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관 (身隨觀) / 몸의 32가지 부위에 대한 혐오와 부정관 (不淨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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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선정을 닦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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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머리털 한개를 한, 두개 뽑아 손바닥에 올려놓고 표상을 취한다. 머리털의 색깔, 형태, 냄새, 거주지, 장소 등으로 혐오스럽다고 안다. 선정력이 있는

사람은 지혜의 빛이 있으므로 몸의 32가지 부위를 빠르게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선정력이 없는 사람도

32상 수행으로 차츰 빛이 계발되어 초선정에 드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에 잘 보이지 않으면 사진이나

해부도 등을 참고해도 괜찮다. 이미지 by 이미지를

통해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보게 된다. 몸의 32가지 부위를 천만 번을 독송하여 아라한이 되신 스님도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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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습득에 능숙함

1. 말로써 2. 마음으로써 3. 색깔로서 4. 형태로써

5. 방위로써 6. 장소로써 7. 한계로써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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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로써

처음에는 말로써 독송한다. (골수, 콩팥, 머리털, 몸털, 똥, 비장, 폐, 지방, 눈물, 오줌 등등..)

그가 비로 경전에 능숙한 자더라도 32상은 처음에는

말로써 능숙하도록 독송해야 한다. 어떤 자에게는

독송할 때 비로소 명상 주제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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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테와 장로는 두 장로에게 32상 명상 주제를

주면서 4달동안 32상 부분이 포함된 경을 독송하라고 했다. 두 장로는 경장에 능통한 스님들이었지만

그들은 4달동안 32가지 부위를 외우면서 예류자(수다원)가 되었다.

처음 5가지 머리털, 몸털, 손발톱, 이빨, 살갗을 한정하고 순,역순으로 살갗, 이빨, 손발톱, 몸털, 머리털 이처럼 외워야 한다. 그 다음은 살, 힘줄, 뼈, 골수,

콩팥을 더하여 순으로, 역으로 백번, 천번, 백천번을 말로써 독송해야 한다. 독송함으로써 명상 주제에

친숙해지고 마음이 이곳 저것으로 달려가지 않는다.

32상 부분들이 분명해지고 <익힌 표상> 에서

<닮은 표상> 혐오스러움이 나타나 선정에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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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관은 초선정 밖에는 들 수가 없다. 왜냐하면 더럽다, 혐오스럽다고 아는 마음이 일으킨 생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혐오의 지혜로 희열, 행복이 있는 초선정에 드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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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으로써

말로써 한 것처럼 마음으로써 독송해야 한다. 말로 독송하는 것은 마음으로 독송하는 것의 조건이 되고,

마음으로 독송하는 것은 부정의 특징을 꿰뚫는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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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붓다선원 진경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