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카드게임 궨트에 있는 검 카드들을 스토리로 풀어봄. 당연하게 스포 있으니깐 주의바람

< 헨 게이드 검 >

전설에 따르면 이 검에 베인 자는 상처가 아물지 않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피를 쏟아내게 된다고 한다.

위쳐3 블러드 앤 와인 dlc 특정 루트에서 얻을 수 있는 검으로 강철검으로 분류된다.

극후반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만큼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데 획득 장소는 보이지 않는 장로가 은거하고 있는 동굴에서 얻을 수 있으며

헨 게이드 유물세트(갑옷, 하의, 장갑, 부츠, 강철검, 마스크) 아이템 구성 중 하나로 세트 아이템들을 장착한 모습은 아래와 같다.

빨간색으로 도배된 세트 아이템 구성으로 특이하게 유물세트 구성품 중에 마스크가 있다는 점.

깔끔해 보이는 룩으로 선호되는 세트템 중 하나인데 세트 효과는

이렇게 최소 3파츠부터 상대를 죽이면 체력을 회복하는게 컨셉인 세트로

궨트에선 은자들의 장로가 이 유물세트를 입은 리더 스킨이 있다.

특이한건 궨트에선 장로가 검 대신 창을 쓴다는 점?

브람 스토커 원작, 배우 게리 올드만의 열연으로 유명한 1992년작 '드라큘라'에서 나오는 의상으로 위쳐3 헨 게이드 유물세트가 이 영화에서 오마쥬 했다.

< 테샴 무나 검 >

천년이 지났지만 이 검은 아직도 피에 굶주려 있다.

위쳐3 블러드 앤 와인 dlc에서 메인 퀘스트 라인에서 얻을 수 있는 강철검으로

레지스를 따라 보끌레흐의 야수를 추적하기 위해 과거 흡혈귀들의 아지트인 테샴 무나 폐허에 들어가서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헨 게이드 유물세트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는데 테샴 무나 유물세트를 착용한 모습은 아래와 같다.

강력한 빨간색인 헨 게이드 세트와 다르게 테샴 무나 세트는 검은색인게 특징.

헨 게이드와 테샴 무나 두 유물세트는 먼 과거에 흡혈귀들이 사용했던 고대 장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 에이론다이트 >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볍고, 아주 예리하며, 완벽하게 균형 잡힌 검입니다.

이 검은 오직 자격을 갖춘 용사에게만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숨겨진 곳에서 오랜 시간 끈기 있게 다음 주인을 기다립니다.

위쳐1 에이론다이트

위쳐2 에이론다이트

위쳐3 에이론다이트

위쳐 게임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검으로 종류는 은검으로 분류되며 호수의 여인이 자격이 있는 자에게 내려지는 전설적인 검.

< 호수의 여인 >

아서왕의 덕후인 원작자를 위해 CDPR이 게임 시리즈에서 오마쥬로 따온 검으로 호수의 여인은 1편과 3편에서 게롤트에게 에이론다이트를 하사한다.

게롤트는 1편에서 호수의 여인에게 받은 에이론다이트를 2편에서도 사용하지만 프롤로그에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만 에이론다이트를 잃어버리게 된다.

잊어버린 이유는 라 발렛 가문을 어떤 이유로 도와주게 된 세센테시스(사스키아) 때문.

위험에 처한 폴테스트를 지키기 위해 게롤트는 사스키아를 공격하게 되고 그대로 사스키아는 도주하여 에이론다이트를 2편 시작부터 잃어버리게 된다.

< 세센테시스 > 용

?? : 에이론다이트 개꿀

다행히 위쳐3 블러드 앤 와인 dlc에서 호수의 여인은 시험에 통과한 게롤트에게 검을 잃어버리지 마라며 다시 에이론다이트를 건내주게 된다.

위쳐3에서 에이론다이트의 성능.

검에 붙은 스펙은 아무것도 없지만 패시브 자체가 워낙 좋아서 위쳐3에서 은검의 최종아이템으로 사용된다.

적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적을 죽이게 되면 스택이 쌓이게 되는데 스택이 다 쌓이면 적을 칠 때마다 치명타가 발동하고

레벨업을 하면 영구적으로 에이론다이트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식이다.

by NastyaSkaya on ArtStation

< 시힐 >

이 칼날에 뭐라 쓰여 있는 거지? 저주인가? 아니, 그건 욕설이라오.

원작인 소설에서 등장하는 검으로 위쳐 게임에서 동일 이름으로 검이 등장하지만 일단 근본은 원작이라 소설에 대한 언급만 함.

길이는 40인치, 무게는 2파운드(0.9kg) 밖에 되지 않았고 칼날이 면도칼처럼 매우 날카로웠으며 칼날 전체에 고대 룬어가 박혀 있고 푸르스름한 빛이 난다고 언급한다.

작중에서 드워프인 졸탄과 노움인 퍼시벌이 시힐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드워프들이 금속을 녹인것을 합금으로 칼날을 만든다고 하며 노움들이 그걸 제련하고 연마한다고 말한다.

오직 카본 산 아래 마하캄에서만 만들 수 있다며 어디서든 이러한 칼날은 구하지 못할거라며 자신들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노움인 퍼시벌이 자신들의 기술력에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먼 옛날 200년 전에 만들어지고 나서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칼로 알려져 있는 귀히르(gwyhyr)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랐다.

이후에 원작에서 나중에 언급되지만 에스테르하지라는 도검장이 본하트에게 잡혀 있는 시리에게 검을 선물로 주는데 그 검이 노움들이 만든 귀히르인 검이었다.

Zireael

지라엘

예전에 적은 게시글 참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itcher&no=54812&search_head=50&page=2

원작 소설속 시힐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타네드섬 사건으로 혼란 중에 게롤트는 시리를 잡기 위해 침입한 스코이아텔과 닐프가드측 인원들과 싸우며 도망가는 시리를 추적했고

결국 시리를 추격하는 빌게포츠와 대면하게 되고 둘은 싸우게 되는데

< 빌게포츠 : 반란군 > 인간, 마법사

관자놀이, 목, 팔 밑, 허벅지를 노린 게롤트의 네 차례 공격은 모두 막혔다. 한 방 한 방이 치명상을 유발할 만큼 강력했지만, 마법사는 그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빌게포츠 : 반란군 카드에 적혀 있는 내용처럼 게롤트는 빌게포츠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지만 빌게포츠는 모두 가볍게 막아냈고 봉으로 게롤트를 제압하며 게롤트는 중상을 입고 기절하게 된다.

중상을 입은 게롤트를 트리스가 부축하며 티사이아의 도움으로 둘은 브로킬론 숲으로 텔레포트 했고 그곳에서 게롤트는 에트나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안타깝게 게롤트는 빌게포츠와의 전투에서 그동안 자신이 사용했던 검을 잃어버리게 된다.

브로킬론에 있으면서 밀바를 통하여 정보를 얻은 게롤트는 단델라이온과 밀바와 함께 시리를 찾기 위해 닐프가드 제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가는 길에서 피난민들을 이끌고 가는 졸탄 치베이 무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합류하여 야루가 강 상류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휴식을 하는 드워프들 사이에 앉아 그들이 궨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는 원작 묘사 삽화에서 게롤트는 검을 하나 쥐고 있는데 그 검은 브로킬론에서 떠나기 전에 드라이어들이 게롤트에게 준 검으로 졸탄의 일행 중 한명이었던 노움, 퍼시벌이 이 검은 과거에 엘프들이 만든 칼이라고 말한다.

퍼시벌은 위 삽화에서 좌측에 카드를 들고 있는 코가 뾰족한 인물.

< 퍼시벌 슈텐바흐 > 노움

무리들이 휴식을 즐기는 중에 갑작스럽게 소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혼란 중에 게롤트는 졸탄이 들고 있는 검을 보게 되는데 그 검이 바로 시힐이었던 것.

일행들은 계속 동쪽으로 전장을 피해 조심스럽게 이동하는데 졸탄의 지시로 정찰을 나간 퍼시벌의 보고대로 그들이 가는 앞에는 작은 마을이 있었고 열세명정도의 약탈자 무리들이 마을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약탈하고 있던 그들을 막고 시리의 정보를 얻기 위해 게롤트가 나서서 그들을 막고자 했고 뒤에서 밀바가 엄호하는 식으로 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졸탄은 많은 인원수를 상대하려면 한번의 휘두름으로 적을 벨 수 있는 자신의 검인 시힐의 칼날이 필요하다며 게롤트에게 검을 빌려주게 된다.

졸탄의 말대로 시힐의 칼날은 약탈자들을 한칼에 베어냈고 게롤트는 여덟 명의 인원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졸탄에게 시힐을 돌려주며 아주 잘 베인다며 칭찬을 한다. 졸탄 역시 솜씨 좋은 손에 있었다며 짧은 순간에 여덟 명을 베어버리는 소문으로 듣던 위쳐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이후에 여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졸탄 치베이 무리와 흩어지게 된 게롤트는 앙그렌의 늪지대인 이스기스에서 그들과 재회하게 되는데 위험한 지역에서 그들은 궨트를 치며 즐기고 있었다. 참고로 졸탄은 게롤트 일행과 흩어지고 닐프가드 군에게 공격 받게 되었는데 그때 졸탄 치베이 일행 중 하나인 캘럽 스트래튼이 사망하게 된다.

반가운 재회 후 헤어지게 되는데 졸탄 치베이는 바로 위쪽에 있는 마하캄으로 돌아가게 되고 소중한 인연이었던 게롤트에게 자신의 검인 시힐을 건내주게 된다.

"아무말 말고 가져가게. 우리 산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면 돼. 칼이 무슨 필요가 있다고. 가끔 맥주를 마실 때, 마하캄에서 만들어 진 시힐이 좋은 손에서 좋은 일을 하는 활약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쁠 것 같네. 명예롭게 말이지. 게롤트, 이 시힐의 날이 시리를 해한 놈들을 해치울 때, 한 놈 정도는 캘럽 스트래튼을 위해 처치해주게. 그리고 졸탄 치베이와 드워프들의 대장간을 생각해주고."- 불의 세례 하권 p.189 -

멋진 상남자 드워프 졸탄

이후에 졸탄 치베이는 자신의 사단이자 게롤트와 함께 했었던 좌측 먼로 브루이스, 우측 피기스 메를루조와 함께 마하캄 의용대에 들어가 중요한 전투였던 브레나 전투에서 활약하게 되고 졸탄 치베이 사단은 도주하던 닐프가드 군대의 적장, 메노 코에훈을 죽여 동료였던 캘럽 스트래튼의 복수를 하게 된다.

시힐은 쓰론브레이커에서 메브여왕 리더능력 중 하나로 등장하는데 참고로 쓰론브레이커에서 메브여왕의 행적은 원작 기준으로 게롤트 일행과 비슷한 시간대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