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80410n03590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한국 예술단 공연을 접한 북한 주민들이 가장 좋아한 곡은 무엇이었을까.

북한은 아직 한국 예술단 공연 실황을 TV로 방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모습을 담은 USB 메모리가 몰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주민들은 가수 백지영이 부른 곡 ‘잊지 말아요’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잊지 말아요’는 2009년 방영된 드라마 ‘아이리스’ 주제곡으로, ‘아이리스’는 남북 간 제2차 6·25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9년이 흐른 지금도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 대북 소식통은 “(주민들은) 아이리스 주제곡을 부른 가수가 평양에 직접 와 놀라는 분위기”라며 “백지영이 모란봉악단보다 노래를 훨씬 잘한다는 평가도 있다”고 말했다. .

모란봉악단은 북한 최고 악단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