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러스듀 족보 받고 주말동안 처음 해봤는데, 게임 방식 너무 시원하고 재밌었어서 후기 및 장단점 좀 적어봤다. 자주 하면 물릴 것 같고 가끔 대회 열거나 연습방 파서 하는게 이상적인 듯


-
1. 낮은 스킬 인플레 및 스킬 의존도
: 덱마다 스킬 쥐어주는 본편과는 다르게 러스듀는 비공식이라 그런거 없음. 러시에도 존재하는 특정 테마 제외하면 그나마 LP게인이나 해크딜, 레전드 드로우 등 범용 스킬인데, 덱 기믹 자체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 보조적인 느낌이라 억빠 느낌이 없다. 본편 러시보다도 낮은 스킬 인플레가 특징



-2. 자유도가 높은 덱 구축
: 물론 카드풀은 스듀보다 좁지만 (백룡루트를 타야하므로) 스킬제약을 안받아서 자유로운 구축이 가능함. 빈 덱스페이스에 가제트를 채용할까 트릭스터를 채용할까 필요에 따라 고를 스도 있고 필요하다면 러시 카드를 채용하는 방법도 있음.

기존 스듀덱과 다르게 짜여지니까 또 새로운 게임에서 새롭게 덱 짜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좋았음

-와 이정도면 안 할수가 없겠는걸

싶지만 단점도 있다

-
1. 비공식 룰
: 이게 제일 크다. 언제 다시 막혀도 이상하지 않고 덱 짜는것도 족보 타면서 짜는거라 불편함. 어쨌거나 제일 먼저 뚫은 놈이 핵으로 뚫은거면 양심 걸고 깨끗하게 할수 있는게 아님


-
2. 좁은 유저 풀
: 1의 연장선인데, 일단 족보 공유하고 방파서 해야하니까 스파링 뜨는 것도 번거롭고 아는 사람만 아는 느낌이라 상대 구하기가 좀 힘듬


-

3. 스듀 카드와 맞지 않는 러시 룰
: 체인타서 퍼미션 치는 놈들은 싸그리 벽돌이고 안그래도 다양한 스듀 기믹들 러시에서 어떻게 적용 되는지가 미지수임. 물론 그런거 알아내는 맛도 있고 러시 룰에서 오는 메리트도 있지만 더 복잡해진 감을 버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