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할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말그대로 서열이지 싸움실력과는 무관함


1. 17회 구마적 주관 오야붕 식사자리

주요참석자는 왼쪽부터 시구문의 작살박, 마포의 팔찌정, 서대문의 개고기김, 용산의 독고다이

구마적이 상석에 앉았고 우미관패의 2인자인 왕발이 구마적의 오른쪽 차석에 앉음.
그 밖에 뭉치 평양박치기 빡빡이 제비 등의 부하들은 착석하지 못한채 구마적 뒤에 서 있음.

구마적의 왼편에는 작살박과 독고다이가 앉았고

구마적의 오른편에는 왕발과 팔찌정이 앉음


2. 29회 김두한 주관 오야붕 식사자리

김두한이 상석이고 우미관패의 2인자인 김영태가 김두한의 오른쪽 차석에 앉음.
그 밖에 문영철 김무옥 털보 번개 삼수 등의 부하들은 착석하지 못한채 김두한 뒤에 서 있음.

왕발과 김영태의 사례를 토대로 우미관패의 2인자는 암묵적으로 지역오야붕급으로 대우받는다는 걸 유추 가능.

김두한의 왼편에는 용식 짝코 황소가 차례로 앉았고 구마적 주관 식사에 참석했던 독고다이가 그 다음에 앉음.

김두한의 오른편에는 김영태와 작두가 차례로 앉았고 구마적 주관 식사에 참석했던 작살박, 팔찌정, 개고기김이 그 다음에 자리잡음.

이를 통해 용식 작두 등보다 구마적 주관 식사에 참석했던 오야붕들의 서열이 더 낮음을 알 수 있음.

참고로 마포회의 때 용식이 상석에 앉고 황소 짝코 작두에 이어 왕발이 앉았음.

왕발이 구마적 주관 식사에서 차석이던걸 고려하면 작살박 등은 용식 등보다 더 낮은 서열인게 분명함.

즉 용식 등은 경성지역 최고 오야붕이고 작살박 등은 경성지역 군소 오야붕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



3. 45회 김두한 주관 오야붕 식사자리

김두한이 상석에 앉았고 우미관패의 2인자인 김영태가 29회때와 마찬가지로 김두한의 오른쪽 차석에 앉음.

문영철과 김무옥도 착석했고 그 밖에 정진영 털보 삼수 개코와 이정재 홍만길 휘발유는 서있음.

작두 짝코 황소 등이 장도리 신영균보다 김두한과 더 가깝게 자리한것을 보면 경성지역 최고 오야붕이 타지역 오야붕보다 서열이 더 높음.

가장 주목할건 29회땐 서 있던 문영철과 김무옥이 착석했다는 점. 이 시점에 문영철과 김무옥은 지역오야붕 급으로 격상된 듯.

맞은편에 장도리와 신영균이 앉은 것으로 보아 서열은 경성지역 최고 오야붕보다 낮고 타지역 오야붕과 비슷한 것으로 보임.

추가로 독고다이가 신영균의 바로 오른쪽 옆자리에 앉은 것을 보면

문영철과 김무옥은 경성지역 군소오야붕들과 동등한 서열로 추정되며 이는 구마적패의 2인자인 왕발과 같음.

정리해보면

1등급: 우미관 오야붕 (구마적 / 김두한)
2등급: 김영태 (김두한 우미관의 2인자), 경성지역 최고 오야붕 (용식 등)
3등급: 왕발 (구마적 우미관의 2인자), 문영철과 김무옥 (45회 기준), 타지역 오야붕 (장도리 등), 경성지역 군소 오야붕 (작살박 등)
4등급 이하: 우미관패 등 각종 부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