오렌지 마멀레이드 같은 상큼달달함도 은은하게 느껴짐

- 카크오닙스의 씁쓸함 풍미, 나무의 씁쓸함, 과일껍질의 씁쓸함도 느껴짐

- 마지막엔 생보리를 오래 씹으면 나는 고소함이 쭉 이어짐

[총평]

강한 꿀과 바닐라의 단 맛이 매력적인 한 잔이었다.

근데 마시다보면 살짝 물린다.

단 맛은 상당히 강한데 시트러스한 풍미나 스파이시한 풍미는 그렇게 강하지 않아 단 맛에 다 눌려서 마실수록 물린다.

근데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나도 물려서 좀 아쉽단거지 데일리로 편하게 마시기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