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식] 푸틴, 쇼이구 국방장관 전격 경질…후임에 ‘경제통’ 지명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4 07:45:23
조회 83 추천 0 댓글 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04883d3d0cfb6b4c3c41446088c8be0ef07a0b6074fa8549d2a0c753e60a3e0638da5cb0c219c04f6

집권 5기를 맞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주역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69)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자로는 경제전문가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65)를 지명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증한 국방 예산을 철저히 관리해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과 함께 군부 엘리트의 무능함에 대한 질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타스통신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쇼이구 국방장관을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후임 국방장관엔 벨로우소프 부총리를 내정했다. 벨로우소프 내정자는 향후 상원 승인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집권 5기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취임 당일 모든 각료의 사표를 받고 개각을 진행 중이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지난 10일 유임됐다.

쇼이구 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2012년부터 국방장관을 지내면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했다. 군 경험이 부족한데도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한 충성심 덕분으로 평가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 용병들의 반란 사태를 겪은 후에도 당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그를 경질하지 않았다.

후임자인 벨로우소프는 경제관료 출신이다. 2012년 경제개발부 장관, 2013~2020년 푸틴 대통령의 경제 담당 보좌관을 거쳐 2020년부터 제1부총리로 일해왔다. 2017년에는 푸틴 대통령에게 디지털 경제와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근에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드론 프로그램을 관리해왔다. 군 복무 경험은 없다.

푸틴 대통령이 군 경험이 전혀 없는 민간인에게 국방부 수장을 맡긴 것은 전쟁 비용이 늘어나면서 국방 예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필요성이 대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벨로우소프 내정자 인선 배경과 관련해 올해는 국방 예산이 국내총생산(GDP)의 6.7%로 늘어나 냉전 시기인 1980년대 중반(GDP의 7.4%)에 육박했다면서 국방부를 운영할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혁신에 열려 있는 사람이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러시아가 장기전을 치를 수 있는 규율과 경제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고 평가했다.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센터 선임연구원인 알렉산더 바우노프는 로이터통신에 “푸틴이 러시아 군산복합체와 러시아 경제의 월등한 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를 서서히 압박해 이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쇼이구 경질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군부 엘리트들이 보여준 무능함에 대한 질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카네기재단 선임연구원 마이클 코프만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쇼이구 경질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경제 엘리트들이 군부 엘리트들의 성과를 압도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쇼이구의 측근인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차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된 것도 푸틴 대통령이 경질 결심을 굳힌 배경으로 꼽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현재 직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면서 “국방장관 교체에 따른 군사적 측면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이구는 명목상 국방장관보다 상위 직책인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이동해 체면은 유지했지만, 권력 핵심과는 거리가 멀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북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한 러시아군은 진격 사흘 만인 이날 9개 마을을 점령하는 등 파죽지세로 돌격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은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경에서 약 32㎞ 떨어진 제2 도시 하르키우는 이날까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지 않은 상태이지만 외곽 지역에선 주민 4500여명이 대피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5488 공지 백악관 마이너 갤러리 공지 Empole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1 322 0
55722 공지 2024년 전세계 선거 일정 [5] ㅇㅇ(1.228) 23.12.31 1141 12
68301 일반 트럼프가 긴축을 하다니 [2] ㅇㅇ(212.102) 04:06 18 0
68299 일반 나 미국주식하는데 제발 바황상돼야함 [5] ㅇㅇ(218.52) 02:47 69 1
68298 일반 보수당 인터넷 4시간 가짜뉴스 맞음 모가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4 0
68296 📊여조 DDHQ/더 힐) 대선 예측, 당선 확률, 주별 승리 확률 등 [1] ㅇㅇ(49.168) 00:48 67 0
68295 📊여조 Iron Light Intelligence) 네바다, NE-2 여론조사 ㅇㅇ(49.168) 00:43 40 0
68294 📊여조 로어노크 칼리지) 버지니아 대선 여론조사 [1] ㅇㅇ(49.168) 00:42 51 0
68293 🚫병먹 입민당 총선 이기면 [1] Vi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2 40 0
68292 일반 차기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분이어야 한다 高市早苗(121.186) 00:29 47 1
68291 일반 또 가짜뉴스인가? 대가리깨져도RF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53 0
68290 일반 수낵 징병제 부활 소식 듣고 오랜만에 왔습니노 [3] PCC-7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93 0
68289 일반 남아공 총선 선거구, 선거방식 ㅇㅇ(203.130) 05.29 57 0
68288 📰소식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휠링 시장 + 시의회 선거 결과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72 0
68287 📰소식 미국 연방 하원 보궐 선거 결과 [4]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84 0
68286 📰소식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의회 보궐 선거 결과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2 0
68285 📰소식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회 보궐 선거 결과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5 0
68284 📊여조 오스트리아 유럽 의회 선거 지지율 - 자유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0 0
68283 📊여조 스페인 유럽 의회 선거 지지율 - 인민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5 0
68281 📊여조 영국 연령별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80 2
68279 📊여조 슬로베니아 정당 지지율 - 민주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 0
68277 📊여조 슬로바키아 정당 지지율 - Smer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7 0
68276 📊여조 뉴질랜드 정당 지지율 + 의석 모델 - 국민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6 0
68275 📊여조 네덜란드 유럽 의회 선거 의석 모델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7 0
68274 일반 영국 자민당의 전국 지지율이 너무 낮음 [4] Empole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73 1
68273 일반 스쿱 잭슨 이 양반 의외로 중국에는 유했네 [3] 백붕이(116.39) 05.29 99 0
68271 📊여조 그리스 유럽 의회 선거 지지율 - 신민주주의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4 1
68270 📊여조 에스토니아 유럽 의회 선거 지지율 - 사회민주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 0
68269 📊여조 호주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5 0
68268 📊여조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 - 찬성 45% / 반대 55%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 0
68267 📊여조 오스트리아 정당 지지율 - 자유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8 0
68266 일반 ㅇㅇ복음:보수주의자와 기독교 좌파의 비유 ㅇㅇ(221.140) 05.29 76 0
68265 📊여조 스웨덴 정당 지지율 - 사회민주노동자당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 0
68264 📊여조 멕시코 대선 지지율 - 셰인바움 1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 0
68263 📰소식 트럼프 “김정은, 아주 똑똑하고 강인한 절대적인 지도자” [1]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73 3
68260 일반 요즘 미국 대선은 누가 앞섬?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65 0
68259 📰소식 고이케 근황 [2] 에다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74 3
68258 일반 세상이 미쳤구나 [3] Ashige_goo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85 0
68257 일반 남북통일+양안통일 동시에 발생 vs 현상유지 [8] ㅇㅇ(118.34) 05.29 171 1
68256 일반 리시수낙 "징병제 거부시 인터넷 사용 4시간으로 제한" [10] 엘사는합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28 3
68255 일반 키어 스타머 “나는 사회주의자다” [4] 키어스타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2 4
68253 일반 칠레 보리치 대통령은 왜이렇게 나락간거죠? [2] 백붕이(175.121) 05.29 120 0
68252 📰소식 佛 극우인사, 칸 여우주연상 성전환 배우에 "남성이 수상" [1]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5 0
68251 📰소식 이스라엘 - 야이르 골란, 노동당 새 당대표로 선출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4 0
68250 📰소식 네덜란드 - 딕 슈프 전 정보국장, 총리로 취임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44 0
68249 📰소식 유럽 의회 - 독일 사민당, 멜로니와의 협력 이야기한 폰데어라이엔 비판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5 0
68248 📊여조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 주의회 선거 여론조사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7 0
68247 📊여조 칠레 보리치 대통령, 긍정 30% / 부정 65% Honda_Koha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8 0
68246 📰소식 "제가 그 암캐입니다"…석달전 모욕 되갚은 伊총리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18 0
68245 📰소식 "라이시 숨지자 핵 공포 되살아났다" 바이든 '신중 행보'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3 0
68244 📰소식 민주당 현역 9곳 뒤집힐 가능성, 하원·상원 다 삼킬까 [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73 1
68243 📰소식 교황 ‘동성애 혐오 표현’ 사과 “불쾌하게 하려는 의도 없어”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49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