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분 문학) 추석 전에 개강하겠다고 큰소리치다가 약속 안 지켰다. 장르별 행동강령 간단히 정리하고 6/9평 + 작가연계 주요 기출 선지 분석 + 기타 연계 기출(교사경, 이감 포함.) 해설해줬는데, 이게 총정리를 원하는 당시 나와 맞아서 마음에 들었다. 작년이 전체적으로 연계에 집중한 시즌이어서, 이감이랑 교육청도 끌고 왔다. 총정리 포지션 아니었으면 내가 이걸 샀겠냐 공부할 때 문제 옆에 적어둔 선지의 코드들이랑 행동강령은 단권화하는 걸 추천한다. 지금 보니까 브크3 문학과도 겹치는 게 많은데, 묶어서 처리하면 더 좋을 수도?

우기분 독서) 총정리보다는 6/9평 해설 + EBS 연계 기출 성격이 강했다. 막말로 그냥 익히마3이었다. 검색해보면 내가 인덱스 싹 정리한 거 있었을 거 강의도 지문 겹친다 싶으면 대부분 재탕을 쳐했고 게다가 이 때 양천제 오개념 논란까지 있었어서, 난 보이콧했다. 계간지 강의 + 브크3 보충지문 전부 다 신규 촬영한 이원준을 숭배해라. 아 참고로 무료 메패로 계간지 해설 찍먹하니까 24브크랑 계간지랑 2209 광고 해설 다르더라

우기분 EBS 책) 뭔가 했더니 그냥 둔기였다. 내용은 ㅈㄴ 풍부했지만 그만큼 읽기가 힘들었고(소재 1개당 지문 2~3개 수준. 이것 땜에 읽다가 드랍하는 사람들 많았음), 게다가 오타마저 속출해서 다들 고통스러워했다. 다만 한비자 지문의 드리프트를 생각하면 내용 구성에는 선견지명이 있었다. 그냥 뒤지게 읽기 쳐 힘들어서 문제지. 올해는 그래도 강기분처럼 색깔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할 예정이라 하니, 작년보다는 확실히 나을 듯 하다.

우기분 EBS 강의) 지문 선별이었다. 뭔가 저기서 안 나올 거 같아서 난 안 들었다.

강E강 언매) 판서할 게 뒤지게 많다. 교재는 브크3인데 적어야 할 판서는 계간지 수준이다. 이럴 거면 판서 몇 개를 교재에 넣던가. 그리고 진도 나가는 순서를 좀 섞어놓아서, 만약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듣다 왔으면 헷갈릴 수 있다. 이 점 유의 바란다.

이감 해설) 독서 지문 중 납득 안 가는 거 있어서 몇 개 들었는데 이상하게 졸렸음. 거기 첨부파일 싹 다 출력했는데 우기분 EBS에 그대로 있어서 존나 킹받았다. 만약 자신이 나와 달리 민철게이 독서와 맞는지 판단하고 싶다면, 올해 피드백 사회 5강은 브크3 보충지문, 과학기술 7강과 8강은 익히마 지문과 겹치니까 이걸 시금석으로 판단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