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뒤죽박죽주의
그새 기억 날라가서 조금 왜곡 있을수도 있음주의

이야 라인업이 좋다좋다 하더니 진짜 좋더라
로펀하고 피아도 잘 모르고 갔는데 엄청 좋았어
노래 몇개 미리 듣고 가서 다행
두 팀 다 신나고 재밌더라
내귀가 마지막이라서 내귀 때 사람 빠질까봐 걱정했는데 거의 그대로였던듯 그게 맞는 거지만 고마웠어

에어컨 고장나서 더워 뒈지는 줄 알았는데 공연하는 사람이 땀 왕창 흘리니까 멋있더라 다 땀에 절어서 가심

혁느 등장하는데 나는 차차 보고 있어서 몰랐는데 사람들이 소리질러서 보니까 와씨 가발 와씨 얼굴부적 입틀막 미모 실화냐
그리고 와씨 가죽바지... 더운데 8ㅅ8ㅋㅋㅋㅋㅋ

웬만하면 가발 계속 쓰고 했을거 같은데 더운지 중간에 가발 날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트 때 부적 설명하면서 여러분들 좋은 일 생기시라고 부적 써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만 봐도 이미 좋은 일 다 생긴것 같은데요?

그리고 오늘 셋리 신경썼댔나 다음곡이 제일 잔잔한곡이고 나머지 다 격한곡이래
근데 다음곡 잔잔한거 그게 흑마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랐ㅋㅋㅋㅋㅋㅋ
잔잔한곡 흑마술 되시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로우비스라 하는데 가발 부적때문에 더 광신도미 오지고 ㅇㅇ

내귀도 라인업 좋아서 셋리 힘준거겠지?
유후후 포르기네이 이런거도 내심 기대했었는데 1도 안 아쉬움
달리는 셋리 개신남 최고임 이 셋리면 연속으로 같은 셋리로 공연해도 다 갈거같다 대박신남

갈고리도 엄청 돌아다님
자꾸 차차쪽 가서 다리걸치고 헥헥거리고 ㅋㅋㅋ
그러다 베이스 들어가면 갈고리 베이스 특유의 멋짐 폭발하면서 딩딩딩딩
베이스는 내가 뭐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음
내귀공연 처음 봤을때도 넋놓고 봤는데 어제도 와..
머리 땀에 젖어서 베이스 치는데 말잇못
베이스 치는 갈고리 사랑해요
중간중간 팬들 보면서 흐뭇하게 웃는거 멋있고 귀엽고 따뜻했음 ㅋㅋ
호응 좋아서 기분 좋은게 티가 남

니미는 더워 죽을라카더랔ㅋㅋ
인상 자주 쓴게 더워서인줄 알았는데 손가락 때문 같기도 하고
갤주 손꾸락 빨리 나으셈 ㅜ
니미는 기타칠 때 신들린거 같아
기타가 니미고 니미가 기타임
그 찜통에서도 뱅잉하면서 치는거 신기
온몸으로 기타치더라 개멋있어

막 올라가고 차차 민소매 입은거 보이는데 아 오늘 작정했구나 삘이 옴
역시나ㅋ 드럼 그렇게 치는거 처음봄
왜 진작 이렇게 안 쳤냐
드럼 안 부서졌냐 심벌 안 깨졌냐
평소엔 툭툭 치는거 같았는데 작은 툭툭에도 차차 어깨요동침
힘빡준 드럼 오지네양
40분을 내리 그렇게 치는거 보니 내 어깨가 담 걸릴거 같은..
힘들었는지 쉴때마다 물마시느라 바쁨ㅋㅋ

혁느도 호응 장난 아니니까 기분 되게 좋아보였어
계속 공연하면서 만족스러운 표정 ㅋㅋㅋ
끝까지 혁느가 제일 신남

공연이 절정에 다다름
관객도 땀범벅이고 내귀는 육수흘리는 중

그러다 혁느가 손 뻗어서 관객들 손 쓸고 가는 손 영접타임이 옴
나도 손 뻗어서 손 닿았는데 시발 땀이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순간 윽 이랬는데 고개들어 혁느 보니 성수인거 같기도 하고 ㅎ
두번째 왔을때도 알면서 그냥 터치함ㅋㅋㅋ
혁느의 땀으로 승은을 입었다

그리고 물뿌릴때 셔츠 풀어해치길래 정줄 놓칠뻔
셔츠풀고 물뿌린 혁느라니 헉헉헉헉
근데 풀고 노래하니까 다시 주섬주섬 여몈ㅋㅋㅋㅋㅋ 뭐하자는ㅋㅋㅋㅋㅋ

내귀 보는데 타팬이 봐도 내귀 쩔었는가봄
뒷사람 내귀팬 아니었는데 자꾸 존나 멋있어 진짜 멋있다 와 쩔어 남발해서 어깨 무한솟음ㅋㅋㅋㅋㅋㅋ

야 진짜 좋았다
역시 내귀는 보고 오면 후회가 없어
짜릿해 늘 새로워

조인트 라인업 좋고 관객도 많고 호응 좋고 다 좋았음
한편으로는 클럽공연땐 항상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날은 힘이 좀 빠질까 생각도 들고 그랬다
곡수 비슷한데 클럽공연도 많이들 갔으면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