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토리의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한게 아니라 내가 이것저것 손본 레시피라 실제 도라토리와는 매우 다르니 주의

*소전쪽 드립 + 콜라보 스토리가 들어가있음

오늘도 힘차게 프랑슈슈의 영업을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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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식당부터 찾아보자

오늘의 점심은 '드라이브 인 토리' (일명 도라토리)의 닭고기 야키니쿠와 토리메시와 미소시루로 구성된 런치세트다

요리의 재료로 신선한 닭고기 정육을 준비

닭고기 정육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에 소금,후추,로즈마리,오레가노,생강파우더를 뿌리고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려주면

구이용 닭고기 준비는 끝난다

원래 도라토리의 야키니쿠용 닭고기는 양념을 안한 생닭고기지만 나는 기본적인 밑간을 해놓은게 취향이다

간장,후추,마늘,생강,조리용 술을 섞어서 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닭고기를 반나절 가량 재워두자

양념이 충분히 스며든 고기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로 닭고기의 양면을 120도로 각각 10분씩 구워내면

겉바속촉한 양념구이가 완성되는데,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이번에는 이걸 요리 재료로 쓰자

닭고기를 구워낼때 여건이 된다면 숯불을 사용해도 풍미가 아주 좋다

먼저 마늘과 대파를 기름에 볶아서 향을 내주고

초벌로 구워낸 양념 닭구이와 야채를 넣고 볶아낸다

야채가 반정도 익으면 밥을 넣고 계속 볶아주다가 굴소스와 소금,후추로 간을 맞추면

토리메시가 완성된다

보통 토리메시라고 하면 쌀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밥을 짓는 솥밥 스타일의 음식인데

도라토리의 경우 특이하게 볶아서 내놓는다길래, 도라토리의 토리메시에 재료를 이것저것 보강해서 볶아냈다

이제 된장국을 끓이자

먼저 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닭고기를 볶아준 다음에

여기에 무,버섯,호박,대파 등 갖은 야채를 푸짐하게 넣고 미소된장을 풀어서 끓여주면

닭고기 된장국 완성

원래 도라토리의 미소시루는 건더기로 닭고기에 계란을 풀어내서 끓여낸 심플한 구성인데

내 레시피는 톤지루에서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하는 걸로 볼륨감을 더했다

닭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는 우스터 소스에 간장,식초,설탕,후추,다진마늘,레몬즙을 섞어내고

취향에 따라 겨자나 청양고추를 곁들인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요리의 맛을 즐겨보자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닭고기 야키니쿠와 그걸 받쳐주는 볶음밥과 된장국 맛이 굉장히 훌륭했다

언젠가 프랑슈슈의 프로듀서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더라도 이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자 그럼 배도 채웠으니 영업이나 마저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