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끝나고 한참 후라던가

혹은 전혀 다른 곳의 마녀를 생각하는 가설도 있지만

나는 여전히 엘렌 시절을 다루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엘렌의 일기 보다보면 엘렌이 집을 운영하는 과정이 전반적으로

1. 아무나 닥치는대로 막 불러들이고 죽임. 거기다 가끔 일부 생존자를 놔줌

2. 주변 주민들로부터 원한스택 미친듯이 쌓음

3. 원한을 품은 주민들이 마녀 잡으러 오니까 그것도 다 먹음

4. 보다못해 전설의 용사 같은 인물(일명 '장검의 남자')이 쳐들어와서 엘렌 집밖으로 떨구고 목자름

5. 남자는 엘렌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버림

6. 용사가 마녀를 처치했다고 알려지니 주변 주민들 사이에서도 마녀에 대한 소문이 싹 사라짐.

7. 엘렌은 엘렌대로 골골대던 차라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안 끌어들이고 드르렁 꿀꺽 꺼억만 반복

6번 시점에서 분명 소문이 사라졌고, 그 때문에 다시 숲에 놀러간 애들이 많아졌다는 언급이 나옴.

어쩌면 이 무렵의 일을 다룬 걸지도 모르겠네.

혹시 고양이가 몸바꾸기 마법을 알려주기 직전의 마지막 제물이 신작 주인공일 수도 있고(그 경우 신작 주인공도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