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보드 = OSB

웨이퍼보드(WaferBoard), OSB(Oriented Strand Board)는 웨이퍼와 스트랜드를 구성요소로 한 판상재료를 말한다. 웨이퍼는 정방향에 가깝고 길이기 40~80mm이고, 두께가 0.4~0.6mm 삭편이다

또한 스트랜드는 웨이퍼를 폭방향으로 나눠 좁고 길게 한 것과 같은 형상으로, 길이가 폭의 2배 이상이 되는 삭편이다.

웨이퍼를 임의로 배치하여 만든 것이 웨이퍼보드이고, 스트랜드를 섬유방향으로 나란히 배열한 층을 홀수 층으로 서로 직교시켜 강도를 높인 것이 OSB 이다

웨이퍼보드는 오래 전에 미국에서 개발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이다. 침엽수 합판에 필적할 정도로 제품의 강도가 높은 것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용도는 침엽 합판의 대용으로 지붕, 마루, 외벽 등의 바탕이 되는 구조용이 대부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산되고 있지 않다.

일부 수입되는 것이 있지만 아직 목조주택이 많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구조용이 아닌 가구용으로 소량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면이 곱지 않아 가구외자용으로는 부적당하다.)

LVL(Laminated Veneer Lumber)

단편 적층재라고 불리는데, 단판(두께 1~20mm)을 섬유방향으로 평행하게 중첩 배열하여 접착적층한 제품이다. 적층수는 많게는 수십 층에 달하는 것도 있을 정도로 다양하며, 최근에는 질 좋은 얇은 단판을 다수적층한 고강도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단판을 종접합하여 적층접착함으로써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길고 두꺼운 판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용도로는 대들보와 같은 구조재에 알맞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가구의 일부분에 이용되고 있다.

LVL과 비슷한 제품으로 최근에 등장한 것인 PSL(Parellel Strand Lumber)인데, 구성요소를 적층 접착하는 점에서 LVL과 비슷하다. 그러나 LVL이 폭넓은 단판을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PSL은 단판을 폭방향으로 재단한 가늘고 긴 구성요소를 한 방향으로 배열하여 접착제로 후판을 형성하는 것이다

제법으로 보면 LVL과 PSL의 중간적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LVL과 같이 강도의 편차가 적고, 원하는 단면치수와 길이를 가진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데 용도는 LVL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