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위리)Islay(Laphroaig) 1992 31년 시그나토리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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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리뷰📝] 위위리)Islay(Laphroaig) 1992 31년 시그나토리 빈티지

소돔미

2024.05.18 12:04:39

조회 507 추천 10 댓글 12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81714b25ba2297f222d981fd56e6a71d03175b70eca0184e4c3abe393

Bourbon Barrel / 1992.11.19 / 2024.02.12 / 31Y / #6778 / 51.7%

N :

크레졸같은 메디시널 피트에 미약한 요오드가 있으며, 31년치고 피트감이 꽤나 살아있음

크레졸과 고소함이 누그러지며 빠른 속도로 코를 채우는 달콤한 과일(직관적으로 달콤한 핵과류, 파파야, 파인애플, 많이 희석한 오렌지(오렌지 워터), 레몬)에

잔에 따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핵과류의 비중이 줄어들며, 박과류의 비중이 크게 강해짐

달콤함 뒤에 뚜렷한 산미

유산취와는 별개로 뭉근한 느낌의 달콤한 유크림, 바닐라와 같은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

후추와 순간 코를 자극하는 산초가 아주 약한 강도로 순간 스쳐감

짠 느낌의 바다 계열의 노트가 결코 약하지 않으나 달콤함, 산미, 고소함이 이 짠내를 누르는 듯한 훌륭한 밸런스

살짝의 기름 쩐내(엿기름)

젖어서 다 헤지고 너덜너덜해진 느낌의 나무 + 고숙성의 몰티함으로 연상되는 올드 몰트(신문지)

전체적으로 향조 하나하나가 강하고 뚜렷함

P :

향의 퍼포먼스에 비해서는 다소 단순한 라프로익의 프로파일

51.7도의 도수임에도 입에 들어오는 순간 자극이 거의 없음

매우 부드러운 오크를 위시한 바닐라

단 맛과 함께 느껴지는 살짝의 텁텁함(오키, 재)

향에서 느껴졌던 다채로운 프루티 노트에 비해 단순해진 프루티 노트(박과류 과육 + 살짝 텁텁함, 핵과류 씨앗, 직관적인 달콤함보다는 향 위주의 열대과일, 강도가 약한

레몬워터 등)

피트 스모키보다는 오크 탄 내 스모키

향보다 발향력이 줄어든 피트

짠내와 함꼐 그 짠내를 누르는 강도의 고소함

F :

달콤함보다 먼저 오는 짠내

오키함, 스모키(재)

짠내 뒤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크레졸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은은한 바닐라

단 맛이 적은 박과류의 단단한 과육

씁쓸한 느낌이 올라오려 하다가 고소함으로 급격히 변화되는 핵과류 씨앗+견과류 속껍질

고정닉 10

원본 첨부파일 1

KakaoTalk_20240518_1203400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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