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기준 맛>피니쉬>향

위린이라 추상적인 리뷰에요

탐두 그랑리제르바 46%

퍼필 올로로쏘 

https://www.whiskybase.com/whiskies/whisky/120838

향

셰리!/7정도 세기의 셰리/적당한 쿰쿰함/생무화과/가죽?/먼지/약간의 물냄새/바닐라

일단 가장 먼저 느껴지는건 셰리가 확 느껴지고 다만 강도가 진짜 쿰쿰하고 찐한게10이라 치면 7정도 서술하자면 어우 쿰쿰해 어우 이게 셰리지

까진 안가고 와 셰리다 근데 부담없는 정도네 이런 느낌 그래서 그런지 물냄새가 느껴지고 적당하게 쿰쿰함이 스치는 정도로 느껴진다

무화과 느낌도 뭔가 생무화과인데 살짝 밟아서 으깬 느낌 그리고 물냄새와 셰리쪽 냄새가 합쳐져서 가죽 먼지 느낌을 만드는거 같다

또한 이 물냄새 때문인지 연하게 느껴져서 바닐라 향료 같다고 느껴진다 버번캐쪽의 바닐라 버번의 바닐라 같은 뉘앙스는 아니다

아마도 셰리가 질감을 더해주는거 같다

맛

덜자극/향보다 약한 풍족함/약한 단맛/부드러움/포도껍질/코팅되는 느낌

향에서 느낀거 보다 단맛이 적고 자극적인 부분과 색체가 조금 옅다

물론 단맛은 리뷰어가 워낙 단맛의 기준치가 높아서 그 영향이 클거같다 

부드러움이 강조되며 질감도 되게 실키하고 뭔가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풍미가 올라오는 느낌

그래서 그런지 꼭 포도껍질을 씹는 느낌이 들고 이게 쌓이고 쌓여서 코팅된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문득 비교대상으론 맥셰리18이 떠오른다 기본적인 큰틀은 같고 표현하고자 하는 셰리의 방향이 다른 느낌

탐두가 더욱 직관성 높은 셰리 다만 그래서 입문자에겐 호불호가 갈릴거 같고 반대로 맥셰리는 입문자에게 맞춘 느낌 그래서 더욱 진한거 또는 더욱 개성 넘치는걸

좋아하는 매니악한 사람에겐 안맞을 느낌

피니쉬 

포도 껍질/매우 약한 탄닌/약한 드라이/끝부분에 느껴지는 약한 알콜 스파이시

의외로 피니쉬에서는 더욱 레이어가 다양하게 느껴질거 같았는데

딱 저 키워드 말고는 느껴지는게 없다 가장 먼저 포도껍질 씹는 느낌이 입에서 퍼져가면서 단맛도 같이 퍼져가고

그게 끝나고 나서 약한 탄닌감 살짝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드라이함 둘다 약함 또는 미약함 수준이며 알콜의 스파이시가 맨 마지막에 혀를 딱 자극하고 끝난다

길이 자체는 중간정도이다

총평

아무리봐도 내가 자극충에 알콜에 쩔어서 그런거 같은데 향 빼고는 전체적인 강도? 가 부족한 느낌이다

아니면 반대로 향에서 너무 기대감이 높았던거 같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면 나같은 자극충에게 별로라면 밸런스 좋아하고 부드러운거 좋아하고 약간 육각형? 좋아하면 당연히 취향에 맞을거 같다

리뷰에 맥18얘기도 적었던것 처럼 맥18 또는 맥셰리들이 부드러운게 좋지만  너무 무난하다 하면 탐두 그랑리제르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