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는 리뷰여정 #103

캠벨타운 로크

46%

N)

 - 킬커란, 스뱅 특유의 신문지, 종이냄새

 - 살짝 쿰쿰한 쉐리 뉘앙스

 - 꽤 비중 있는 몰트감

 - 말린 핵과류 과일

 - 꾸덕한 꿀

 킬커란, 스뱅에서 느껴지는 향. 신문지, 종이, 인쇄소 느낌의 향이 난다. 꽤나 지배적인 편. 그 아래 살짝 쿰쿰한 쉐리 뉘앙스가 있다. 꾸덕하기 보다는 무겁지만 은은한 정도. 

 몰트에서 느껴지는 곡분의 느낌, 구수하고 달큰한 향이 비중있게 느껴진다. 또한 바싹 말린 건과일의 뉘앙스도 잔잔하게 남는 편. 전체적으로 달달한 향이 돈다.

P)

 - 신문지

 - 건포도, 쿰쿰한 쉐리

 - 진한 곡류의 구수한맛

 - 살짝의 민트

 - 건과일 겉에 남는 하얀 당분

 특유의 종이같은 오묘한 맛은 강하게 남아있다. 향보다 더 짙어진 쿰쿰한 쉐리 뉘앙스가 있다. 다만 떫떠름 하지는 않고, 적당한 강도를 유지하는 정도. 맵싸한 맛도 거의 없다. 

 보리차같은 곡물 차에서 느껴지는 진한 구수함이 강하게 있다. 그 뒤에 살짝의 민트. 전체적으로 단맛이 잘 도는 편인데, 건망고 등의 겉에 묻은 하얀 당분처럼 달큰하고 쿰쿰한 느낌. 

F)

 - 길지는 않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피니시

 - 민트

 - 맵지 않은 우디함

 - 꿀, 몰트

 간결하게 끝나는 피니시. 맵거나 떫은 맛도 거의 남지 않고, 살짝의 우디함과 함께 달큰하게 끝난다.

총평)

 밸런스있게 내놓은 느낌의 캠벨타운 위스키. 전체적으로 크게 튀지 않는 맛들이다. 알코올 쓴맛이나 과한 스파이시도 별로 없고, 캠벨타운의 느낌을 찍먹하기에 괜찮은 느낌. 당연하게도 자극충을 위한 맛은 아니다.

개인점수

3.5 / 5

* 점수는 개인 기록용이므로 참고로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