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었던 블랙 라이브러리 행사에서 Guy Haley와 Dan abnett이 참석한 세미나의 주제 중 하나가 If 헤러시 시나리오.

세미나에서 나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음.

-카오스는 호루스가 워마스터라서 그를 에버초즌으로 선택함. 그가 타락한다면 다른 프라이마크들도 따라서 타락할 것이기 때문임. 황제가 다른 프라이마크를 워마스터로 선택했다면 카오스는 그 프라이마크를 타락시켰을 것.

-로부테가 워마스터가 됐다면 카오스는 그의 몸을 차지해 그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을 거임. 호루스를 포함한 프라이마크들은 누구도 카오스에 대한 대비가 돼 있지 않았음. 로부테는 칼스 참사를 통해 카오스에 대한 저항력과 증오심을 쌓아올렸지만 호루스는 그런 대비가 돼 있지 않아서 타락함.

-앙그론이 워마스터가 된 세계의 헤러시는 제국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지만 초기에 진압될 거임. 몹시 피비린내 나지만 단명할 헤러시.

-워마스터 매그너스의 헤러시도 앙그론과 비슷하게 금방 진압될 헤러시임. 그는 형제들로부터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할 거임. 그가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하자마자 형제들이 즉시 그를 고립시키고 압박했을 것.

-알파리우스가 워마스터가 됐다면 가장 성공적인 헤러시가 이루어졌을 거임. 그는 단 한 발의 총알도 쏘지 않고 승리를 거둘 거임. 그는 형제들을 꼬드겨 자신들이 황제와 제국에 반역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 반역하게 만들 거임.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알파리우스가 'Hey, guys lets kill the Emperor.' 라 말하면 프라이마크들은 황제를 암살했을 거임.

추가로 이 세미나에서 가이 헤일리는 황제가 카오스로부터 프라이마크 제조에 쓰인 어떤 비밀을 훔쳤고, 그 때문에 모든 프라이마크는 더러움(Corruption)을 일부 물려받았다고 말함.

에버초즌 시켰다간 순식간에 망해버릴 왕따 프마라서 빠른 손절한 젠취갑.