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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승할 줄 알았는데…, 죄송하다는 글도 쓰기 힘들었어요” 앱에서 작성

DB부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08:35:24
조회 1065 추천 25 댓글 7
														

“진짜 우승할 줄 알았는데…. 죄송하다는 글조차 쓰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웠어요.”

김종규는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돌더라. 그게 가장 힘들었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보다는 가만히 있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DB와 3번 정도 미팅을 했다.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협상에 있어 특별히 오래 걸렸다거나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정말 깔끔하게 끝났다. DB에서 잘 대우해줬고 많이 신경 써줬다”고 덧붙였다.

김종규가 올 시즌 종료 후 조용히 있었던 건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화제가 됐던 첫 FA 때와 달리 조용하게 끝내고 싶었던 것, 또 하나는 우승하지 못한 충격과 아쉬움 때문이었다.

김종규는 “첫 FA 때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말도 많았기 때문에 더 조용하게 있었다. FA라는 게 내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어떤 행동에 의미가 부여되고 또 소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SNS나 다른 부분에 대해 더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시즌이 끝나면 여러 선수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 역시 그동안 해왔다. 근데 올해는 쉽지 않았다. 우승할 줄 알았으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쓰려고 보니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죄송하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부끄러웠다. 그래서 납회식 전까지 거의 누워만 있었다”며 “평소 정리를 잘하는 편이다. 근데 집이 엉망이 될 정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고 3, 4일 정도는 그렇게 있었다”고 밝혔다.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던 탓일까. 김종규는 KCC와 kt의 챔피언결정전을 찾아보지 않았다. 그는 “그 순간에는 보기도 싫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고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 빨리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을 때가 FA 시장이 열린 시기였다. 그렇게 DB와 대화를 나눴고 서로의 입장을 열어놓고 대화하면서 계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규는 DB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자신의 SNS에 밝혔듯 초록색 별을 ‘윈디(DB 팬)’ 가슴에 안기기 위해 더 높이 뛸 마음의 준비가 됐다.

김종규는 “원주에서 다시 한 번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고 또 감사하다”며 “(최)승욱이는 떠났지만 (강)상재와 내가 남았다. 우리 ‘로 교수님(디드릭 로슨)’만 돌아오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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