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회나 노숙소녀 사건에 접근해 갈수록
극이 점점 무거워질수 밖에 없으니깐
그래서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함차나 마차나 좀 가볍게 그릴려다보니
캐릭이 널을 뛴다는 느낌을 받게들 되는 거 같다.

7,8화는 비판의 목소리가 정말 많네
나도 쓴소리 하긴 했지만...
5,6화가 밸런스가 적절하게 좋아서 그런가 실망이 생겼나 봄.
6화 엔딩은 반응이 좋았고
그래서 다들 금주 월화 기다렸는데 기사 예고사진들도 존좋이였고
근데 본방이 김이 좀 빠져서...

본론으로 들어가면
난 재판과정이 지리해지는 게 결국 더 큰 문제라고 본다.
다들 느끼는 거라 지난 글엔 럽라 쓴소리를 했지만
오성이랑 골든트리랑 치열하게 붙어야 하는데
여주의 설득으로 다 해결되었잖아
유리강간사건, 의료사고 사건,그리고 7,8화의 살인사건도
럽라도 패턴 반복이지만
난 재판과정 복붙인 줄..
법정얘기가 치열해지면
남여주의 가벼운 모습들이 극을 환기시키는 도구가 될건데
결국 법정 얘기와 럽라의 밸런스 문제 아닐까 함.
밸런스라는 게 비중을 50:50 산술적으로 만들어낼수 있는 게 아니라
힘든거고
첨 사건에 덕후팬심으로 유리강간 사건 풀때는 좋았어.
둘째도 의사 설득
세번째도 피의자 설득
당연히 지루해지지.
결과는 뻔하더라도 푸는 과정이 달라야 할건데
같은 과정으로 풀어내면 다 뻔해지는거지.
사건 해결과정이 쫀쫀하면 럽라의 가벼움이 약이 될거고
이게 싱거울거면 럽라를 좀 진지하게 갔어야 한다고 봄.

하지만
레전드 5,6화 보면
스릴러, 로코, 멜로, 법정물 같은 느낌 다 나왔잖아.
그래서 반응도 꽤 좋았어.
못해서가 아니라 약간 쉬어가는 느낌이라 맥이 빠지는 거라 생각하자.
미식회랑 노숙소녀 사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힘 빼는 회차라고...그래서 밸런스가 일시적으로 무너졌구나 하고

어러나 저러나 금주는 상대작 막방이라 어지간하고는 화제되기 힘들고
넷상에서 화제 있을 연령대가 주연이 아니니
커뮤반응에 너무 기운 빼지마.^^
그래도 이번 주는 기사 많은 거 보니 홍보는 시작했단 느낌 들더라.
이제 담주부턴 2부 시작이니 우리도 다시 기대하고 보면 되는 거
담주도 별로면 우리가 또 애정을 가지고 이번주처럼 패자.

p.s
작진도 고생이고 배우들은 더 고생이고..
하루만 밤을 새도 난 폐인인데
배우들 피곤이 가득한 얼굴보니 안쓰럽더라.
초반의 생기발랄은 외모도 무시 못할 이유였을거고
배우들이라고 본인들에 불만이 없진 않을거다.
여건도 여의치 않을거고...
배우들 비판은 바람직 하더라도 이쯤에서 우리같이 접어두자
(강요 아니고 청유..♡)
담주까지 보고해도 늦지 않을 듯..
나도 밤새고 와서 갤에 글들 보니 맘이 무거워져서
선생질 같이 느껴질까 걱정이 되긴 한데
오늘은 배우편을 들어주고 싶은 센치한 하루의 시작이라...ㅎㅎ

알고보니 국정원인 커여운 훈석이로 아침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