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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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적포도, 건포도, 흑설탕, 한약재, 육두구, 후추, 시나몬, 오렌지 마멀레이드, 포도씨, 포도 줄기, 다크초콜릿, 오렌지 과육

P: 적포도, 건포도, 오렌지 잼 과육부분, 흑설탕, 카카오닙스, 탄닌, 육두구, 흑후추, 시나몬, 한약재, 박하, 애플민트, 약간의 레몬제스트

F: 건포도, 시나몬, 포도줄기, 포도씨, 적포도, 탄닌, 다크초콜릿, 육두구, 애플민트, 한약재

다른 분거 얻어마신거 간단하게 리뷰 올린거임

최근에 마신 장퓨 한복, 프라팡 밀레짐 1989 보다 더 맛있음

Vt 오다쥬랑은 결이 다르지만 상당히 맛있고 밸런스가 정말 좋음

돈 만 있으면 내일 바로 샀다

[현재 리뷰]

[N]:  건포도, 적포도, 포도껍질, 포도씨, 한약재, 흑설탕, 오렌지, 시나몬, 육두구, 백후추, 박하, 애플민트, 버섯, 흙, 다크초콜릿, 카라멜

- 건포도의 달달하고 쿰쿰한 향이 우선적으로 느껴짐

- 바로 뒤에 적포도 과육의 새콤달콤함과

- 포도껍질, 포도씨의 씁쓸하고 특유의 풍미도 느껴짐

- 한약재 향도 은은하게 남

- 한약재 향 때문인지 흑설탕의 달달한 뉘앙스가 느껴짐

- 오렌지 마멀레이드, 오렌지 잼의 달달하고 약간의 새콤함이 느껴짐

- 시나몬, 육두구, 백후추의 부드러운 스파이시와

- 박하, 애플민트의 화한 스파이시도 잘 느껴짐

- 스월링을 하면 카카오 75% 정도의 다크초콜릿의 풍미도 느껴지고

- 카라멜의 달달함도 느껴짐

- 시간이 지나면 건포도, 흑설탕의 달달한 뉘앙스는 줄고

- 시간이 지날수록 적포도 과육, 오렌지 과육의 시트러스가 강해짐

[P]: 적포도, 건포도, 포도껍질, 포도씨, 오렌지, 무른 과일, 다크초콜릿, 한약재, 버섯, 육두구, 시나몬, 백후추, 박하, 페퍼민트, 레몬과육

- 직관적인 적포도 과육의 새콤달콤함과 건포도의 달달하고 쿰쿰함이 직관적으로 느껴짐

- 포도껍질, 포도씨 특유의 씁쓸한 풍미도 아주 잘 느껴짐

- 오렌지 과육, 오렌지 마멀레이드 느낌의 시트러스가 꽤나 강함

- 무른 사과, 너무 익은 리치 뉘앙스의 무른 과일 특유의 무거운 단 맛이 느껴짐

- 카카오 65% 정도의 다크초콜릿의 풍미도 느껴지고

- 한약재 뉘앙스 역시 은은하게 느껴짐

- 익히지 않은 버섯을 씹고 뱉었을 때 입에 남아있는 그 맛도 조금 남

- 육두구, 시나몬, 백후추의 부드러운 스파이시와

- 박하, 페퍼민트의 화한 스파이시가 기분좋게 느껴짐

- 레몬과육같은 쨍한 시트러스도 마지막에 스쳐지나감

[F]: 건포도, 버섯, 시나몬, 육두구, 흑후추, 포도씨, 포도껍질, 적포도, 페퍼민트, 애플민트, 카카오닙스, 탄닌

- 쿰쿰하고 달달한 건포도가 처음으로 느껴짐

- 흙을 대충 턴 익히지 않은 버섯을 자를 때 나는 향도 느껴짐

- 시나몬, 육두구, 흑후추의 스파이시가 은은하게 깔려있고

- 포도씨, 포도껍질 특유의 씁쓸한 풍미와

- 적포도 과육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느껴짐

- 페퍼민트, 애플민트의 화한 스파이시가 약하게 느껴지고

- 카카오닙스를 먹고나면 입에 남는 약간의 산미와 특유의 풍미가 느껴짐

- 마지막에는 탄닌감도 약간 느껴짐

[총평]

돈 없어서 못 산게 정말 아쉽다.

여태 마셨던 꼬냑들과는 다르게 적포도 과육과 오렌지 노트가 부각된다.

맛과 향에서 오렌지 느낌이 상당히 강했는데 신걸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잘 맞는다.

시트러스가 강하다고해서 다른 노트들이 시트러스에 죽는 느낌이 아니라

다른 노트들이 시트러스를 더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

안좋은 쪽으로 튀는 노트도 없고 밸런스도 좋아서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