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천중의 아이가 봉련과의 사이에서

생기는 아이가 아니라 불륜관계였다고 함

원작이라기보단 80년대 버전 드라마에서 만들어진 설정인데

아마 요즘은 그런 설정은 거부감 느낄것 같아 설정을 바꾼듯함

암튼 봉련의 아이든 불륜관계로 생긴 아이든

최천중이 낳은 아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러 떠난다는

대충 여불위 이야기와 홍길동 이야기를 반반씩 섞은 설정이었던것 같은데

뭐 어느덧 마지막회라니 초칠생각은 없다만

여하튼 원작에선 최천중 아이가 봉련 아인 아니란 소리임

게다가...원작에도 없는 명성황후 미화가 졸지에 되어버렸군

사실 어떤의미에선 그나마 흥선대원군이

막장되어가는 조선왕조를 서원철폐, 양반 호포세 부과등

그나마 좀 살려보려고 애쓴건데...쇄국정책때문에 비난받긴 하지만

그건 조선말 국제정세에 어두운 한계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수도 있고

여하튼...쇄국정책등 논란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그나마 망해가는 조선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쓴 사람은 명성황후보다는 대원군쪽임

- 80년대 버전 바람과 구름과 비도 그렇고 조선왕조 오백년 마지막 시리즈였던

대원군에서도 대원군이 서원철폐령 나오니까...유생들이 잔뜩 몰려와선

마치 80년대 운동권 시위라도 하듯 대대적으로 몰려와 시위하는 그런식으로

묘사한게 기억나네

아마 여기선 그런식으로 묘사하면 최천중,봉련 이미지가 대원군에 가려질까봐

대원군을 악역으로 그렸나본데

여하튼 구한말 역사를 놓고보면...대원군이 그나마 망해가던 조선을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쓴...선역이라고까진 할수 없어도 나름 고군분투한 그 정도의

공로는 있는거고...막상 그러잖아도 망해가는 나라 더 망조들게 만든게

명성황후로 보는게 더 합리적인 분석일것임

뭐 드라마야 어디까지나 드라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