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근본 기획 자체가 확장성도 좋고, 거론되는 문제들도 시간 들이면 얼마든지 개선 여지가 있는 것들임 ㅇㅇ

다만 전작 트릭아트던전 때 게임이 가지는 문제에 대해 진작에 팀원들 자체 분석이 안 됐던 것은 솔직히 큰 문제라 젤터에서도 마찬가지로 걱정이 됨

레벨디자인이라던지 뭔가 일반 게이머가 봐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팀 내에서 먼저 얘기가 안 나왔다는건 내가 봤을때 3가지 경우임

1. 팀원들이 게임을 안 해봄

2. 팀원들이 문제는 인지했지만 시간에 쫒겨 겨우 게임의 틀만 갖춤

3. 팀원들이 문제는 인지했지만 팀 내의 분위기가 문제에 대해 함부로 거론하기 힘든 상태임

하지만 이 문제는 아마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봄

갤 보면 알겠지만 갤주님이 피드백을 정말 열심히 확인하고 의견을 남겨주고 계시기 때문...

팀 내부에서 그런 자정작용이 안된다면 외부에서 입맛에 맞는걸 가져오면 됨 ㅎㅎ

그러나 이어서 드는 걱정은 이런게 있음

프로젝트 성과가 잘 안나와서 한껏 예민해진 정신을 가다듬지 못한 팀원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는 것임

이럴 땐 팀장이 잘 다독여주면서 끌고 가야 할텐데, 팀장이 팀원들 갈무리하기 위한 도구는 여기서 우리가 챙겨줄 수 있어.

피드백 열심히 해주고, 뭐 어떤거 고치면 더 재미있어질 것 같고 그런 아이디어들 꾸준히 불어넣어줘야함

우리들도 젤터 잘 개발될 수 있게 응원해주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