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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인생 루트 알려드림모바일에서 작성

지갤러(218.39) 2024.03.16 06:56:54
조회 571 추천 10 댓글 1

히키와 불우한 일반인 동시 비교함.


히키 시작 코스: 가정폭력, 학교왕따, 군대 왕따, 직장 왕따 (대부분 1년 이상 당하면 맛감.)

*불우한 일반인의 경우 : 불우한 환경에 처함. 가출하거나 밖으로 나감. 아니면 자기 괴롭히는 놈들 엉덩이 핥기 시작함. 꼬붕으로 껴주거나 계속 괴롭힘당하며 버팀. 게임이나 집단에 휩쓸리기 시작함.


히키 코스(진행도) : 대부분 인생이 싫어지고 재미없어짐. 뭐라 할 사람 없고 자기 욕구 채울 수 있는 게임에 몰두(대략 7~13시간 정도 게임함.)

* 불우한 일반인(진행도) : 혼자서 겜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찐따 같은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피파, 롤에 중독됨. 학교에서 거의 전교 꼴찌 아니면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공부.


히키 코스(악화) : 게임만 하고 운동 안해서 몸 계속 약해짐. 애들이 얕보고 계속 괴롭힘. 점점 우울해짐. 이 때부터 못 견디고 일부는 사회생활(학교,가족) 완전 포기해버림. xx기도 하기 시작하며 점점 방 밖으로 나가기 싫어짐.

* 불우한 일반인(악화) : 나이 쳐먹기 시작하면서 괴로워함. 극소수는 이 때부터 조금씩 여자 맛 보기 시작하면서 사창가 or 여친에게 호구 되기 or 배달 알바 뛰기 시작함. 부모님이 가난하면 고딩때부터 일하기 시작함. 주량이 늘기 시작하고 담배를 피기도 함. 어쨋든 친구들 있어서 울면서 지랄도 하고 친구들에게 뺨 맞기도 하고, 친구들 잃으면서 좆같은 성장통 겪음.


히키 코스(악화 멈추고 주욱 진행형) : 이때부터 그냥 시간 아닥하고 존나 흘러감. 중간중간 어쩔 수 없이 돈 벌 때도 있지만 대략 3개월~1년 안에 일 그만둠. 히키짓을 다시 하며 대략 1~3년 정도의 시간을 그냥 흘려보냄. 방치형 부모들은 노터치하기 시작함.

* 불우한 일반인 (악화 멈추고 주욱 진행형) : 이때부터 인생 현타 존나 오지게 옴. 대부분은 술 빨고 여자들 따먹을려고 별에별 병신같은 짓 하며 안 되는 와꾸 꾸미고 돈 생기면 클럽가서 발정발정거리기 시작함. 일부는 여자 생기기 시작함. 노하우 터득하기 시작하면서 여자 따먹거나 여자에게 말그대로 호구짓 당함. 여기서 극소수는 더 이상 못 견디고 범죄 저지르거나 인성 폭팔하고 무기력해져서 히키 됨.


히키 코스(20살 중후반 되면 갈래 나뉘어지기 시작함)

1. 그냥 받아들이고 계속 겜 하는 클래스 : 디코가 요즘 좋아져서 사람들이랑 노가리 치면서 겜함. 집 바깥으로 나가는 케이스도 있고 아예 그냥 집이 편해서 안 나가는 케이스로 나뉨.

2. 자신이 망가진 걸 인식하고 바깥으로 조금씩 나가는 클래스 : 이미 대부분 사람들은 이때 사회인으로 진화함. 반대로 이 유형 히키들은 조금씩 정신 차려서 알바, 일하거나 아니면 정신수련, 공부 조금씩 하기 시작함. 대부분 힘든거 못참아서 원래 생활로 돌아오지만 맨날 게임만은 하지 않고 바깥 세상에 대한 증오와 혹시나 받아들여질지도 모른다는 사회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 때문에 말그대로 갈팡질팡함.

3. 극소수이지만 취미에 대한 강한 집착과 잘 몰랐던 자기 재능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유형 : 얘네들은 집에서 쳐놀든 바깥생활을 하든 조금씩 돈이 모이기 시작함. 그러나 대인관계가 극악이라 나중에 죽을 때 되면 대부분 결혼 못하거나 아니면 운 좋게 결혼해서 어찌어찌 삼.

* 불우한 일반인 - 여기서 적긴 귀찮고 대부분 절망하거나 현실을 인정하며 살기 시작함.


히키 코스(3~60대) : 아직 내가 31살에 걸쳐 있어 경험은 적지만 대부분 이렇게 되는 것 같음.


부모님 형편이 그나마 괜찮고 가정폭력을 저지르지 않고 어쨋든 내 자식이니 지켜주려는 타입들 밑에 있는 히키들.

정신 차리고 인력 사무소 나가거나 공시 준비 시작. 3~40대 즈음 되면 약간 있는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개같은 일을 억지로 참으며 하기 시작함.


여기까지가 희망편이고,


대부분 부모님 등골브레이커하면서 아무것도 안함. 이 때부터 슬슬 아버지는 약해지고 여기서 가정폭력 저지르는 아버지들은 제정신 못차리고 30대나 40대인 너를 갈구다가 뉴스에 나올 짓 당하거나 폭력 사건으로 집에 경찰들 찾아오기 시작함. 이 나이 즈음 되면 하던 게임들도 대부분 재미없어지고 어쨋든 개답답해짐. 일부는 술, 담배 피면서 인생 대회피 시작.


40대 되면 거의 노답 클라스 찍으며 인력 사무소 나가도 잘 안 써줌. 새벽5시에 나가서 대기 타도 시발 잘 안 써주는 판국이고 점점 위험한 일에만 투입됨. 인력사무소도 등급 있어서 히키보다 더 인생 병신 같이 산 범죄자들, 혹은 외노자들이 쥐알만한 기술들 익혀서 히키보다 앞서가기 시작함.

이 때부터 대부분 몸에 이상들 나타나기 시작함. 가난한 히키들은 병이 점점 악화되는데 건강관리 잘 하지 못하고 대부분 우울해서 맨날 몸에 안 좋은거 먹고 미세먼지 마시면서 콜록대다가 점점 몸 빵꾸남. 이 때부터 남들보다 빨리 병원 드나들기 시작함.


4~50대 히키 (희망편)


여기서부터 슬슬 인생에 회의감이 찾아오지만 어쨋든 바깥생활을 하며 돈을 좀 벌기 시작한 케이스들은 종교나 혹은 도박 여튼 뭔가에 의지하며 어떻게든 살아감. 도박 종류도 참 많아서 은근히 재미가 쏠쏠해짐. 그리고 종교시설 가면 목사나 예수쟁이들이 손 잡아주며 기도해주는거에 의지해서 눈물 흘리면서 참회하고 새사람 되려고 노력함. 물론 대부분은 갱생 실패하지만 이 40대부터 50대 10년의 기간동안 각종 막노동과 인생에 대한 성찰, 혹은 잦은 질병과 건강악화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며 조금씩 성숙한 사람이 되어감.


그 중에서도 정신 못 차린 극소수는 진짜 끝없는 절망으로 달려감.


노숙자됨. 벽에 쭈그리고 앉아서 멍 때리거나 정신병 심해져서 맨날 구호소 가서 밥 타먹고 개소리 짓껄이고 같은 노숙자들이랑 어울려서 술이나 먹음. 여기서 일부는 그나마 돈 벌어서 게임, 도박에 꼬나박으며 억지로 버팀. 다쳐서 일 못하게 된 히키들 극소수는 범죄를 저질러 구치소나 정신병원 감.


어쨋든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히키 루트. 결론은?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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