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의 것이 집게, 제일 아래것이 솔

중간의 두개는 가정용 집게와 얼음집게.

1.

화로용 숯집게를 사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장갑을 끼기 싫어서) 열이 전달되는 쇠 부분이 손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으나

그런 제품은 시중에서 찾기 힘들었음.

가령 아래의 것은 스노우피크의 제품인데, 그런 배려를 딱히 하진 않음.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캠핑하는 사람들은 BBQ장갑을 끼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양이라 그런거 같음.

반대로 그런거 없는 주부용으로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제법 있었으나...

http://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0000007149301&siteNo=6001&salestrNo=2149

http://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0000006889840&siteNo=6001&salestrNo=2149

원하던 것은 숯을 집어도 문제가 없는 것인데, 저런 물건은 그런 사양을 보장하지 않는듯 하여 망설이던 차에

https://www.amazon.co.jp/gp/product/B000BSCAZE/ref=oh_aui_detailpage_o01_s01?ie=UTF8&psc=1

아마존에서 한국 판매가의 1/3으로 애드 온 세일 상품(2천엔 이상 구매해야하고, 해외 직구 불가)을 내걸고 있었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원하던 스펙으로 생각되어서, 그대로 낚여서 직구함.

인터스텔라처럼 외칠수 있다면, 직구하지 말고 이마트의 두번째거(나무로 마감한거)를 시켜보거나

그냥 위의 스노우피크 짭으로 나온 코베아 집게를 사라고 하고 싶음. (집게는 소모품이라 AS의 메리트도 딱히 없음.)

2.

두번째 것은 화로 청소용 솔임.

눌러붙은거 떼는 철판이랑, 금속으로 된 솔이 같이 달린 물건.

이것도 괜찮겠다 싶겠지만 어차피 집에서 청소할텐데 일체형이든 따로 있든 별 차이가 없음.

물론 아마존 애드 온 상품이어서 2500원 정도인지라 다이소에서 따로따로 사는거보다는 싸긴 한데

총 구매대행 비용이 1.5만원이나 들었으니 2천엔 채우기 위해 주변에 선물할걸 이것저것 산걸 감안하더라도 심각하게 적자였음.

여기까지

쇼스그릴이 그쪽 계열에서는 종결자라고 해서 주변 악세 급을 좀 맞춰주려고 하고 있는 덕후가

생각대로 잘 안풀려서 투덜대는 글을 보셨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