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주간업무가 야간보다 빡세다.

이치적으로 당연한것이 주간엔 VIP들 다 출근하고, 보안팀장,과장, 근무지에 따라 대리에 주임까지 눈치봐야될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주간업무는 팀장, 야간업무는 주임의 성향에따라 근무난이도가 바뀐다.
다만 이건 우리가 선택할수도, 알수도없고 복불복이다. 내가 들어간 근무지 상사가 너무노답이다싶으면 빠르게 다른곳알아보는게 좋다.

사람에대한건 알수없으므로 평균적으로 걸러야하는곳, 편한곳이 많은 부류를 소개해보려한다.

ㅡㅡ안좋은 부류ㅡㅡ

1. 병원보안
걸러라. 보안일오래하면서 보안쪽일하는 사람들 여럿알게되었지만 병원에서 오래버티는사람은 한번도 본적이없다.

2. 호텔보안
필자도 한두번 해본경험이있고 이쪽에 아는팀장님도있다. 호텔보안의 단점은 앉아서 근무하는 포스트가 없다. 보안근무가 대부분 몇개의 포스트를 두고 밀어내기식으로 진행이되는데 그중 최소한두개는 앉아서 근무하는 근무포스트가있기마련이다. 근데 호텔보안은 앉는곳이없더라. 즉 다리가 존나아프다는 뜻이다.

3. 이마트등 대형마트
마트보안같은 경우는 직접해보진않았지만 경험자들 얘기에서 긍정적인 얘기를 한번을 들어보질못했다. 상황에따라서 남자들은 물류를 시킨다고도하고... 다들 no라고 하는데는 이유가있지않을까?

4. 조~~~온나 큰 건물(야간 한정)
주간같은 경우는 보통 순찰을 대리급되는 중간관리직이 돈다. 일반사원이 돌더라도 인원이많아서 건물이크더라도 순찰때문에 고통받지는않는다. 다만 야간은 조원들이 풀순찰을 돌아야하고 인원도 보통 4~5명 안팎이다. 그래서 건물이 많이 크면 순찰만 한명당 4시간이상씩 돌아야하는곳도 실제로 존재한다. 그렇게 순찰을 오래돌아야하면? 당연히 야간에 수면시간이나 휴식시간이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야간근무의 장점이 없는것이다. 주간고정이면 상관이 없겠지만 야간고정이나 주야를 왔다갔다한다면 건물크기도 고려해봐야한다.

ㅡㅡ편한곳이 많은 부류ㅡㅡ

1. 고급 아파트,빌라
지금 근무하고있는 곳이다. 보통 아파트경비는 격일제를 대부분 쓰는데 이런곳은 관리비를 많이받는지 3교대를 써준다. 거기에 미화반이 따로있다. 아파트경비의 고된점중하나가 미화, 특히 분리수거쪽인데 전혀 신경쓸필요가없다. 그러다보니 남는건 3교대근무인주제에 야간수면시간 다 챙겨주고 죄다 앉아서 근무하는 포스트, 야간땐 사실상 입차구역포스트제외하곤 다 자도되는곳이다. 출퇴근시간에 운동삼아 잠깐 서있는정도... 말이안되는 꿀이다보니 필자도 3년째근무중이다.
다만 미화반까지 있는곳은 그렇게 많지않고 진짜 잘사는 아파트여야한듯하다. 이곳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연예인 최소 10명이상은 산다. 이정도는 되야하는듯하다.

2. 적당한 크기의 기업빌딩
크기가 크지않은 기업빌딩같은곳도 괜찮다. 기업빌딩같은 경우 근무할때 vip체크를 하는게 중요하고 까다로운데 큰 규모이 기업빌딩인경우 당연히 그만큼 중요한 vip도많다. 이들이 퇴근하기전까진 일을 FM으로해야한다. Vip가 적다면 아무래도 늦게까지 vip가 남아있는 경우의수도 적다. 팀장이나 조장이 융통성이 있는 근무처라면 vip들이 다 퇴근한이후부터는 편하게 근무할수 있을것이다.




끝으로 시설보안 인력업체같은경우 내가 해본경험으로는 에스텍계열은 힘든곳이 많았다. 팀장들도 꽉막힌 경우가 많았고... 물론 아닌곳도 있겠지만 내가 경험한바로는 에스텍은 좀 빡셌다. 프로에스콤같은경우 에스텍보다는 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