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ㅈ망겜을 예약구매한 병신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이 겜 잡고 있는데 심심해서 공략 싸질러본다

굳이 겜을 안 한다고 해도 프레데터 시리즈를 좋아하면 볼 만하다

일단 이 ㅈ망겜은 1대4 비대칭 겜으로 나름 낭만과 고증이 넘치는 겜이긴 하다.

공격팀은 진흙을 발라 프레데터의 시야에서 벗어난다거나, 프레데터가 클로킹 중 물에 닿으면 클로킹이 먹통이 된다거나 프레데터가 최후의 발악으로 자폭을 한다거나 나름 신경 써서 고증을 지켰다

그럼에도 겜은 프레데터 영화 프랜차이즈 마냥 개 망해버렸다

홍보도 홍보인데 걍 프레데터 시리즈 인지도가 나락가서 개망한 듯, 겜 자체도 완성도가 좀 떨어지고

하지만 요즘 스팀으로도 나오고 콘솔유저도 늘어서인지...

프레데터로 큐를 잡아도 3분이면 잡힌다!!

아무튼 이러한 단점에도 진성 프레데터 팬이라면 눈 딱 감고 해줄만하다. 겜 자체는 재밌는 편이라서

공략겸 영업글 찍 싼다

우선 공격팀 공략은 안 할거다. 공격팀은 적당히 겜 하면 뭘 어캐해야할지 감이 잡혀서

문제는 프레데터인데, 공격팀은 4인이라 팀을 보고 따라할 수 있지만, 프레데터는 누굴 보고 따라할 수가 없다.

잘하는 프레데터는 공격팀한테 위치도 잘 안주고 안 맞아주기 때문에 뭘하는지도 모르고 순삭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보고 배울 수도 없다

그래서 공격팀 말고 프레데터만 공략할거임

우선 프레데터를 하기에 앞서 공격팀의 기믹 몇 개를 알고 가야한다.

1.팀원 중 한 명이 완벽하게 사망 상태가 되면 90초의 쿨타임 후 팀원을 '완전' 부활 시킬 수 있는 '증원' 시스템이 있다

이렇기 때문에 오히려 프레데터가 막 들이댈 필요가 없다. 억지로 밀고 들가서 3명 눕혀도 마지막 1명을 눕히지 못하면 재정비할 동안 증원 각이 나온다

보통 3명 눕힐 동안 프데가 처맞고 딸피가 되기 때문. 그래서 프레데터는 한번에 러쉬를 하는 것 보다는 영화처럼 천천히 즐기면서 적을 사냥해야함

근데 원거리로 2명을 눕혔는데 내 피가 빵빵하면 바로 러쉬해서 다 목을 따버리면 된다.

2.인간은 프레데터의 근접 공격을 흘릴 수 있다

인간이 어캐 프레데터의 완력을 쳐낼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프레데터의 근접 공격을 정면으로 받으면 그것을 쳐낼 수 있다. 근데 여기에 하나의 꼼수가 있는데

적의 정면이 아니라 옆구리에 공격을 때리면 된다. 계속 무빙 치면서 총알도 피할 겸 상대가 반격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3.공격팀의 승리 플랜

공격팀은 크게 3가지의 승리 플랜을 가지고 있다.

1. 공격팀에게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고 탈출 2. 프레데터을 사살 후 자폭 장치 해제 3. 자폭 해제를 못 했지만 자폭에 아무도 휘말리지 않음

공격팀이라면 보통 잘하는 프레데터 상대로 승리플랜 1을 사용한다. 프레데터의 견제를 버티고 피하면서 탈출을 한다. 잘하는 프데면 절대 킬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프데를 죽인다고 쫒아다니는게 손해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프레데터 입장에서는 대부분 1번 플랜을 방해하며 2번 플랜 각을 안 주는 것이 주 플레이가 된다

그럼 본격적인 공략에 앞서 프레데터를 간단히 알아보자

우선 프레데터 로드아웃이다

이번 3월에 새로 나온 근본 클래스인 울프 프레데터다

장비랑 특성을 통해 다양한 빌드를 할 수 있기는 개뿔 사실상 쓰는건 고정되어있다

하지만 즐겜용으로 이런저런 세팅을 만들 수 있다

일단 내가 쓰는 특성은 용맹함 철옹성 보유량 변경이다

용맹함은 근접 무기의 딜을 올려주는 특이고

철옹성은 적의 총탄 피해 뎀지를 반감해준다. 단 폭발 피해는 안 줄여줌

보유량 변경은 2코스트에 에너지 증가 속도를 높여주는 효자 특성으로 히트앤런 후 다음 러쉬를 빠르게 해주는 혜자 특이다

장비는 뭐 힐킷 고정에 동작 감지기 음향 디코이 등 뭐 있는데 사실 안 써도 겜 이길 수 있다

ㅈ 망겜은 장비에 아직도 플라즈마 지뢰하고 이런게 없다. 빨리 일 해라

쓰는 무기는 뭐 많은데 다 써보고 입맛에 맞는거 쓰면된다

하지만 추천하자면 사진의 휴대용 플캐와 네트건이다

둘 다 개싸움을 유리하게 해주는 장비로 원거리 장비라는 장점이 있다

여기 외에 하나 더 추천하자면

활이다. 은신 상태에서도 적한테 발각 되지 않고 극딜을 뽑을 수 있는 장비인데 탄속이 존나 느려서 움직이는 대상을 맞추기 존나 힘들다

우선 이 정도로 알아보고 영상을 통해 프레데터 플레이에 대해 감을 잡아보자

영상이랑 자막은 직접 만들었다. 고화질로 보고 싶으면 유튜브 설정으로 1080p로 직접 바꿔야함

마지막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적을 압살하는 플레이이다.

영상의 경우 탈출 타이밍의 ai웨이브를 이용하여 적을 압살했다. 이러한 웨이브 타이밍에 적을 방해해서 어그로를 끌면 끌리는 동안 ai가 쌓여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 초반에 ai한테 노출되며 강제 알람을 켜주는 것도 이 때문.

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공격팀이 미션중 마주치게 되는 ai들은 프레데터한테는 별로 타격이 없지만 공격팀한테는 짜증나는 요소로 다가온다

ai의 공격은 공격팀한테는 아프기 때문. 그래서 보통 프레데터는 ai와 교전하는데 정신 팔린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그 타임이 보통 공격팀이 미션을 진행 중일 때인데 이 때는 공격팀이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한 지역에 오래 머물게 된다.

프레데터는 이 타임을 잘 활용하는게 승패를 좌우하는데, 공격팀은 프레데터의 견제를 막자니 ai가 쌓이게 되고 ai를 닦자니 프레데터의 견제가 아프다

그래서 보통 분업해서 몇 명은 몰아내고 몇 명은 ai를 킬내는데 이렇게 되면 적의 위치가 분산 되면서 프레데터가 각개격파하기 좋은 포지션이 된다.

물론 이 때 공격팀의 백업이 빠르다면 적당히 간보고 빼면서 다시 견제 태세로 전환해야한다.

이렇게 상대를 흔들면 미션 진행이 늦어지면서 상대의 자원을 말릴 수 있다. 그리고 프레데터는 재정비의 여유도 가질 수 있다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겜같은 경우는 프레데터가 영화에서 나온것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한 놈씩 말려 죽이는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적을 사냥한다는 느낌이 들고 재밌는 듯. 정신 없어하는 공격팀의 반응도 보는게 재밌다.

일단 3개의 플레이 정도 찍었는데 이 영상으로 공략겸 영업이 됐으면 좋겠다... 제발 이 겜 좀 해줘라

너네 없으면 이 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