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횽이다. 향 맡는 법 팁 2탄이다 - 와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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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일반] 와횽이다. 향 맡는 법 팁 2탄이다앱에서 작성

와인횽

2020.01.20 08:26:00

조회 3560 추천 17 댓글 18

향 맡는법 2탄이다.

이번엔 FM이랑 실전 테이스팅 노트의 차이를 말해주마.

우선 FM은 만국공통으로 가는 방식이고 Wset가 가장 정형화되어 있어서 그거부터 소개하마.

앞 글에서 색 향 맛 3요소가 있댔지?

FM은 그걸 좀 확장한다.

샘플은 10년된 리슬링 아우슬레제를 기준으로 간다.

색은 클리어한지, 글구 강도와 색을 쓴다. 가령 깨끗한 연한 레몬색 이런 식이야.

향은 강도와 특징색, 그리고 숙성 여부를 쓴다.

샘플은 이렇다. 강렬한 - 레몬 라임 사과 파인애플 석유 오렌지껍질 바닐라 멜론향이 있고, 숙성 중인 와인이다.

만약 석유향이나 오렌지껍질향이 없으면 숙성 중이 아닌 '어린'으로 쓴다.

맛은 몇가지 지표가 있는데, 드라이여부와 바디, 타닌, 알코올, 산도 풍미특징, 풍미 강도, 여운 등을 적는다. 그걸 중간 +-표기를 씀.

샘플은 오프드라이며 무거운 바디에 알코올은 중간, 산도는 높고 풍미특징은 꿀과 석유, 레몬, 여운은 긴 편이다 식이야.

타닌은 리슬링이라 적지 않아.

마지막으로 종합판단과 잠재력을 적는다. 보통은 좋은 아님 매우좋은 인데 차이는 복합적인 느낌이 있는지야. 가령 1차향 중심의 소비뇽블랑은 좋은을 넘어가질 않아.

잠재력은 이 와인을 지금 마실지, 혹은 더 숙성시켜도 되는지야. 맛과 향, 타닌, 산도를 종합판단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까지가 국제 FM이구...

실전은 약간 융통성이 있다. 가령 표현에 있어서도 그런데, 내가 어차피 볼거니 숙성가능성이나 드라이 여부는 과감히 패스.

꼭 적어야하는건 와인명이랑 알코올, 바디, 타닌, 산도, 그리고 특징적인 향과 맛 정도야.

더 궁금한거 있음 질문 받는다. 횽 출장가야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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