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교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말도 안되는 충성심을 강요한다.

아니 내가 낳아달라고 해서 낳아줬냐?

그냥 '낳아짐'을 당한 것인데 좆같은 부모 만나고 충성해야 한다는 것은

억지 아니야?

삼년상도 말도 안되는 거지. 어릴때 학대한 부모인데 1년도 아니고 3년씩이나 제사 지내라고?

이게 말이야 방구야?

개인적인 가정사 이야기 해서 싫긴 하지만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 셨다.

그래서 술만 마시면 어머니 때리셨어. 내가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린다고 아버지 죽방 몇대 후린 적 있다. 어머니 맞다가 죽을 것 같아서..

이게 조선시대라면 강상죄에 해당 된다네?

이게 몬 개소리냐? 아무리 낳아준 아버지라고 해도 어머니 술 취할 때마다 때리는데

이것 말리는데 알코올 중독이라서 말려도 소용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때렸는데 이게 조선시대

법률이라면 강상죄가 되네? 어이가 없다는 거야..

내가 아무리 조선왕조랑 유교 좋게 보려고 해도 안되는 게 이거 때문이다.

내가 낳아달라고 부탁했냐? 내가 낳아달라고 애걸복걸 부탁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낳아짐을 '당한' 것인데

효도를 강요하는 것도 웃긴 것 아니냐?

물론 내가 태어나고 싫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잘해주고 최선을 다했는데

불효하는 놈은 쳐죽일 놈이지만 그런 게 아니고 부모님이 부모님으로서 역할을 하지도 않았는데 효도를 강요하는 것도 폭력이다.

조선왕조랑 유교 좋다고 하는 애들 한테 물어보고 싶다. 아버지가 맨날 술 취해서 맨날 어머니랑 나 때려? 그럼 이때 어머니 지킬려고

술 취해서 어머니 때리는 아버지 몇대 때린 게 패륜이 되냐? 나는 아니라고 보는데? 물론 잘못한 것이지만 어머니 지킬려고 한 정당방위 아니냐?

물론 한국 법이 병신이여서 정당방위 거의 인정 안 한다고 하지만.. 나는 이것 틀렸다고 생각 안 하는데? 조선시대랑 유교로 보면 강상죄에 해당된다고 하네?

막말로 조선시대 였으면 강상죄로 나랑 내 마누라 재산 몰수되고 나는 사지가 찢혀 죽고 내 마누라랑 자식들은 노비가 되는 거다.

ㅅㅂ 이게 맞는 거냐?

내가 낳아달라고 해서 낳아진 것도 아니고 낳아짐을 당한 것인데 효도 강요하는 것도 폭력 아니냐?

물론 낳아짐을 당한 것이여도 부모님이 부모라서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효하는 놈들이 죽일 놈들이긴 하지만..

(이런 놈들은 자식 자격 없는 놈들이니까 아무리 자식이라도 잘해줄 필요가 없다..)

나는 도저히 유교의 효 사상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내가 낳아달라고 해서 낳아진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막말로 인생이 모 그렇게 즐겁냐?

고통 뿐이게 인생 인데 차라리 안 태어 나는 게 더 행복한 삶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