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안나서 미루다가 오늘 몰아서 랭크 올렸다.



일단 저번 5티어 랭크전이랑 다르게 6티어부터는 흉악한 배들이 많이 나옴. 그래서 내가 익숙한 전함으로 최대한 밈. 체감상 5티어는 날먹판이 엄청 많았는데 6티어는 별로 없었음. 그만큼 기괴한 플레이도 많이나오고 기괴한 배도 많이봄.



나는 프리미엄전함 2개로 몸. 둘 다 하자있는 배이긴 한데 6티어전함 얘네뿐이라 어쩔 수 없었음.

일단 아시타카는 항모가 없고 전함이 잘 잡히는 매칭구조라 픽함. 팔각정이랑 특유의 구린 포각은 아쉽지만 그래도 화력이 뛰어나서 시작하자마자 순양 하나 즉사시키고 시작도 가능함.

듀크오브요크는 고폭찜질. 상대에 전함이 3명 이상이면 시작할때 고폭 장전하면 좋고 순양이 2명 이상이면 철갑 장전해놓고 시작하는게 좋음. 얘는 방어력은 나쁘지 않았다 보는데 대신 포각이 아시타카보다도 구리나고 생각될 정도임. 그리고 2연장 주포가 존나 잘 고장남.



주로 매칭에서 많이 본 전함은 그나이제나우, 컬링우드, 넬슨, 노스캐롤라이나, 나가토, 리옹, 샤른호르스트정도였음. 매칭의 6할정도는 3전함 1순양 1구축이었고 2할정도가 2전함 2순양 1구축 매칭에 나머지는 다른비율. 리옹같은 배들은 은근 시타도 잘 안털리는데 포는 더럽게 많아서 고폭쏘면 진짜 무서움. 그나이제나우나 샤른같은배는 기동성, 시타튼튼, 어뢰를 통한 견제가 무서웠음. 컬링우드, 넬슨 등의 배는 전방집중형 포탑이라 철갑쏘기가 정말 난감했음. 이건 듀크오브요크 들고할때는 걍 고폭으로 해결함. 나가토, 노캐는 정말 무난하게 강했음.

5티어랑 다르게 6티어부터는 애들 기동력이나 맷집이 강해져서 5티어처럼 철갑 일격필살로 전함날먹이 안됨. 대부분 일제사하면 눈치채고 바로 각줘서 시타는 막음. 그래서 듀크오브요크나 넬슨 등 고폭이 좆같은 전함들이 딜량에선 항상 상위권이었던거같음. 그리고 매칭 시작전에 상대전함이 어뢰가 있는지 확인이 아주 중요했음. 이게 나중에 근접전가면 거리 벌려야할지 걍 들어갈지 여부를 알려줌.

매칭에서 자주 마주친 구축은 케이스가 꽤 많아서 기억은 못하는데 아카츠키, 아사시오나 z39 등이었던거같음. 아군이 어뢰정이냐 포격정이냐에 따라 라인이 완전히 달라짐. 특히 구축 역할이 아주 중요했던거같은데 아군이 포격정이면 적군 구축함 캡싸움때 크게 부담은 안되지만 대신 상대전함이랑 순양견제를 더 잘해줘야함. 반대로 아군이 어뢰정이면 적군 구축이랑 순양을 무조건 견제해줘야하고 대신 상대전함 라인 망가트리는건 아군 어뢰정이 해줌.

순양은.... 너무 케이스가 많아서 기억을 못하겠음. 다만 순양이 아예 안잡히는 판도 종종 있었을만큼 좀 천대받음. 순양이 구축을 잘 잡아주는건 맞는데 전함이 매칭에 잘 잡히다보니 얘네는 배 한번 잘못까다 즉사하는경우를 많이봄. 실제로도 내가 많이 죽였고.




개인적으로 저번주 5티어 랭겜때처럼 휴우가 장전부스트 날먹이 안되는건 아쉽지만 6티어도 6티어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음. 다만 랭겜 특성상 병신이 꼭 있었기에 아쉬운점도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