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결말과 스토리야.

1. 일단 범인은 누구냐?

-> 정해 : 정해는 궁철과 재훈에게 니가 죽였냐, 사람을 죽인다고 등 묻거나 단정적 의미로 말하지만 사실 자기가 죽여서 굉장히 불안해 함.

엄마의 죽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있으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함.

(참고로 자신의 불안감을 알기에 정신과 의사가 된 것으로 보임. -> 실제로 평생을 궁철이가 좋아한 것은 해숙이라고 오해하며, 불안하게 살고 있음.)

2. 그럼 재훈과 궁철 그리고 해숙은 뭐냐????

1) 해숙 : 해숙은 정해와 화해하면서 정해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듣는다(물론 이 부분 설명이 드라마에서 안나옴)

그래서 가장 절친인 정해를 위해서 무리를 해가며 화장터에 부탁해서 가짜 트로피와 분홍구두를 같이 화장함

아마 정해는 해숙에게 없어진 증거물 등에 대해 고백하며, 불안해 했던 것으로 보임

따라서 해석은 내가 범인이라는 의미로 괜히 재훈집에 가서 빈트렁크 가져나온 것임.

2) 재훈 : 사건의 전말이 담긴 USB(물에 가장 나중에 버리는 것이 USB임. 오늘 처음 등장함.)를 보고 가장 먼저 정해가 범인임을 발견함.

그래서 사건을 정리(헷갈리게 세면대에 범인 둔부 가격+샤워실 이동)했는데

정해와 궁철 사이를 망가뜨린 자기의 죄책감을 궁철 아들의 사고 이후 무너지는 궁철을 보며 자수하는 것으로 풀려고 했음.

3) 궁철 : 재훈 집에서 USB를 발견하고 재훈이 뒤집어쓰려는 것이 더 짜증남.

그래서 자기가 뒤집어 쓰려고 증거품들 가지고 자살하려고 함(금요일 스토리에 나옴)

3. 정해는 왜 시체를 가져갔나??

위에 해숙과 재훈 그리고 궁출이 증거품목에 대해서 정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정해는 전혀 모름. 마냥 불안하였음.

그래서 어쩌고 저쩌고 정해는 나름대로 범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시체의 탈환을 노렸고 시체를 탈환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범인임을 보여준 것임.

결국 내가 생각한 결말에서 드라마가 그지같은게 해숙에게 고백하는 정해와 시체획득과정에 대한 정해의 노력 이 두 가지가 없어서

이 난리통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