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키-치사키-마유-나나미-아야세 순으로 클리어 했음.

주인공은 전작이랑 비슷한 전형적인 유즈캐라서 별 할말은 없으나 능력에 관련된 전투장면좀 더 넣어줬으면 싶다.

그나마 기억나는게 신체강화(근력,기동력,집중력 등), 완전기억, 약물에 의한 신체변화 컨트롤? 이였는데 뭔가 살짝 아쉬웠음.

하즈키는 솔직히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캐릭터도 호불호 갈릴거고 스토리도 좋은편이 아니였음. 애초에 메인스토리와 접점이 0에 가까운거 보면 대충 땜빵한 느낌같기도 하고..

그나마 좋았던건 능력에 관련된 CG가 있다는 것. 뭐 물을 다루는 능력자체가 제일 그리기도 쉬울거고, 생각해보면 다른 히로인들의 능력은 그릴만한 건덕지가 없기도하네.

아이러니 하게도 얘가 챕터가 제일 길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음. 암튼 성우가 하루카 소라라서 애정으로 플레이한 느낌이 강했다.

치사키는 서브캐라 별로 말할건 없지만 유일하게 3인칭 키스신이 있어서 좋았다. 모에모에큥도 귀엽고. 근데 h신은 뭐 잡아 먹히는줄 알았음. 신음소리가 아니고 비명소리같았다.

마유는 주관적으로 캐릭터성은 1위임. 내가 마유루트 타면서 SMEE작품을 하고있나 싶었다. 그만큼 주인공과의 연애에 치중된 느낌이였음

스토리는 너무 짧은느낌이였다. 주인공의 잠입-들킴-갈등을 가장한 병신짓-고백-정보공유-연구성공-코토리 부활-끗 인데 상당히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타 루트는 확실한 악역이 있는데 이 루트는 없기때문이 아닐까 싶음. 코토리가 부활해서 깽판쳤으면 좋았을텐데

나나미는 공통루트에서 표현된 특징이 루트 들어가면 전혀 언급이 안된다. 공통루트에서 표현된게 낮가림, 중2병, 코스프레인데

루트에 들어가면 하나도 언급이 안됨. 낮가림한다는 설정은 개나 줬는지 주인공 따먹으려는 적극적인 S기질의 여동생이 되어버리고 중2병 컨셉은 언급도 안됨

코스프레를 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h신에서 보여주나 했더니 이것도 전혀 언급이 없더라. 오히려 이 코스프레 설정은 아야세루트에서 CG까지 써먹으면서 충실하게 표현됨

혹평만 쓰긴 했는데 솔직히 성우보정도 있지만 매력자체는 마유 다음이였다. 애초에 저 3가지를 굳이 공통루트에서 언급 안했으면 이런 평가도 없었음

거기에 이제는 너무 흔해빠진 여동생루트의 클리셰(부모와의 갈등, 학생들의 쑥덕쑥덕 등)이 표현 안되어서 오히려 좋았음

아야세는 메인 히로인 답게 모든 떡밥들이 풀리더라. 특히 악역이 선생이라고는 생각 못했고 밥쳐먹는것만 할줄 알았던 쿄헤이는 이사장이 고용한 아스트랄 요원이였다는 것

근데 이사장이 쿄헤이 교육을 가라로 시켰는지 그 좋은 투명화 능력을 대놓고 쓴 덕분에 선생한테 바로 들켜서 폭팔당하고.. 겨우 다시 총쏴서 맞추긴 했는데 선생은 주인공이 막타 칠 때까지 쿄헤이한테 총을 맞아서 힘들어 보인다는 표현은 하나도 없었음 ㅋㅋㅋ 안습하더라 진짜

아야세의 경우는 남들에겐 가면을 쓴 성격인데 주인공한텐 솔직한 캐릭터.. 라는걸 이용해서 애프터 스토리에서 남들한테 보이는 그 성격을 주인공에게 다시 보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성우진들은 유즈답게 신인따윈 없는 베테랑 성우진들로 구성 되어있어서 좋았다.

근데 하루카 소라랑 키리타니 하나는 앞으로 유즈 작품에 출연할땐 연기톤좀 바꿨으면 함. ㅋㅋㅋ 

솔직히 다 똑같다.. ㄹㅇ 

전체적으로 평가 해보자면 졸작은 아닌데 수작은 또 아닌 작품임

그냥 스토리 크게 신경 안쓰고 캐러게로 즐기면 재밌는 작품임

다만 능력물이니까 좀더 전투씬을 넣어줬으면 했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